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씨 큐티인 2021.9.10

2 발행인 칼럼
4 목차 | 사도행전(23-28장), 시편(21-25편), 에스겔(23-43장)
6 9,10월 달력
8 큐티 가이드 | 큐티인 이렇게 사용하세요
10 날마다 큐티하는 사람들 | 전경기·유근숙 집사, 전이룸 학생
16 시 읽는 나그네 | 다른 사람의 슬픔에 관하여
18 묵상 가이드
22 9월 그림 묵상
24 9월의 큐티 9.1~9.30
160 팔복책방 | 고통 속에서도 감사할 이유
164 Think Gallery | 이제는 안심하라
166 10월 그림 묵상
168 10월의 큐티 10.1~10.31

46, 78, 110, 142, 182, 214, 246, 278, 310 GQS(소그룹 큐티 나눔)
320 판권

본문해설 집필
정정환(9.1-4) 김은중(9.5-7) 송민창(9.8-11) 서경진(9.12-13)
김태훈(9.14-17) 김성우(9.18-20) 이창엽(9.21-24) 류익현(9.25-28)
김한호(9.29-30) 정정환(10.1-4) 김제훈(10.5-8) 최호진(10.9)
임정순(10.10-11) 나화주(10.12-13) 김의환(10.14-17) 이효숙(10.18-19)
윤여찬(10.20-23) 이성훈(10.24-31)

GQS(소그룹 큐티 나눔) 집필
김영순 (9월 1-4주) 김석규 (10월 1-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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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인두종은 뇌하수체 뿌리에서 자라는 양성종양입니다. 시신경과 운동신경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이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 상실, 사지 마비 등이 올 수 있는 병이죠. … 제가 이룸이라면 하나님을 원망했을 텐데, 고열 가운데서도 이룸이가 “다 하나님이 주셨는데, 내 것인 줄 알고 가족에게 짜증 내고, 공부의 십자가를 지지 않고 게임으로 회피해서 죄송하다”고 회개하는 것을 보면서 아비로서 그저 부끄러울 뿐이었습니다. 아무 전략 없이 오직 가족과 큐티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낸 것이 전부인데, 하나님은 이룸이의 사건으로 날마다 하는 큐티가 고난을 통과하는 최고의 전략임을 알게 하셨어요. 그리고 이룸이를 위해 기도해주는 공동체 덕분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전경기 집사)
- 《큐티인》 ‘날마다 큐티하는 사람들’ 중에서

작년 봄의 일입니다. “남편분이 심정지가 일어나서 119에 실려 가니 병원으로 오세요”라는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 심정지가 일어나 뒤로 넘어진 남편은 뇌출혈까지 일어나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주님, 남편이 뇌를 다쳤는데 어떻게 구원받나요?’라고 생각만 할 뿐 기도할 힘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회 지체들이 남편의 구원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주어 남편이 병상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례 중에 남편의 한쪽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구원의 표징이 일어났습니다. 두 아이를 잃어도 주님을 믿지 않던 남편을 하나님이 그분의 방법으로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때 주님은 “꼭 이렇게까지 하셔야 했냐”며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지 못하는 저의 불신앙을 쓸어버리시며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겔 26:14). … 두로처럼 이기적인 저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이제는 바라는 것을 실상으로 놓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증거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히 11:1). (전영숙)
- 《큐티인》 9월 28일 ‘묵상간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