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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으)로 10,59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121077

두 글자 (점검+절제+회복)

이은호  | 담아서
15,300원  | 20250117  | 9791194121077
이은호 목사님의 두 번째 글, 이 책의 세 가지 주제, 두 글자! “점검 절제 회복” 하나님이 맡겨주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설교입니다. 이 책은 주님과의 거룩한 일지를 추구하고자 하는 모든 성도에게 신앙의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중요한 대회가 있을수록 기본기를 다시 연습하고 또 연습하므로, 그것을 바탕으로 여타의 기술까지 자연스럽게 발휘할 수 있게 한다. 운동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지면 기본기부터 다시 익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이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이다. 신앙의 세계 역시 이와 같다고 생각했다. 하나님 일을 한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정작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 않는지, 교회를 지킨다는 것이 오히려 폐쇄적이고 또 다른 차별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만 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
9791194513254

주홍 글자

너대니얼 호손  | 그린비
9,900원  | 20250710  | 9791194513254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은 철학과 인문학의 시각을 빌려 세계문학의 고전을 읽었다. 하여 저마다의 읽기가 수없이 많은 갈래를 만들고, 거기서 수없이 많은 세계가 생길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의 세계가 단지 밈으로 축소되지 않도록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이 손 내민 것이다. 물론 이것은 단지 하나의 문일 뿐이다. 그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줄 도슨트가 내미는 손을 독자는 이제 잡으면 된다.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 일곱 번째 권으로 출간된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 글자』에서 도슨트 권용선은 잘못된 사랑의 결과로 가슴에 주홍 글자 ‘A’를 달고 살아야 했던 한 여성의 삶을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한다. 17세기 청교도 사회의 엄격한 도덕률과 여성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간통의 낙인을 강인함과 숭고함의 상징으로 변화시켜 간 헤스터 프린이란 여성을 통해 계몽주의 시대의 사회적 변화와 그로 인한 다양한 갈등 양상을 읽어 낼 수 있다. 문명과 야만 사이에서 드러난 봉인되지 않는 ‘A’의 세계는 다른 방식의 삶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즉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바라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다가올 것이다.
9791170800484

글자전쟁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 새움
14,963원  | 20240501  | 9791170800484
한반도의 핵문제를 다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으로 뚜렷한 문제의식과 첨예한 논증을 통해 우리 시대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온 작가 김진명이 이번엔 '한자' 속에 담긴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돌아왔다. 스탠퍼드 출신의 명망 있는 국제무기중개상 이태민. 어려서부터 수재라는 소리를 듣고 자란 그는 일신의 명예보다는 오로지 500억의 커미션을 챙겨 안락한 인생을 살고픈 욕망으로 가득 찬 남자다. 무기제조업체 '록히드마틴'에 입사한 지 2년도 안 되어 헤비급 사원이 된 태민은 특유의 비상한 머리와 국제정세를 꿰뚫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나날이 탄탄대로를 걷는다. 하지만 무기중개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법의 그물에 갇히게 되고, 궁지에 몰린 그는 검찰 출석 하루 전날 중국으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태민은 비밀에 싸인 남자 '킬리만자로'에게 USB 하나를 받게 되고, 머지않아 그날 밤 그가 살인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의문의 죽음 앞에 남겨진 USB. '중국의 치명적 약점'이라던 킬리만자로의 말을 떠올리며 태민은 정체불명의 파일을 열게 되고, 역사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9791193635414

성(큰글자)

