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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e-비즈니스
· ISBN : 9791199432031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5-12-19
책 소개
- 마이클 트루엘(AI 기반 코드 편집기 ‘커서’ 공동 창업자 겸 CEO)
AI 황금광 시대, AI 잘 쓰는 리더의 탄생!
이제 스티브 잡스, 피터 드러커, 소크라테스를 회의실로 초대하라!
‘AI 큐레이션’과 ‘AI 스토밍’으로 아이디어를 증폭하고,
인간의 가능성을 무한 확장하라!
최근 한국에서는 ‘AI에게 질문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리더는 AI에게 질문하지 않는다』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으로 AI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AI에게 ‘질문’하는 것은 검색창 정도로만 쓰는, 낮은 수준의 사용법에 불과하며 특히 CEO나 임원 등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질문’ 대신에 AI에게 ‘지시’하고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지은이가 고안한 ‘AI 큐레이션’ ‘AI 스토밍’ 등 증폭된 AI 사용법을 통해 훨씬 빨리, 가장 효율적으로 AI를 학습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전략 수립과 조직 비전 제시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CEO와 임원실, 그리고 회의실 테이블에 AI 도입을 앞당기는 데 일조하는 책이다.
AI 러시 시대, 진짜 승자는 아날로그 세대다?
AI 시대가 활짝 열렸다. 모두가 AI를 말하고, 누군가는 유토피아를, 누군가는 디스토피아를 예측하며 누군가는 인류의 미래를 근심하고 누군가는 기회의 창이라고 역설한다. 거품이라는 주장과 천만의 말씀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선다. 이것은 세대별로도 극명하게 갈린다. 시스코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구축한 ‘디지털 웰빙 허브’의 조사에 따르면(2025년 12월 기준) 전 세계에서 35세 미만 조사 대상자 중 절반 이상이 적극적으로 AI를 사용하며 75% 이상은 AI가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45세 이상 중장년층은 AI의 유용성에 대해 비교적 회의적이었고 절반 이상은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출처: https://v.daum.net/v/20251205095710242)
‘45세 이상 중장년층 절반 이상이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결과는 일반적인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연구이니, 우리나라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다. 하지만 ‘45세 이상 중장년층’은 실무급 팀장에서 임원진, 그리고 CEO까지, 그야말로 조직의 미래를 책임지는 리더들이다. 그들 중 ‘절반 이상이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회사나 조직 차원에서 보면 비극이자 커다란 손실이다. 왜냐하면 그들이야말로 AI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 내공’을 가장 많이 쌓아둔 세대이기 때문이다. AI도 도구인 이상, 아는 만큼 쓸 수 있으므로, 역설적으로 기존의 정보와 지식을 많이 가진 아날로그 세대가 AI라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는 순간 최강의 전략 무기를 손에 넣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 왜 그들은 AI를 사용하지 않을까? 챗GPT 등장 이후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비즈니스 리더들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긴 했다. 그러나 초창기 AI가 내놓은 평균적이고 평범한 결과에 실망하여 더 이상 쓰지 않음으로써 AI의 진가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여성 최초이자 문과생 최초로 IT 기업의 최고전략책임자(CSO)에 올랐던 지은이는 조직의 리더가 AI의 힘을 등에 업으면 그야말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탄’ 폭발력을 가질 수 있음을 꿰뚫어보았다. 그리고 지난 몇 년 간의 AI 탐구와 활용 경험을 토대로 『리더는 AI에게 질문하지 않는다』를 썼다. 현장 경험에 토대하여 AI와 친해지는 기본 단계부터 전략적 동료로 활용하는 고급 레벨까지, 조직의 리더들이 이해하기 쉽고 효율적으로 AI의 원리를 학습하여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론을 담고 있다.
AI, ‘연결과 관계’로 큐레이션하고 동서고금의 ‘집단지성’으로 브레인스토밍하라
『리더는 AI에게 질문하지 않는다』는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AI의 작동 원리와 프롬프트 설계, AI를 팀원처럼 활용하는 법까지 실용적인 AI 사용법을 제시한다. ‘챗GPT’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를 통해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대표적인 4대 AI인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플렉시티의 성격을 MBTI에 대입하여 파악함으로써 나에게 최적화된 AI를 찾고, 그것들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팀처럼 운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1부에서 특히 돋보이는 대목은 ‘AI 큐레이션’과 ‘AI 스토밍’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이다. ‘AI 큐레이션’은 서로 관계없어 보이는 것들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넷플릭스의 진짜 경쟁자는 다른 OTT 회사가 아니라 ‘잠’이라는 관점처럼, 본질적인 연결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AI 스토밍’은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피터 드러커, 소크라테스 등 인류 최고의 현자 4명을 회의실로 초대해 브레인스토밍하는 독특한 방법론이다. 리더들은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기엔 너무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AI를 활용해 각 현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재정의하고 통찰을 얻는 멋진 방법이다.
