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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아주 오래된 날마다 새로운 구약성경 이야기 세트 - 전2권

[세트] 아주 오래된 날마다 새로운 구약성경 이야기 세트 - 전2권

송제근 (지은이)
  |  
언약나라
2017-04-24
  |  
6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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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아주 오래된 날마다 새로운 구약성경 이야기 세트 - 전2권

책 정보

· 제목 : [세트] 아주 오래된 날마다 새로운 구약성경 이야기 세트 - 전2권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K342531277
· 쪽수 : 1507쪽

책 소개

하나님 나라와 언약은 어떤 관계가 있나? 하나님 나라의 세 요소(씨, 땅, 뜻)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언약을 맺었다면 언약법이 왜 실질적으로 중요해지나? 등 15가지 핵심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목차

아주 오래된 날마다 새로운 구약성경 이야기 1
아주 오래된 날마다 새로운 구약성경 이야기 2

저자소개

송제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B.Sc.),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Kampen Theological Seminary(네덜란드 구약학 Doctorandus), Gloucester University(영국 구약학 Ph.D.) 아시아연합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웨스터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임 (현)토라사관학교 교장 저서 - ‘오경과 구약의 언약신학’(두란노), ‘시내산언약과 모압언약’(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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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것은 구약성경에서 ‘언약’ 즉 ‘버리트’berith라는 용어를 여러 가지 뜻으로 사용하였음에도 그 용례를 따라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한 가지 의미로 해석하려는 습관입니다. 어느 언어든지 하나의 단어에 다양한 뜻들을 담아서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한 이 히브리어 용어도 다양한 뜻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용어를 문맥과 역사적 상황에 따라 정확하게 구분해서 해석하지 않음으로 성경을 가장 중요한 권위로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에 큰 혼돈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고, 그런 혼돈의 결과로 하나님 나라에는 매우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되었습니다.

먼저, ‘노아언약’에서 이 말이 쓰였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노아에게 일방적으로 하신 ‘단순한 약속’simple promise을 의미합니다(창 7~8장). 이것은 노아가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하면 하나님이 이런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단지 홍수로 죽을 고생을 한 노아와 그 속의 생명체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하신 자비의 ‘약속’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번역하자면 ‘노아약속’이라고 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깜짝 놀라서 기뻐할 정도의 행동을 인간이 하였을 경우, 하나님은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선물’grant, present을 내리셨는데, 이때에도 ‘버리트’berith가 쓰였습니다. 예를 들면,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하여 행한 놀라운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서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선물이 흔히 ‘다윗언약’으로 번역되었습니다(삼하 7장, 시 72, 89, 132편). 여기에도 하나님은 다윗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이시지 않았으며, 대가 끊어지고 말았던 선왕인 사울의 경우와는 다르게, 앞으로 다윗의 후손들 중에서만 영원히 왕이 나오게 하겠다는 무조건적 선물을 다윗에게 안겨주신 것이지요. 물론 그 후손들이 잘못할 때 언약적 징계를 받기는 했지만, 이 다윗선물 자체는 근본적으로 부정된 적이 없었고 오히려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제3경륜에서 완성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 정확하게 번역하자면 다윗언약이 아니라 ‘다윗선물’이 되어야 합니다. 이 다윗선물도 사실상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 체계 안에서 작동된 것으로 실질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언약적 축복인 셈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주신 ‘(언약)법’이라는 의미로 ‘버리트’berith란 단어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네가 이 ‘버리트를 지키면’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신 29:9). 실제로 ‘언약’과 ‘법’은 동의어로 쓰이기도 했습니다(왕상 11:11).

마지막으로, 구약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로서의 ‘버리트’berith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을 의미합니다:
1) 인격당사자 간(창조주 하나님과 인간들의 공동체 이스라엘, 또는 이스라엘 상호간)에
2) 공적 관계를
3) 법적으로 맺는 것.

구약성경(신 7:6, 9)에 아주 자주, 그리고 신약성경(계 21:3)에서도 사용된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라는 소위 ‘언약(관계)공식’covenant (relationship) formula에서 이 언약관계를 명백하게 알 수 있습니다. (1권)


시편은 특히 현대사회의 ‘나’ 중심의 개인주의적 종교 · 생각 · 행동방식을 ‘우리’ 중심의 공동체적인 것으로 명확하게 교정해줍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주기도문조차 기도의 주체, 주어는 전부 ‘우리’입니다. 기도하는 주체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1인칭 단수)인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전부 ‘우리’(1인칭 복수)라는 말입니다. 이에 비하여 ‘내가 믿나이다’credo로 시작되는 사도신경은 서양에서 만든 것이라서 그런지, ‘개인적’ 관점(1인칭 단수)이 선명히 드러납니다. 즉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기도란 일차적으로는 공동체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인 셈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이 드리는 기도 · 찬양도 있지만 그것은 본질적인 것이라기보다 공동체적 기도 · 찬양을 전제하고 그것을 개인이 적용한 것밖에 되지 않는 이차적 예배 행위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나’로 시작되어 ‘나’로 끝나는 현대인들의 기도가 얼마나 제한되고 좁은 시각 가운데서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지요.
이 점은, 앞에서 다루었던 대로(창 1:26~27), 성경이 정의하는 인간이 얼마나 세상적 · 근대서양적인 것과 다른가 하는 사실과 관계됩니다.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대표적인 모습이 바로 ‘더불어 사는 존재’ · ‘공동체적 존재’communal being라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제3경륜에서는 더 선명하게 당신 자신을 삼위로 일체되신 하나님으로 계시하셨지요. 이렇게 공동체적이신 하나님께 인간이 개인으로 나아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찬양 · 감사 · 간구 · 회개 · 애통 등)을 전부로 생각한다면 얼마나 제한되고 심지어 교만하기까지 할까요? 한 인간이 놀라운 자기 수련 후 영적으로 최고 차원에 도달하여 하나님 앞에 이르렀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면, 하나님은 이렇게 책망하실 겁니다. ‘우리는 셋인데 너는 공동체를 어디에 두고서 왜 혼자 오느냐.’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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