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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98830708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24-07-10
책 소개
목차
저자의 여는 글
프롤로그
세례 요한(1) _ 기대감 속에서 만나다 요1:19-34
1.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빌립 _ 부르심을 따라 만나다 요1:35-44
2. 나다나엘 _ 나를 알아주시는 분을 만나다 요1:45-51
3.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_ 여종으로서 만나다 요2:1-11
4. 세례 요한(2) _ 신랑의 친구로서 만나다 요3:22-30
5. 사마리아 여인 _ 생수를 만나다 요4:1-30
6. 왕의 신하 _ 믿음과 믿음 사이에서 만나다 요4:43-54
7. 38년된 병자(1) _ 알지 못하고 만나다 요5:1-15
8. 38년된 병자(2) _ 안식일에 만나다 요5:8-18
9. 향유를 부은 여인 _ 옥합을 들고 만나다 눅7:36-50
10. 거라사의 귀신들린 자 _ 무덤 사이에서 만나다 막5:1-10
11. 수로보니게 여인 _ 상 아래서 만나다 마15:21-28
12. 베드로 _ 물 위에서 만나다 마14:28-33
13. 음행하다 잡힌 여인 _ 막다른 골목에서 만나다 요8:1-11
14.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 _ 창조주의 능력을 만나다 요9:1-41
15. 마리아와 마르다 그리고 나사로 _ 죽음 앞에서 만나다 요11:1-44
16. 부자청년 _ 영생의 문턱에서 만나다 마19:16-22
17. 삭개오 _ 나무 위에서 만나다 눅19:1-10
18. 니고데모 _ 밤에 만나다 요3:1-21
19. 가룟 유다 _ 선택의 기로에서 만나다 마26:14-25
20. 십자가 위의 행악자 _ 마지막 순간에 만나다 눅23:39-43
에필로그
사도 요한 _ 품 안에서 만나다 요21:1-14
저자에게 도움을 준 책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령은 본질적으로 성자 예수님을 부각시키고 우리의 눈과 마음과 애정을 성자 예수님께 고정시키는 분이시다. 우리에게 예수님을 알리고 그분의 말씀을 이해시키고, 그리고 그분을 높이는 것, 이것이 성령의 가장 중요한 일이자 최고의 기쁨이다. 비유컨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성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 상자 안의 내용물이라면 성령은 그것을 언박싱unboxing하는 즐겁고도 힘찬 손이다. 성령이 손을 놀리지 않으시면 예수님 만나는 기쁨은 현실이 되지 않는다.
세례 요한 _ “기대감 속에서 만나다
예수님을 만날 때, 한 번쯤은 반드시 이름을 가지고 만나게 돼있다. 예수님이 우리의 이름을 물으신다. 그리고 그 이름에 걸맞는 삶을 살고 있는지 물어보신다. 걸맞게 살고 있다면 그 이름을 더욱 격려해 주신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오늘 베드로처럼 새 이름을 주신다. 새로운 이름, 다시 말해 ‘새로운 정체성에 대한 꿈’을 주신다. 사실 이 꿈은 본래 하나님의 꿈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라는 존재를 만세 전에 계획하셨을 때 ‘이런 존재로서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하셨던, 바로 그 꿈이다. 최초의 작명가이기도 하신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당신의 꿈과 바람을 우리의 이름 안에 그득 담아 놓으셨다. 우리가 예수님을 깊이 만나면 바로 이 하나님의 꿈과 기대를 알게 되는 것이다.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빌립 _ “부르심을 따라 만나다”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어느 날 문득 “내가 널 알아...” 하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이 감동과 경탄을 터뜨린 후에 이제는 그분의 충성스러운 신하요 제자로서 나에게 맡겨진 삶을 강단 있게 살아내는 것이다.
그런데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그토록 사랑하고 그렇게까지 충성해야 할 진짜 이유가 아직 남아 있었다. 예수님이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분’이기 때문이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요1:51
인생의 문제는 하늘이 열려야 풀린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져 내려와야만 해결된다. 우리가 올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내려와 주셔야 한다. 오늘 예수님이 나다나엘에게 그려주신 이미지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그 모든 은혜와 생명의 통로가 바로 자신인 것을 가르쳐 준다. 자신이야말로 하늘과 땅을 연결해 주는 유일한 사다리라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바로 이 유일한 사다리를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채널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각양 좋은 은혜와 생명과 치유와 복락을 공급받을 수 있는 거대한 수로 앞에 서는 것이다.
참으로 좋지 아니한가!
나다나엘 _ “나를 알아주시는 분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