프란츠 카프카  | 빛소굴
43,200원  | 20250326  | 9791193635414
20세기 가장 문제적 작가이자 독문학의 전환점이라 평가받는 프란츠 카프카. 그의 마지막 장편소설이자 현대인의 실존적 고통을 농축해 담은 작품 『성』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1세대 독문학자로서 한국펜클럽 번역문학상을 수상했던 강두식 선생의 번역 원고를 새로이 개정했다. 카프카의 작품들 중 ‘가장 매혹적인 소설’(『뉴욕 타임스』), ‘가장 아름답고 서정적인 소설’(『가디언』) 등의 찬사를 받는 『성』은, 낯선 타지에 도착한 토지 측량사 K가 이유도 모른 채 당하는 마을 사람들의 냉대와 ‘성’이라는 지고한 존재에 의해 자꾸만 가로막히는 여정을 카프카 특유의 환상적 리얼리즘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다시 말해 『성』은 K라는 인간이 성에 도달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일종의 기행紀行이며, 다만 여행자가 결코 목적지에 다다르지 않는, 다다를 수 없는, 다다르기를 끝내 포기하는, 다다른다는 것의 의미를 해체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일반의 기행과는 다르다.
9791170872672

주홍 글자

너대니얼 호손  | 휴머니스트
13,500원  | 20241202  | 9791170872672
너절하고 비겁한 인간의 마음 위에 희망이란 글자를 새기는 간절함에 대하여 너새니얼 호손의 탄생 220주년을 맞아 지금의 언어 감각에 걸맞은 세심한 문장으로 번역해 출간하는 《주홍 글자》. ‘낡아빠진 통념의 낙인’이라는 앙상한 이미지로 작품을 ‘낙인찍은’ 독자에게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가닿을 작품이다. 화려한 무늬로 덧댄 인간의 비겁한 마음보다 ‘희망’이라는 간절한 글자로 새긴 정직한 마음이 희미하더라도 더 오래 빛날 수 있음을 통렬하게 드러낸 소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윌라 캐더가 꼽은 ‘미국 문학의 3대 걸작’ 중 한 작품이기도 하다.
9791197226175

마법글자

설민석  | 단꿈아이
11,520원  | 20230417  | 9791197226175
설민석 선생님이 전하는 첫 번째 역사 그림책! 〈마법 글자〉는 설민석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역사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책 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역사 속 한 장면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재미있는 동화를 읽고 나서는 설민석 선생님이 전하는 감동적인 역사 해설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설쌤과 함께 역사가 담긴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어 볼까요? [줄거리] 깊은 산 속, 설쌤의 공부방에는 설쌤과 로빈을 비롯한 청개구리 인형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설쌤과 로빈이 잠들면 청개구리들은 살금살금 움직이기 시작하지요. 신난 청개구리들은 꽃밭을 가로지르고, 커다란 공룡이 전시된 박물관도 구경 갑니다. 할아버지 개구리는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 청개구리들을 위해 고민 끝에 멋진 선물을 준비하는데요, 과연 할아버지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9791157846016

주홍 글자

너대니얼 호손  | 한빛비즈
14,220원  | 20220805  | 9791157846016
“여러 버전의 클래식 명작을 봤지만, 이 버전이 최고다!”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한빛비즈 〈문학툰〉 시리즈 고전을 처음 읽는 학생, 고전의 깊이를 다시 만나고 싶은 어른에게 원작 그대로의 감동을 전하는 만화소설, 한빛비즈 〈문학툰〉 시리즈가 출간됐다. 〈문학툰〉은 만화 형식을 유지하면서 원작에 가장 가깝게 각색된 버전으로, 영어판으로 먼저 선보인 영미권에서 “문학 걸작을 환상적으로 각색한 만화 시리즈”라는 호평을 받았다. 〈문학툰〉은 《레 미제라블》 《제인 에어》 《빨강 머리 앤》 《주홍 글자》 총 4개의 작품으로 먼저 독자들을 만난다. 자녀에게 권하기 위해 샀다가 부모들이 먼저 읽고 눈물까지 흘린다는 이 시리즈의 매력은 뭘까? 원작의 서사와 내러티브가 온전히 살아 있어 모든 캐릭터의 감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경험!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고전의 매력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하는 사람을 위한 ‘최고의 그래픽 소설’이다.
9791165701697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1 (쉬운 글자)