2부에서는 AI 시대에 필요한 기초 체력과 인재상을 탐구한다. ‘안다’는 것의 의미가 지식 소유에서 경험 체득으로, ‘공부’가 정답 찾아내기에서 문제 해결 과정으로, ‘실력’이 학력에서 지행력(知行力)으로 변화했음을 밝힌다. ‘좋은 직업’의 개념도 재정의하고 직업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바라보는 사고가 필요함을 일깨운다. AI 시대의 진정한 인재는 남들이 못 보는 문제를 보는 눈, 관점 전환의 힘, 도전과 실행의 용기를 갖춘 사람으로 정의하면서 ‘AI 러시 시대’에 각자의 현장에서 AI를 전략적 도구로 활용하며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개척자가 되자고 촉구한다.
아날로그적 내공으로 무장한 리더, AI를 탑재하여 우주 최강으로 거듭나길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 9,20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2025년 말 기준). OECD는 AI가 일자리 27%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며, IMF는 일자리 40%가 AI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았고 지난해에만 미국 IT업계 229개 기업이 11만 2,582명을 해고했다(2024년 11월 15일 기준, 출처 : layoff fyi). AI의 파도가 글자 그대로 쓰나미 수준으로 덮쳐오는 것이다. 성장과 고용이 더 이상 동행하지 않는 비정한 현실 앞에서 저자는 1848년 골드 러시의 교훈을 AI 시대에 적용하자고 말한다. 당시 진짜 부를 쌓은 사람은 금을 캔 이들이 아니라 청바지와 곡괭이를 팔았던 사람들이었듯이, AI 시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지은이는「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AI는 세상의 인프라가 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내 영역에서 어떻게 가장 잘 활용할 것인가?” 그것이 중요한 화두이지요. 도메인 지식이 있는 사람, 현장을 잘 아는 사람이 그 분야에서 AI를 잘 쓸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AI를 전략적 도구로 활용하고 싶은 CEO라면, AI 시대에 경쟁력을 키우고 싶은 비즈니스 리더라면 이 책을 펼쳐라. 단순한 프롬프트 활용을 넘어 AI로 창의적 문제 해결을 원하는 실무자나 조직의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려는 혁신 담당자, AI 시대의 커리어 전략을 고민하는 모든 직장인에게도 이 책은 필수템이 될 것이다. 전기 스위치를 켜기 위해 전기의 원리까지 알 필요는 없다. AI도 마찬가지다. 『리더는 AI에게 질문하지 않는다』는 AI 전문가가 되기 위한 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AI를 전략적 동료로 삼아 나와 조직의 가능성을 무한 확장시켜주는 실전 가이드북이다. AI 황금광 시대, 당신의 회의실에 스티브 잡스를 초대할 준비가 되었는가?
목차
프롤로그 - AI로 더 강한 나를 만들자
1부. AI로 더 강한 나를 만들자
Chapter 1. AI 리터러시 - 구동 원리 이해하기
1장. 애스크GPT가 아니라 챗GPT인 이유는?
2장. AI는 어떤 기준으로 답을 하는 걸까?
3장. 질문하지 말고 대화하라
4장. AI, 인간의 한계를 그대로 닮았다
Chapter 2. AI는 팀원이다 - 이해하면 더 잘 쓴다
1장. AI도 성격이 있다? 철학의 차이가 성격의 차이를 만들었다
AI도 성격이 있다 : 각 AI의 특성과 MBTI / 나에게 맞는 AI는 어떤 것일까? / 다양한 AI를 조합하여 최강 팀을 구성하라
2장. AI에게 어떻게 리더처럼 지시할 것인가
질문하지 말고 지시하라 / 육하원칙 하에 지시하라 / 좋은 프롬프트 노하우 / 잘 설계된 프롬프트는 자산이다 / 내 한계를 뛰어넘는 AI 활용법
Chapter 3. 내 한계를 뛰어넘는 AI 활용법
1장. AI 큐레이션 : 고르고 연결하라
AI 활용의 4단계 : 서치, 리서치, 큐레이션, AI 스토밍 / 큐레이션 : 고르고 연결하는 감각 / 일상의 큐레이션 쉽게 하기 / 전략적 큐레이션 쉽게 하기 / 퓨처백 플래닝 : 미래 관점에서 현재 액션 플랜 만들기
2장. AI 스토밍 : 인류 최고의 지성과 브레인스토밍하라
나 홀로 고민은 이제 그만, 스티브 잡스를 불러내라 / 4대 현자에게 코칭을 받자 / 정보 보안과 AI 활용의 현명한 균형 / 회의실로 AI를 초대하자
2부. 시대에 맞는 기초 체력을 키우자
Chapter 4. AI 시대의 3가지 질문
1장. 질문 1 : ‘안다’는 것의 의미는 어떻게 바뀌어 갈까?
