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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 3,30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49123554

기억 전달자 (30만 부 기념 개정판)

로이스 로리  | 비룡소
14,400원  | 20240325  | 9788949123554
현재와 미래 사회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현대 고전 SF 30만 부 기념 개정판 ★ 개정판 추가 원고 수록-「뉴베리상 수락 연설」 강력하고 도발적인 소설 -《뉴욕 타임스》 이것은 이야기 형식의 경고이다. -《워싱턴 포스트》 『1984』, 『멋진 신세계』, 『시녀 이야기』의 뒤를 잇는 SF 명작 2007년 국내에 출간된 후 17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으며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현대 고전 SF로 자리 잡은 로이스 로리의 소설 『기억 전달자』가 국내 누적 판매 30만 부를 기념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출산, 직업, 감정 등 모든 것이 완벽히 통제된 미래 사회를 그린 이 작품은 1993년 출간한 그해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이듬해인 1994년에 뉴베리상을 수상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에 이르러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에게 필독서로 손꼽히는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필립 노이스 감독의 영화로 개봉되어 화제가 되었고, 2020년에는 아이스너 상 수상 작가 크레이그 러셀이 각색과 그림을 맡아 그래픽노블로도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표지를 새롭게 입혔을 뿐만 아니라, 작가의 뉴베리상 수락 연설 원고를 추가로 수록했다. 『기억 전달자』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작은 기억의 물줄기들이 흘러들어 강물로 흐르는 모습에 빗댄 작가의 소감문이 그 자체로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글쓰기를 희망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지침이 될 만한 내용이다. 로이스 로리는 이 글을 통해 강연이나 독자와의 만남을 할 때마다 『기억 전달자』의 열린 결말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회고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 이렇게 답한다. “작품의 결말은 각자 자신의 신념과 희망에 따라 달라집니다.” 작가의 응답에 『기억 전달자』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롭게 읽히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지금 속한 세계는 어떤 곳인가? 그 커뮤니티 안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과 자세를 취할 것인가? 미래 소설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1984』, 『멋진 신세계』, 『시녀 이야기』의 뒤를 잇는 SF 명작으로 손꼽힐 만큼 흥미롭고 생생하게 그려낸 세계관을 통해 『기억 전달자』는 독자들에게 현재와 촘촘하게 맞닿은 깊고 넓은 질문들을 던진다. “기억의 강을 통해 제가 배운 게 있다면, 우리는 벽으로 둘러싸인 세상, 즉 우리 모두 ‘늘 같음’ 상태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오직 우리, 오직 지금’이라는 세상에서 살 수 없다는 겁니다.” -「뉴베리상 수락 연설」 중에서
9788901296906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X 이옥토 리커버 특별판) (유년의 기억)

박완서  | 웅진지식하우스
16,650원  | 20250818  | 9788901296906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대표작이 이옥토 작가의 사진을 만나 새로운 독자들을 찾아왔다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대표작인 ‘소설로 그린 자화상’ 연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가 리커버 특별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출간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소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중·고등학생 필독서로 사랑받아온 두 권의 장편소설은 누적 판매 170만 부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역작으로 남았다. ‘2025서울국제도서전’을 뜨겁게 달군 사진작가 이옥토의 작품으로 표지를 갈아입고 장정을 새롭게 꾸며, 그 찬란하고 생생한 기억의 공간을 지금 이곳으로 되살린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자신의 경험을 소설의 재료로 삼아왔던 박완서 작가가 ‘순전히 기억력에만 의지해서’ 쓴 연작 자전소설의 첫 번째 이야기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 보낸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스무 살까지의 성장기를 그렸다.
9788997381005

언제나 기억해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그리고 폭풍우)

찰리 맥커시  | 상상의힘
19,800원  | 20251009  | 9788997381005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란 책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영국에서는 2019년 10월이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났다.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져 있었다’는 말처럼 찰리 맥커시는 일약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의 책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삶의 희망을 잇는 ‘특별한 책’으로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되었다. 전 세계 누적 1,000만 부가 팔렸으며, [해리 포터]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양장본 책’이 되었다. 그렇게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은 이 책의 두 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여전히 길 위에 있으며, 여전히 집을 향해 가고 있다. 여기에 폭풍우가 몰아치는 더 엄중한 시련에 맞서고 있는 점이 다를 뿐이다. 그럼에도 전작의 그림은 채색이 더해졌을 뿐 아름다움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으며, 글이 건네는 성찰은 더욱 깊고 따스하다, 어느 독자의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나오는 것은 말이 아니라 눈물이다.”란 감상은 한 치 과장이 아니다.
9791193710210