최영환, 진지혜  | 창비교육
6,750원  | 20221205  | 9791165701697
[한글 학습 1위] 550만 부모님의 선택! 최영환 교수 집필 한글 학습 원리를 적용한 최초의 한글 스티커 놀이책 탄생! 우리 아이 첫 한글, 더 쉽고 더 빠르게!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전 3권)는 스티커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한글을 익힐 수 있는, 한글 학습의 원리가 적용된 최초의 한글 스티커 놀이책입니다. 이 책을 집필한 최영환 교수님은 『기적의 한글 학습』과 『아하 한글』 시리즈로 무려 550만 부모님의 선택을 받은 ‘한글 학습 분야 1위 저자’입니다. 최영환 교수님은 이번에 한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단계인 3~5세 유아들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한글 스티커 놀이책을 펴냈습니다.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는 쉬운 글자(1권)부터 받침 글자(2권), 쌍자음과 복잡한 모음(3권)까지 한글 학습의 단계에 따라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놀면서도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로 우리 아이 첫 한글을 더 쉽고 더 빠르게 시작해 보세요!
9791165701703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 2 (받침 글자)

최영환, 진지혜  | 창비교육
6,750원  | 20221205  | 9791165701703
[한글 학습 1위] 550만 부모님의 선택! 최영환 교수 집필 한글 학습 원리를 적용한 최초의 한글 스티커 놀이책 탄생! 우리 아이 첫 한글, 더 쉽고 더 빠르게!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전 3권)는 스티커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한글을 익힐 수 있는, 한글 학습의 원리가 적용된 최초의 한글 스티커 놀이책입니다. 이 책을 집필한 최영환 교수님은 『기적의 한글 학습』과 『아하 한글』 시리즈로 무려 550만 부모님의 선택을 받은 ‘한글 학습 분야 1위 저자’입니다. 최영환 교수님은 이번에 한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단계인 3~5세 유아들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한글 스티커 놀이책을 펴냈습니다.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는 쉬운 글자(1권)부터 받침 글자(2권), 쌍자음과 복잡한 모음(3권)까지 한글 학습의 단계에 따라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놀면서도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아하 한글 박사님의 스티커 놀이』로 우리 아이 첫 한글을 더 쉽고 더 빠르게 시작해 보세요!
9788968330322

한 글자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정철  | 허밍버드
13,320원  | 20140804  | 9788968330322
길게 말하지 마세요, 한 글자면 충분합니다. 먼 옛날, 사람들이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할 땐 적지 않은 오해와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그때 가장 먼저 이름을 얻은 것은 어떤 것들이었을까?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 가장 가까운 것들부터 이름 지어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름은 대부분 한 글자였을 것이다. 꿈, 별, 꽃, 밥, 물, 봄, 집, 나, 힘……. 그러니 한 글자로 된 말의 의미만 잘 살펴도 인생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가치나 가르침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언제나 ‘사람’을 먼저 이야기해 온 베테랑 카피라이터 정철의 『한 글자』는 오로지 1음절로 이루어진 글자들만으로 이루어진 책으로, 한 글자로 시작해 한 글자로 놀다가 한 글자로 끝나는 단어들 262가지를 담아냈다. 한 글자 말을 추려내고, 글자 하나에서 생각 하나를 끄집어내고, 마음 하나를 끄집어낸 것을 엮어냈다. ‘똥’, ‘헉’, ‘꽝’ 같은 예상외의 글자도 있고, ‘A’, ‘B’, ‘C’ 등 알파벳부터 ‘1’, ‘2’, ‘3’과 같은 숫자들도 포함한다. 인생이 꼭 멋지지만은 않듯이 말이다. 여기에 상상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디자인은 책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8809854880088

캐치! 티니핑 홈스쿨 한글 4단계 기본 글자 (기본 글자)

아이휴먼 편집부  | 아이휴먼
6,300원  | 20220727  | 8809854880088
★ 국내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 호주&북미 넷플릭스 상위권! ★ 유튜브 누적 조회 수 3.2억 회! 2020년 3월 첫선을 보인 화제의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은 방영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디자인, 40여 마리의 티니핑을 하나씩 캐치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청소년, 성인들의 마음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사랑, 성실, 용기, 희망, 즐거움, 행복 등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대표하는 6마리 로열티니핑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39마리 일반 티니핑은 장난이 좋고, 사랑받고 싶고, 정리 정돈이 어려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세계 아이들의 마음속 친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9791173321559