2장. 질문 2 :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실력’을 쌓아야 하는가?
3장. 질문 3 : 앞으로 ‘좋은 직업’이란 무엇인가?
Chapter 5. 마지막 질문 : 나는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하는가?
1장. 성장과 고용의 헤어질 결심, 내 인생의 리더는 나다
성장이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 시대 / AI 시대 신인류 : 혼자 성공하는 사람들
2장. AI 시대 인재상
남들이 못 보는 문제를 보는 눈 / 관점을 전환해 기회를 만드는 힘 / 도전과 실행의 용기 / 시대는 변하지만 인재의 본질은 같다 / 도전자의 마음으로, 좋아하는 일을 향해 / AI 감수성을 키우자
에필로그 - AI 러시 시대를 열어젖히는 개척자가 되기를
부록 - 알아두면 유용한 실용 AI
저자소개
책속에서
많은 이들이 GPT의 핵심이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을 강조하다보니 GPT를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업그레이드된 검색창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질문 잘하는 법’이 AI 사용법의 핵심처럼 여겨진다. 질문과 답이 중요하다면 챗GPT가 아니라 애스크AskGPT나 앤서AnswerGPT라고 하지 않았을까?
GPT와의 진짜 관계는 ‘대화’ 속에서 만들어진다. 질문은 물론이고, 아이디어를 같이 정리할 수도 있고, 기획서를 함께 쓰거나, 업무를 지시하거나 감정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때로는 친구처럼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 즉, GPT는 질문을 받는 대상이자 피드백을 주는 조력자, 함께 일하는 팀원, 생각을 정리해주는 코치, 감정을 다듬는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챗’은 단순히 묻고 답하는 게 아니라 사람과 AI가 함께 ‘말하며 만들어가는 과정’을 뜻한다. 그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생성형 AI의 이름 첫 단어가 ‘챗’인 것이다. 존재하는 정보를 찾아오는 ‘검색’의 시대는 끝나고 대화를 통해 새로운 답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AI와 함께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미국에서는 프롬프트를 ‘설계 도구’, ‘연출 대본’으로 여긴다.
“프롬프트는 배우에게 대사를 써주는 일과 같다Prompt is like writing a script for an actor.”
AI에게 어떤 역할을 원하는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줌으로써 AI가 체계적인 답변을 하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질문이 중요한 게 아니라, AI에게 올바른 역할과 의도를 잘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It’s not about asking a question. It’s about giving the model the right role and intention.”
‘질문’은 상대에게 정답을 기대하는 태도인 반면, ‘역할과 의도를 알려주는 것’은 답을 함께 찾아가거나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대하는 방식이다. 이 인식의 차이는 AI 안의 정답을 넘어 새로운 것을 찾아나가게 하는 차이를 만든다.
중국에서는 프롬프트를 ‘티스츠提示词’, 즉 ‘힌트어’ 또는 ‘제시어’라고 부른다.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정보 흐름과 논리 구조를 안내하는 단서라는 인식이 담겨 있다.
“효과적인 프롬프트는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해답에 도달할 수 있게 AI에게 길을 안내하는 구조적 설계를 의미한다有效的提示词不是问题,而是引导模型走向你的目标的结构.”
중국에서는 프롬프트를 단순히 ‘질문을 잘하는 기술’로 보지 않는다. 그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한 맥락과 조건, 논리의 순서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하는 ‘구조 설계’에 방점을 둔다. 질문은 그 구조의 일부일 뿐이다. 이는 프롬프트의 핵심을 역할과 의도를 잘 부여하는 논리적인 스크립트나 설계도로 바라보는 미국의 시각과도 일맥상통한다.
1848년,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강가에서 금이 발견되자 사람들은 집을 팔고, 마차를 몰고, 서부로 향했습니다. 그 거대한 이동이 골드 러시였습니다. 이때 진짜 부를 쌓은 사람은 금을 캔 이들이 아니라, 그들에게 청바지와 곡괭이를 팔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중략)
이제 우리는 또 하나의 러시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AI 러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뒤처질까 두려워 AI라는 금광을 향해 허겁지겁 달려갑니다. 모델을 만들고, 데이터를 모으고, 코드를 짜며 AI 전문가가 되려 합니다. 그러나 골드 러시의 역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보여줍니다. 진짜 혁신은 금광에서만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텐트 천으로 청바지를 만들고, 대륙을 잇는 철도를 놓고, 각자의 현장에서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든 사람들, 그들이 진짜 주인공이었습니다.
AI 러시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략) AI 러시 시대의 진정한 리더는 모든 혁신의 현장에서 각자의 여정을 AI와 함께 설계하고, 인간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는 사람입니다.
- 「에필로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