기억·서사

오카 마리  | 교유서가
16,200원  | 20240320  | 9791193710210
왜 사건의 기억은 이야기되고 전달되어야 하는가 타자가 경험한 ‘사건’의 기억을 나누어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다양한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억 항쟁의 한복판, 현재 ‘사건’의 기억을 나누어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건의 기억은 이야기되어야 하고 전달되어야만 한다.
9791172540661

기억의 미래 (언제나 최적의 선택을 찾아내는 우리 뇌의 비밀)

정민환  | 심심
18,900원  | 20250805  | 9791172540661
35년 넘게 ‘기억’을 연구해온 해마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KAIST 정민환 교수가 찾아낸 인류 발전의 원동력 생물학적으로 따져봤을 때, 인간은 특출난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지구상에서 문명을 발전시킨 생물종은 인간뿐이다. 도대체 어떤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걸까? 심심에서 출간한 《기억의 미래(A Brain for Innovation: The Neuroscience of Imagination and Abstract Thinking)》는 그 이유를 인간의 ‘혁신 능력’에서 찾는다. 그리고 혁신을 가능하게 한 능력은 바로 ‘추상적 개념을 사용한 자유로운 상상’이라고 말한다. KAIST 정민환 교수는 오랜 시간 ‘기억’에 대해 연구하며 기억에 관여하는 핵심 영역인 해마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이 책에서 현대 뇌 과학이 이룬 상상과 추상적 사고에 관한 주요 발견과 통찰을 되짚어보며 앞으로의 가능성까지 점쳐본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이 책은 기억에서 시작해 상상과 추상적 사고로 범위를 넓히며 ‘혁신의 뇌 과학’을 설명한다. 1부에서는 현재까지의 해마 연구 결과들을 돌아보며 해마가 기억뿐만 아니라 상상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을 짚어낸다. 2부에서는 뇌 신경학적으로 상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좀 더 구체적인 작동 과정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인간이 가진 고도의 추상적 사고 능력의 작동 과정을 뇌 과학과 고인류학, 인공 신경망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탐구한다. 4부에서는 상상과 추상적 사고 능력이 어떻게 혁신적인 미래를 만드는지 내다본다. 또한 점점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인공지능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가 갖춰야 할 태도에 관한 논의도 빠트리지 않는다. 부록에는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전문적인 내용을 담았다. 기억과 상상, 추상적 사고를 한데 아우르는 인간의 ‘혁신 메커니즘’을 소개하는 《기억의 미래》는 신경과학, 심리학, 인류학,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인간의 잠재력을 살펴보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9791194413653

찰나의 기억, 냄새 (문학으로 본 후각의 문화사)

