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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925051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6-05-25
책 소개
목차
서문 이재명 대통령에게 민주주의를 위임해버리지 않기
—‘광장 이후’의 한국 정치와 민주주의
광장의 열기, 시장의 열기
— 내란 이후의 민주주의
두 개의 자유
—자유대학과 신자유주의 대학체제
퀴어한 연대의 불가능성
— ‘좋은 시민’으로 번역되지 않는 퀴어들
젠더의 새벽
— ‘남자구실’, 그리고 낡은 꿈의 불침번
거대 양당과 좌파 정치
— 냉소와 좌절을 넘어서
‘말벌’들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 아직 닫히지 않은 광장에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은 단지 기업주나 가진 자, 권력이 저지르는 악행이 아니다. 시험이라는 경쟁을 거쳐 선발된 정규직 노동자와, 그런 정규직이 되고 싶은 청년세대가 자신의 ‘자부심’을 확인받고자 하는 필수 절차가 되었다. 비정규직을 차별하지 않는다면, 힘든 시험을 통과해서 정규직이 된 의미가 사라진다.
절차적 민주주의라는 마지노선이 일단 사수되면 모든 사회경제적 권한을 정치 권력에 ‘신탁’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돌아간 일상에서는 시장에서의 능력주의 경쟁이 창궐하고, 자산 시장에서 얻을 투자수익에 몰입한다.
대학은 ‘조만대장경’ 같은 밈도 만들어내고 ‘내로남불naeronambul’을 위키피디아에까지 등재하게 만든 ‘조국 사태’의 주요한 공간적 배경 자체였다. 진리와 학문을 수호한다는 교수가 입시 부정과 연구 부정에 앞장서거나 옹호했다. 김건희의 석박사 학위와 ‘Yuji’ 논문, 그리고 국민대·숙명여대 등의 그 후속 조치들도 참으로 부끄러운 ‘탈진실’의 행진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