넥서스 1(큰글자책)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유발 하라리  | 김영사
21,600원  | 20250418  | 9791173321559
◆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6년 만의 신작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비인간 지능의 위협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경고 “AI는 우리 종의 역사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진화 경로를 바꿀지도 모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으로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압도적 통찰로 AI 혁명의 의미와 본질을 꿰뚫어 보고 인류에게 남은 기회를 냉철하게 성찰하는 신작으로 돌아왔다. 생태적 붕괴와 국제정치적 긴장에 이어 친구인지 적인지 모를 AI 혁명까지, 인간 본성의 어떤 부분이 우리를 자기 파괴의 길로 내모는 것일까? AI는 이전 정보 기술과 무엇이 다르고, 왜 위험할까? 멸종을 향해 달려가는 가장 영리한 동물, 우리 사피엔스는 생존과 번영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상아탑 속 자신의 방에만 안주하지 않고 정치학, 종교학, 매체학, 진화생물학, 컴퓨터과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지식을 습득해온 하라리 교수의 독창적인 역사적 시각과 스토리텔링은 인류를 위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빛을 발한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서 펼쳤던 그의 논지가 ‘정보’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더 정교하게 실체를 드러내는 《넥서스》에서 우리는 하라리 교수의 도저한 ‘현실주의’적 해법을 만난다. 비인간 지능이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현재, 우리는 실수할 여유가 없다.
9788958070108

두 글자 동시

박혜선  | 뜨인돌어린이
11,700원  | 20240430  | 9788958070108
안녕? 난 귤 친구 '사과'야. 내 머리 위에 있는 새싹이 보이니? 난 두 글자 씨앗을 품고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중이야. 친구에게, 가족에게 종알종알 하고 싶은 말들이 있다면 여기로 와 봐. 재미난 ‘시’ 놀이터를 만나게 될 거야. 여기는 놀이터입니다! 바로 두 글자 놀이터! 왜 놀이터냐고요? 혼자 놀 때 보다 친구들과 놀면 더욱 재미있지요? 두 글자 놀이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글자가 친구를 만나서 ‘두’ 글자가 되면 더욱 신이 납니다. 표현하고 싶은 말도, 담고 싶은 마음도 점점 불어나서 더욱 많은 이야기가 두 글자 안에 깃듭니다. 우리 주변에 움트는 이야기를 두 글자 동시로 담아 보세요. 시 속에서 뛰어노는 글자들의 비밀이 시작될 거예요.
9788997714995

도덕경 원본 노자 (큰글자)

