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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김희숙 (옮긴이)
윌마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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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9975768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6-06-17

책 소개

2024-2025년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자 전 세계 Z세대가 다시 발견한 도스토옙스키의 청춘 연가. 인간의 외로움과 고독을 구원하는 찰나의 사랑을 그렸으며, 김희숙의 번역과 러시아어 원문을 함께 담았다.

목차

1. 백야_감상소설, 어느 몽상가의 회상에서
첫 번째 밤
두 번째 밤
나스텐카의 이야기
세 번째 밤
네 번째 밤
아침

2. Белые ночи_도스토옙스키 〈백야〉 원문

Ночь первая
Ночь вторая
История Настеньки
Ночь третья
Ночь четвёртая
Утро

역자 후기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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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학부와 대학원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했다. FM99.9 OBS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의 기후〉를 진행 중이며, 러시아문학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북클럽비바〉를 운영하고 있다. 역서로 《로봇(R.U.R)》, 《나는 당신의 니그로가 아니다》, 《왬! 라스트 크리스마스》, 《위민 투 드라이브》 등이 있다. 유튜브 채널 youtube.com/@bookclub_b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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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름다운 밤이었다. 그런 밤은, 친애하는 독자여, 젊은 날에나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별빛 가득한 밤하늘은 어찌나 찬란하던지, 그 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토록 아름다운 하늘 아래서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온갖 화를 내고 변덕을 부리면서 사는 걸까?’
이 또한 젊은이다운, 젊은이라서 가질 수 있는 의문이지만. 친애하는 독자여, 하나님께서 이런 의문을 당신의 영혼에 더 자주 내려주시길……!


나는 찾아갈 다차도 없었고 다차에 가야 할 이유도 전혀 없었다. 그렇지만 나는 모든 짐마차와 함께, 짐마차를 빌린 존경받을 만한 풍채의 모든 신사들과 함께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도, 정말이지 어느 누구도 나를 초대해주지 않았다. 마치 나라는 존재를 잊어버린 듯이. 그들에게 나는 이방인에 지나지 않아 보였고 실제로도 나는 이방인이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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