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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91199340732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5-10-29
책 소개
이 간단한 질문 하나로 인터뷰는 시작된다.
밴드를 하려면 무얼 얼마나 알아야 하고 실력은 얼마나 필요한 것일까?
밴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설 무대는 어떤 방법으로 찾아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밴드란 비로소 어떤 지향을 갖고 해나가야 하는 것일까?
십수 년 이상 왕성하게 활동하며 각 장르를 대표하고 있는 국내외 16개 현역 밴드들이 이에 직접 답한다.
밴드? 누구나 할 수 있다! 작곡? 하나도 어렵지 않다!
그러므로 밴드는 자작곡이다. 밴드는 자작곡으로 비로소 자기 목소리를 낸다.
16개 밴드가 들려주는 저마다의 작곡 노하우 그리고 밴드는 왜 자작곡을 해야 하는지,
왜 자작곡이 중요한지 이들의 진솔한 음악관, 밴드관을 들어본다.
일하면서 다 할 수 있다!
일과 음악은 별개가 아니다. 주말 공연, 해외 투어, 앨범 발매? 일하면서 다 할 수 있다.
일과 음악을 병행하며 살고 있는, 당신과 다를 바 없는 밴드들의 일상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대중음악 바깥의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 용광로처럼 들끓고 있는 그 뜨거운 세계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밴드들 입을 통해 들어본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밴드 시작하는 데 필요한 코드 세 개’에서는 정말 코드 세 개로 밴드 시작할 수 있는지 묻고 있으며
2부 ‘코드 세 개 너머’에서는 그렇게 시작한 밴드는 어딜 향해 가야 하는지 듣는다.
그리고 3부 ‘세 개 보다 큰 세계’에서는 해외 밴드들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코드 세 개로 밴드 할 수 있는지, 밴드 왜 하는 것인지, 밴드란 대체 무엇인지.
우리에겐 케이팝이 있지만 케이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밴드도 이 사회의 소중한 문화 자원이다. 일과 음악을 병행하며 일상을 예술로 만들고 있는 16개 밴드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밴드이며
아울러 밴드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위란 것을 증명해 낸다.
이 손쉽고 즐거운 문화 행위를 통해 하루를 예술로 만드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 케이팝만 도드라지는 나라가 아닌 진짜 문화 강국으로 더 나아가길 바라는 밴드들과 저자의 꿈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목차
나가며 6
1부 밴드 시작하는 데 필요한 코드 ‘세 개’
“우리는 삶의 부품이 아니다” / 서울돌망치 13
“못 배운 연주로 하는 밴드” / 비컨 45
“모방과 연구만이 살길” / 피컨데이션 77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 컴배티브 포스트 111
“별이 되어 돌아온다” / 잠비나이 145
“사랑과 열정이란 이름의 방법” / 메써드 189
2부 코드 ‘세 개’ 너머
“내가 즐거운 게 최고” / 바세린 223
“코드에 분노를 싣고” / 썰틴스텝스 257
“내 연주에는 부족함이 없다” / 팎 295
“음악이 어떻게 변하니” / 홀리마운틴 331
“음악은 이미 네 안에 있다” /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 363
“1분 넘는 곡은 지루하다” / 나후 401
3부 ‘세 개’보다 넓은 ‘세계’
“일본의 살아있는 전설” / 일본. 언홀리그레이브 437
“장막 너머의 세계로” / 독일. 보이체히 453
“세계를 잇고 지역을 잇는다” / 일본. 부쳐에이비씨 471
“변방에서 세계로” / 싱가포르. 웜랏 491
들어가며 50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밴드를 하고 나서는 즐거운 일들이 추억 같은 것들이 너무 많고 다음 달에도 당장 해야 하는 것들, 공연들이 있고 내년에도 해야 하는 투어 같은 것들이 있고. 이런 식으로 이게 뭔가 뭘 하고 있구나. 세상에서 부품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고 뭘 만들고 있구나 내가 여기서. 스스로 발전기가 돼서 그런 느낌”
“저희는 코드가 없습니다. (웃음) ‘코드 세 개’라는 건 약간 쉬운 취지로 얘기를 하시는 거잖아요. 누군가 저희 곡을 해석하면 코드 같은 게 나올 수 있겠지만 아무튼 저희는 코드가 없어요.”
“가혹한 피드백들이 처음엔 그렇게 서운했는데 돌아보니 사실 큰 도움이 됐어요. 욕 많이 먹어봐야 하는 것 같아요. 처음엔 다 그렇게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그런 거 하나하나가 쌓이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거죠. 처음엔 좀 그런 피드백들이 두렵고 왠지 더디게 가는 것 같고 그렇겠지만 결국,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고 생각해요. 기죽지 않고 천천히 나아지는 거지 처음부터 락스타는 없잖아요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