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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954945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6-02-23
책 소개
목차
PREFACE 왜 철학은 늘, 다른 세계에서 시작되는가
PROLOGUE 1 검은 바다의 세계로 소환되다 : 철학자의 부름
PROLOGUE 2 탑 안에 갇힌 인류사의 ‘지혜’들을 구출하라
제1층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강함이 곧 정의인가?
모두에게 옳은 것은 존재하는가?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1 아테네의 쇠파리, 소크라테스
제2층 플라톤 “이 모든것은 허상일 뿐”
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은 진짜일까?
변하는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2 아테네의 터프가이, 플라톤
제3층 아리스토텔레스 “용기는 비겁함과 무모함의 중간쯤에 있다”
이상과 현실, 어디서 만나야 할까?
극단의 끝에는 진리가 있을까?
이상은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되찾은 세계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3 아테네 최고의 교수님, 아리스토텔레스
제4층 에피쿠로스 “쾌락은 고통이 없는 상태, 즉 평온이다”
진짜 즐거움이란 무엇일까?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4 중요한 것은 쾌락도 금욕도 아니다
제5층 아우렐리우스 “하나의 우주, 하나의 법칙 : 우리는 전체의 일부다”
평화를 위해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정당한가?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5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의 우울
제6층 아우구스티누스 “신의 은총 없이는 선을 행할 수 없다”
악은 왜 선을 부수려 하는가?
악은 어디에서 오며, 어둠은 누구의 잘못인가?
불완전한 인간이 신에게 다가가는 방법은?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6 많은 사람들이 중세철학에서부터 읽기를 포기하는 이유
제7층 토마스 아퀴나스 “은총은 본성을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완성한다”
우리에게 신이 필요한 이유는?
이성과 신앙은 대립하는가?
인간의 욕심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7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제8층 아이작 뉴턴 “우주는 수학적 법칙으로 작동하는 기계다”
진리는 완벽할 수밖에 없는가?
마법은 과학의 미완성인가?
진리의 주인은 누구인가?
이세계 인문학 책 속의 책 08 미친 천재, 뉴턴
EPILOGUE 동굴을 나가다
저자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절벽 아래, 새까만 바다가 수평선 끝까지 멈춰 있었다. 새파란 하늘과 검정 먹물 빛깔 바다가 나란히 있는 것이, 고장 난 컴퓨터 화면 같았다.
"보다시피, 지금 상황이 좋지 않네. 우리 세계의 바다가 죽어 버렸고, 파도도 조류도 일지를 않아. 이대로 가면 이 세계는 끝나 버릴 거야. 그래서-."
그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우린 좀 더 서둘러야 할 것 같아. 왜냐하면. 저 끝나버린 바다를 되살릴 방법은…, 아마 자네뿐인 것 같으니까 말이야."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나를 바라봤다.
"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소크라테스. 친구들은 나를 '아테네의 쇠파리 소크라테스'라고 부르지. 쉬지 않고 왱왱거리며 질문을 퍼붓는 버릇 때문일 거야."
- 프롤로그 중
문지기는 여태까지 만났던 어떤 해골 괴물보다 컸다. 머리에는 얼굴을 완전히 가린 붉은 투구, 전신을 덮은 갑옷은 불길처럼 붉게 빛났다.
그 안이 해골인지, 살과 근육을 가진 몸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드디어 오셨군. 말이 장황한 소크라테스 씨."
투구 속에서 울려 나오는 목소리는 마치 기계음 같았다.
"델포이 신탁이 그렇다고 했으니까, 소크라테스가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신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고 본인이 말하지 않았던가?"
순간, 내 시야 속 '아이콘'이 붉게 번쩍이며 진동했다. 손짓으로 창을 열자, 모든 메뉴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상태', '장비', '소지품' -어느 것도 작동하지 않고, 화면에는 단 한 문장만이 떠 있었다.
'소크라테스는 왜 아테네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