양방웅  | 이서원
18,000원  | 20180219  | 9788997714995
1993년 죽간형태로 발굴된 초간본을 근간으로 한 노자 초간본楚簡本이 도덕경의 원본입니다. 동양철학계의 석학 김충열교수는 초간본이 출현하기 전에 통행본을 가지고 강의한 일에 대해서 학자로서 부끄럽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제라도 초간본楚簡本으로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노자》는 오랜 세월 세계의 석학들이 탐독한 책입니다. 이를 톨스토이는 러시아어로 번역하였고,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독일어로 번역하였답니다. 하이데거는 “누가 탁류를 안정(安靜)시켜서 서서히 맑게 할 수 있을까? 누가 안정되어 있는 것을 움직여 서서히 생동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초간본 제12장(통행본 제15장)의 두 구절을 한자로 써서 그의 서재 벽에 걸어놓고 보았다고 합니다. 신영복은 생애 중 소중하게 본 책으로 《노자》?《논어》?《자본론》 3권을 꼽았습니다. 노자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사마천의 《사기》에 나옵니다. 에는 노자라는 이름으로 노담?노래자?태사담 3명이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노자》는 누가 쓴 책일까요? 그리고 성(聖)?지(智)?인(仁)?의(義)?예(禮)에 관한 전통적 오행의 윤리이념을, 초간본과 《한비자》에서는 찬미하고 있는데 백서본과 통행본에서는 이를 반유가의 글자로 바꿔 노골적으로 유가를 배격한 이유는 뭘까요? 첫 번째 의문은 1973년에 호남성 마왕퇴 한묘에서 백서본이 출토되었고, 이어서 1993년에 호북성 곽점 초묘에서 초간본이 출토되면서 제기되었던 것입니다. 이 의문은 곽기(郭沂)등 초간본을 연구한 학자에 의해서 풀립니다. 『노담은 공자에게 ‘예(禮)’를 가르쳐 주었으며, (노담 또는 그의 제자가) 춘추 말 BC480년경에 초간본을 쓴 사람이다. 태사담은 공자가 죽고 100여년이 지난 BC374년에 진헌공을 찾아가 만났으며, BC380년경 전국 중엽에 초간본을 바탕으로 당시의 여러 학설을 종합하여 증보판 를 지어 윤희에게 준 사람이다. 그리고 노래자는 그의 저술이 아직 알려지지 않아 불분명한 사람이다』라는 것입니다. 초간본은 그 자체로 완정한 족본(足本 완전한 판본)입니다. 그리고 는 한비자가 《한비자》?편을 쓰기 위해 본 책입니다. 두 번째 의문은 백서본과 통행본에서 전통적 윤리이념을 왜 배격하고 있는가라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가 생겨난 진원지는 백서본(갑)에 있습니다. 그동안 학자들은 백서본과 통행본에 나오는 와 같은 글을 보고, 어떻게 설명할 수 없으니까 ‘仁’의 개념을 편애(偏愛)?편사(偏私)라고 거꾸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리고 노자를 반유가적 인물로 낙인찍었던 것입니다. ‘仁’이란 기본적으로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마음, 즉 ‘애인약애기신(愛人若愛其身)’ 입니다 《묵자》 . 仁의 개념은 이러한 애인(愛人)으로부터 시작하여 더 나아가 천지만물이 공생(共生)하는 애물 (愛物) 그리고 애천(愛天)으로까지 더욱 확충해나갑니다. 仁의 본성은 청정(淸靜)입니다. 仁 하다고 스스로 나타내지 않고 그저 맑고 고요합니다. 치열하게 흘러가는 강물도 보다 낮은 곳을 지향하는 겸손함과 생명체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仁의 성품을 지녔습니다. 강물은 바다에 이르러 仁의 본성인 청정을 온전하게 찾습니다. 마치 차별 없이 만물에 비추어 따스한 기운을 베풀어주는 햇빛처럼, 바다도 특정한 사물을 편애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참된 仁은 바다나 햇빛을 닮아 과시하거나 나타내려고 하지 않습니다[大仁不仁.《장자》]. 소인(小人)들은 편애하고 과시하지 않는 경우가 없지만[未有小人而仁者也, 《논어》], 성인은 결코 편애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역사상 여러 성인이 나와 인간사회를 좀 더 밝은 세상으로 이끌어 주었던 것이며, 천지 또한 묵묵히 만물을 낳아주고 길러주고 갈무리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통행본 제3장의 불상현(不尙賢)이나 제19장의 절성기지(絶聖棄智)?절인기의(絶仁棄義)에 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튼 초간본에는 이런 구절이 나오지 않습니다. 노자는 전통윤리를 중시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유가사상을 선도하였음이 초간본의 출토로 확인되었습니다. 도가사상과 유가사상은 서로 대립과 갈등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이 잘 이뤄진 관계에 있습니다. 《한비자》편 해설을 보면, 한비자 또한 전통윤리 개념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칭송하고 있지요. 한비자는 외적으로 엄정한 법치를 강조하면서도 내적으로는 전통윤리를 존중한 법가입니다. 군주는 통치를 위해서 ‘법(法:道?刑)과 덕(德:術)이라는 두 개의 칼자루[二柄]를 잡고, 철저히 공익公益을 추구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편에 나오는 “실도이후실덕(失道以后失德 도를 잃으면 다음에 덕도 잃는다)”이 백서본에서는 “실도이후덕(失道而后德 도를 잃은 다음에 덕이 나타난다)”으로 나옵니다. “失德”에서 ‘失’자를 빼고 “德”이라고 한 것이지요. 