김성연  | 서해문집
23,400원  | 20251020  | 9791194413653
‘이야기만이 냄새를 설명할 수 있다’ 근대 문학에서 찾아낸 후각 언어들의 향연 냄새에 관한 기억은 마음을 동반한다. 설렘, 황홀, 소중함, 그리움, 당황, 고통, 공포,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간질간질한 것. 이러한 냄새에 관한 경험은 좀처럼 수치화되거나 공식으로 환원되지 못한다. 공기 중으로 퍼지는 냄새와 만나는 일은 순간의 경험이며, 사진도 영상도 그 경험을 담아낼 수 없다. 그래서 아직 후각 경험의 의미에 관한 온전한 기록은 가장 아날로그적인 방법에 의존한다. 오직 언어로만 전달된다는 뜻이다. 인류 문명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 매체인 ‘문자’만이 찰나의 감각과 그것이 불러일으킨 맥락을 기록해 왔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언어권에서는 ‘달다, 쓰다, 맵다, 짜다, 시다’와 같은 기본 미각어와 같은 기본 후각어조차 정리되어 있지 않다. 한국어도 마찬가지로, 오롯이 후각 의미를 지시하는 기본 후각어로 ‘구리다, 누리다, 비리다, 구수하다, 고소하다’ 등이 언급되는 정도였다. 그래서 우리는 후각 경험을 이야기할 때 단도직입적으로 냄새의 진원지가 되는 사물을 지시하거나, 다른 감각 어휘를 빌려 오거나, 여러 비유를 동원하여 설명한다. 후각 언어는 ‘냄새 대상-냄새 특성-냄새 이름’이 흥미로운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후각 언어는 그 지시 대상을 특정한 의미나 이미지와 결부하는 개념화 과정을 만들어 낸다. 향미가 그득한 와인이나 커피를 설명할 때조차 정작 향 그 자체를 지시하는 명료한 단어를 찾지 못하여, 혹은 한 단어로는 담아낼 수 없는 풍부함을 전달하기 위하여, 다양한 관형사·명사·형용사를 동원해 기나긴 구문을 생성해 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와인의 맛과 향을 매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소믈리에는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동원한다. 미각과 긴밀히 연관된 후각 경험을 재현할 때는 늘 서사에 의존해 왔다. 문자로 기록된 사라진 냄새, 낯선 냄새, 익숙해진 냄새 이야기 ‘글’은 ‘인간에게 후각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유일한 아카이브다. 지난 7년간 틈틈이 사라진 냄새, 낯선 냄새, 익숙해진 냄새의 기원과 흔적을 찾았다. 이를 통해 근대화 과정에서 시간, 공간, 존재 사이를 연결하거나 단절하며 시각성을 보완 혹은 전복하는 역할을 해 온 후각의 의미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근대 문학과 언론 매체는 관련한 여러 대목을 발견할 수 있는 보고(寶庫)였다. 근대화라는 변화의 냄새를 감지하는 흥미로운 장면들은 소설·시·수필에서도, 일간지의 기사와 광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선 변화의 도입부였던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의 기록을 주로 보되, 해방 후 도시화가 가속화된 시기와 감수성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난 최근의 SF 장르도 일부 다루었다. 냄새는 실제 경험이나 수사적 의미로 등장하기도 했지만, 좀처럼 분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그것이 냄새의 본질이기도 하여 이들을 아울러 살펴보았다. 냄새와 이야기는 현재를 ‘과거와 미래’ 사이로, 우리를 ‘존재와 부재’ 사이로 연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상상력을 매개하는 ‘이야기’는 존재의 흔적인 냄새와 그렇게 연결된다. 또한 이 책에선 ‘향기’와 ‘악취’ 대신 ‘냄새’라는 중립적 단어를 선택하여, 우리 삶의 각 대목에서 그것이 지닌 복합적인 성격을 포괄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냄새는 과거와 현재, 공간과 사람, 이곳과 저곳, 사물과 우리, 나와 너를 매개한다. 냄새는 이들이 구체적 관계와 맥락 속에서 기억될 수 있게 한다. 근대화 과정에서 기록된 후각적 언어들은 근대화의 속도나 방향성, 그 위용과 폭력성을 드러내는 데 적합했던 시각적 언어들과는 다른 후경을 제공했다. 후각적 언어는 보이는 것과 다르거나 혹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을 말없이 가리키는 수줍은 제보자이기도 했다.
9791168764422

귀멸의 칼날 21 (옛 기억)

고토게 코요하루  | 학산문화사
5,400원  | 20201126  | 9791168764422
상현 1과의 격투, 마침내 결판의 순간!! 사력을 다한 싸움 끝에 귀살대는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지만, 그 대가는 너무도 컸다…. 더욱이, 무한성 밑바닥에서 도깨비의 시조 키부츠지 무잔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때, 탄지로는-?!
9791165703523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 (한 줄 코드로 재밌게 읽고 평생 기억하는)

서경석  | 창비교육
16,920원  | 20250715  | 9791165703523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NEW 한국사 이야기꾼의 등장! 대한민국 대표 브레인 서경석이 들려주는 한 번 읽으면 평생 기억하는 재미 보장 한국사 재치 있는 입담과 명석한 두뇌, 친근하고 선한 행보로 30년 가까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서경석이 이제는 ‘한국사 이야기꾼’으로서 독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 스타 방송인이 된 이후에도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 공인중개사 합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 등 끊임없이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고 눈부신 성취를 일궈 낸 자타공인 공부의 신 서경석. 그는 십여 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재밌게 소개해 주는 ‘한국사 이야기꾼’이라는 꿈을 키웠고, 꾸준히 한국사 공부에 정진해 왔다. 그리고 오랜 꿈의 결실로 그만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유머가 녹아 있는 한국사책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길고 방대한 한국사 가운데,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주요 사건을 엄선하였다. 저자는 수십 년간 대중과 소통하고 눈 맞춰 온 그만의 이야기 전달력을 십분 발휘해 적절한 예시와 기발한 유머를 섞어 가며 어렵고 까다로운 한국사를 재밌게 설명하였다. 또 공부의 신답게 금방 다룬 한국사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휘발되지 않도록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한 줄 코드’를 함께 수록하였다. 웃음을 유발하는 이 코드를 곱씹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자연스레 알게 되어 읽는 재미에 기억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흥미진진한 만화, 다양한 사진과 연표 자료도 곳곳에 배치되어 독자들이 더욱 쉽고 깊게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늘 한국사와 친해지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독자들, 한국인의 숙명이자 필수 교양인 한국사를 머릿속에 꼭 부여잡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9791141071226

