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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8750815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11-08
목차
여는글
복간된 25호를 마주하며_박영태
아키텍처 : 서울서진학교
가장 보통의 특수학교_유종수, 김빈
특별한 보통의 건축_김인성
학교라는 기억과 사실의 뒤얽힘_현명석
학교라는 도시_지정우
모두의 학교_남소영
영아키텍처크리틱 : 이기철
플레이 시퀀스_이기철
이기철 작업에서의 장면과 즉물성_백승한
숨은 개념 혹은 숨겨진 개념_임성훈
플레이 시퀀스 또는놀이하는 골목길_이경창
건축(들)이 움직인다 : 네임리스 건축
생각과 가능성들 _나은중, 유소래
네임리스 연대기
프로젝트 리스트
프로젝트
기하학의 유령 존재론_정만영
네임리스, 사이에 선 채로 이름 붙이지 않는_현명석
아홉 칸의 기하학_박정현
기획 : 건축 비평을 말하다
건축가나 건축물에 기대지 않는 건축에 관한 비판적 글쓰기_ 박정현+현명석
비평의 모호한 자리, 흐려진 경계 : 사물의 관계망 속으로_배형민+현명석
건축 역사학자의 비평 글쓰기_김현섭+김인성
건축 비평을 위한소통과 상상력_이종건+김인성
생산과 소통의 거리감_서재원+박영태
또 다른 세계의 건축_이희준, 최나욱+임성훈
서평
케네스프램튼의 『현대건축: 비판적 역사』(2020)에 대한 비판, 한국인의 관점_김현섭
연재 : 건축 비평의 토대놓기 ①
'사이'의 존재론: 건축 비평 정초(定礎)를 위한 예비 작업 1_송종열
편집자가 독자에게
저자소개
책속에서
많은 대화 속에서 발견된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건축 비평의 자리는 늘 위태로웠지만 현재 우리의 비평은 특히나 급박한 위기상황에 몰려 있다는 점.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진정하고 다양한 소통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점.따라서 전통적 건축 비평을 넘어서고 더 넓게 확장된 개념의 건축 글쓰기가 요청된다는 점이다.하지만 이 모든 진단과 전망에 앞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더욱 흥미롭다.그것은 나이,위치,입장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작은 출발점에서 두려워했으며,끝없이 부딪히고 고민했으며,지금도 흔들리며 힘겨운 한 발짝을 내딛고 있다는 고백이다.
김인성,「건축 비평을 말하다」 중
이곳은 조금은 다른 학교 건축이 있다.일자나H자가 아닌 ㅁ자로 배치하면서 중정이 있다.그래서 공간의 위계가 더욱 민주적이다.그 배치에서 학생들은 서로를 본다.ㅁ자에 더해 중정을 향해 툭툭 튀어나온 파드가 있다.건축적으로는 가장 도드라지는 장치이지만 구성원들에 의해서 아직 쓰임새가 정확히 정의 내려지지 않았다.중정도 버섯모양 지붕의 카페테리아 공간과 함께 많은 가능성을 가진 장소다.앞으로 팬데믹 이후 서진학교의 본격적인 여러 활동들과 함께 무궁무진한 쓰임새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곳이며,둥글둥글한 조경요소들이 패턴을 이루고 있다.
지정우,「학교라는 도시」 중
한국 건축가 집단이 일구는 실천적 작업이 각각의 모양새로 얽히고설켜 뭉쳐진 집단적이고 불투명한 덩어리가 지금 이곳의 건축인 까닭에,그 전체 형상을 투명하고 간명하게 그리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덩어리를 횡으로,종으로,대각으로 구불구불 잘라 그 균질하지 않은 단면들을 드러내고,이 단면들의 또 다른 단편들로 한국 현대 건축을 그리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일 것이다.
현명석,「건축(들)이 움직인다_네임리스 건축」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