통행본 제38장에도 백서본과 같이 “실도이후덕(失道以后德)”으로 나옵니다. 김충열은 이를 해설하면서 인용한 편의 글 중에 “失자가 와서는 안 되는데, 한비자는 계속 失자를 쓰고 있다. 분명히 잘못된 것일 게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失’자가 들어간 것을 착오로 본 것이지요. 이는 한비자가 와 를 쓰기위해 본 책을 “《백서본(갑)》”이라고 단정한 것에서 생긴 착각으로 봅니다. 한비자가 본 책은 입니다. 그리고 ‘失’자가 들어간 것은 착오가 아닙니다. 에서 친유가적 글 12개장을 뽑아 편을 지은 것이지요. 실도이후덕(失道而后德)과 같은 반유가적 글은, 《한비자》가 작성된 BC240년까지는, 《노자》라는 책에 들어있지 않았음이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언제 왜 에 있는 친유가적인 글을 반유가적인 글로 바꾸었을까요? 혐의가 가장 짙은 사람은 진시황 때 승상이었던 이사(李斯)입니다. 그가 『새 시대의 정책을 비판하는 낡은 사상을 지닌 유생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유가의 책들도 모두 불살라버려야 하며, 오로지 법치와 우민정책으로써 통치하여 군주의 권력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창한 글이 《사기》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는 순자 문하에서 함께 공부한 동문 한비자를 독살하고, 시황의 승인을 받아 분서갱유를 단행했습니다. 이러한 이사의 언행으로 미루어보면 「백서본(갑)은 《한비자》를 작성한 BC240년 이후부터 분서갱유를 단행한 BC212년 전 사이에, 유가 등 지식인을 탄압하고 철권통치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사가 중에서 일부 글자를 교묘하게 바꾸기도 하고 끼어 넣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렇게 개작한 다음에 는 분서갱유 때 다른 책들과 함께 태워버렸겠지요. 그러나 그 흔적이 《한비자》에 남아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사가 를 개작한 것이 곧 백서본(갑)」이라고 봅니다. 백서본을 통행본과 비교해보면, 거의 같은 판본 계통에 속하는 것으로 道와 德에 관한 글의 순서가 바뀌어있을 뿐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이 ‘별 것 아니다’라고 평가절하 했던 것입니다. 백서본은 그동안 노자사상을 왜곡시켜온 주범입니다. 현재로서는 이를 사실로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백서본에서는 “道가 상실된 이후에 德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 그 이유를 누가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학자들은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갔습니다. 무어라 설명하든 그건 《장자》에 나오는 도척(盜? 도적 수령)이 도가나 유가를 힐난하며 내뱉는 궤변일 뿐입니다. 애당초 성립할 수 없는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강단에서 오래 동안 자신도 모르는 해괴한 논리로 노자강의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김충열은 초간본이 출현하기 전에 통행본을 가지고 강의한 일에 대해서 학자로서 부끄럽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이 새로운 출토자료를 보지 못해 자기의 잘못된 학설을 고치지 못하고 죽어갔는데, 나는 살아서 그 잘못을 수정하고 미비했던 학설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사실이다.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그래서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지만, 나는 ‘행복한 학자’라고 스스로 자위해 본다.”라고, 그의 책 머리말에 썼습니다. 양심을 지닌 학자로서의 자존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의 《노자》관련 책 중에는, 초간본의 내용을 백서본이나 통행본과 비교하며 설명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인용하고 있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간본을 전면적으로 해설한 책은 현재 양방웅의 《초간 노자》와 김충열의 《김충열 교수의 노자강의》 그리고 최재목의 《노자》 3종에 불과합니다. 필자가 2003년에 쓴 《초간 노자》와 2016년도판 《노자 왜 초간본인가》를 보완하여 다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9791195821037

세글자 (김선옥 제4시집)

김선옥  | 예인
9,000원  | 20161015  | 9791195821037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이 편안히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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