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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백야

(네 번의 밤과 한 번의 아침, 짧고도 깊은 사랑)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리텍스트(RE:TEXT)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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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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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백야 (네 번의 밤과 한 번의 아침, 짧고도 깊은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24459119
· 쪽수 : 130쪽
· 출판일 : 2026-07-25

책 소개

페테르부르크의 하얀 밤 아래, 고독한 몽상가와 나스텐카가 네 번의 밤 동안 외로움과 비밀, 기다림과 희망을 나눈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과 한순간의 행복이 남기는 빛을 그린 도스토옙스키의 초기 대표작으로, 감상형·토론형·글쓰기형 독서활동지를 함께 수록했다.

목차

백야 7

부록.
『백야』 독서활동지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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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스트(RE:TEXT) (옮긴이)    정보 더보기
원문을 다시 읽고, 작품의 본질을 오늘의 문장으로 다시 전하다. 리텍스트(RE:TEXT)는 원문을 다시 읽고, 작품의 의미와 분위기를 오늘의 언어로 이어 주는 리플레이 출판편집팀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번역·편집 기획집단입니다. ‘RE’에는 다시 읽고, 다시 살피고, 다시 전한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TEXT’는 번역의 출발점인 원문과 독자에게 도착하는 새로운 문장을 의미합니다. 원작의 서사와 문체, 시대적 분위기를 존중하면서 작품 고유의 목소리를 살리면서도 오늘의 독자가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우리말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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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페테르부르크에서 홀로 살아가는 스물여섯 살의 청년은 사람들과 제대로 관계를 맺지 못한 채 꿈과 상상 속에서 살아간다. 그는 도시의 거리와 건물, 낯선 사람들을 친구처럼 여기지만, 정작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사람은 없다.

어느 늦은 밤, 그는 운하 난간에 기대어 울고 있는 나스텐카를 만난다. 위험에 처한 그녀를 도와준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나스텐카는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자고 제안하면서도 한 가지 조건을 내건다. 자신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둘째 밤, 몽상가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고백한다. 그는 현실의 관계보다 머릿속에서 만들어 낸 삶과 사랑에 익숙한 몽상가다. 나스텐카는 그의 이야기에 웃기보다 진심으로 공감하며, 자신 역시 할머니의 엄격한 보호 아래 외롭게 살아왔다고 털어놓는다.

나스텐카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한때 그녀의 집에 머물렀던 젊은 하숙인은 일 년 뒤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록 그녀를 찾아오지 않는다. 몽상가는 나스텐카가 그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전달하도록 돕는다.

며칠 동안 답장이 오지 않자 나스텐카는 절망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몽상가는 마침내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나스텐카 역시 그의 진심에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은 함께할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나스텐카가 기다려 온 남자가 돌아온다.

다음 날 아침, 몽상가는 나스텐카의 편지를 받는다. 그녀는 그에게 용서를 구하며 자신이 여전히 그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말한다. 몽상가는 슬픔 속에서도 나스텐카를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에게 잠시나마 행복을 알려 준 그녀를 축복하며 생각한다.

행복으로 충만한 단 한순간도 한 사람의 평생에 충분한 것이 아닐까.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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