기억 (아련하게 잊혀가는)

조태원  | 부크크(bookk)
19,700원  | 20240213  | 9791141071226
장편소설 사람의 인생을 하나의 수직선으로 본다면, 그 위의 한 점은 지금 내가 사는 현재이다. 이 점을 왼쪽으로 옮기면 그 사람의 과거가 된다. 다른 여러 수직선 들과 겹치는 그 순간의 접점들은 때로는 질긴 인연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빨리 벗어나야 할 악연이 되기도 한다. 인생의 궤적에서 20대는 푸르름, 30대는 찬란함, 40대의 무르익음으로 그 시절을 표현할 수 있다. 인생의 수직선은 그렇게 우리를 오른편으로 차츰 옮기게 한다. 지나온 길을 문득 돌아보면 그동안 두고 온 것, 버리고 온 것, 잊고 온 것들이 그때에서야 보인다. 주인공 ‘조동우’는 중년에 겪을 수 있는 사랑, 번민, 애착, 질투, 위로, 슬픔 등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수많은 감정을 겪게 된다.
9791192667683

첫 기억

아나 마리아 마투테  | 마르코폴로
15,300원  | 20251010  | 9791192667683
“어른이 된다는 것, 누구의 침묵으로 가능한가” 빛이 잔혹한 섬에서 시작되는 ‘첫 기억’ 여름 끝의 섬은 유난히 밝다. 그러나 그 밝음이야말로 잔혹하다. 낮잠(시에스타) 시간의 고요, 반들거리는 담장, 골목을 가르는 발소리, 이 모든 것이 낯익은 평화의 표정으로 다가오는 순간, 우리는 곧 알아차린다. 전쟁은 멀리에 있고, 폭력은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아나 마리아 마투테의 《첫 기억》(Primera memoria, 1959)은 그 보이지 않는 폭력의 공기 속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이 소설은 마요르카로 암시되는 지중해의 한 섬을 배경으로, 열네 살 소녀 마티아의 시선에서 한여름의 몇 주를 기록한다.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어딘가’에 나가 있다. 소녀는 권위적이고 차가운 외할머니의 집에 들어와 규율과 체면의 언어로 움직이는 어른 세계에 둘러싸인다. 사촌 보르하는 비상한 재치와 잔혹이 한몸인 소년이고, 소작인의 아들 마누엘은 어쩌다 소녀와 마주 앉으면 몇 마디 말로 세계의 균열을 드러내는 아이이다. 섬은 작은 도시의 모형, 그 안의 큰집은 낡은 권위의 거처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어른들의 세계에 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될’ 운명이다. 펭귄 모던 클래식스는 이 작품을 “억압적 더위 속 반항하는 사춘기의 서사”라 요약한다.
8809565330384

하루 10분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매일 두뇌 운동 Plus+ 종합편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베이직콘텐츠연구소  | 베이직북스
10,500원  | 20251020  | 8809565330384
“매일의 두뇌 운동이 치매 예방과 인지 향상의 첫걸음입니다.” 100세 시대,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오래 사는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수명이 길어지는 만큼, 치매나 기억력 저하 등 노인성 질환의 증가라는 새로운 과제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 『하루 10분 매일 두뇌 운동 Plus+』는 시니어를 위한 실천 중심의 인지 훈련 워크북입니다. 매일 꾸준히 뇌를 자극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퍼즐, 계산, 언어 연습, 시지각 활동, 창의적 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뇌의 여러 영역을 폭넓게 자극하고, 이를 하루 10분의 건강한 습관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다음과 같은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놀이편: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게임 중심 활동 * 언어편: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을 활용한 언어 능력 향상 활동 * 시지각편: 시각적 분별력과 공간 인식력 발달 향상 활동 * 종합편: 놀이, 언어, 시지각 등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종합 활동 각 편은 하루 2문항 기준, 50~60일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영역을 골고루 자극해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9788924107630

기억

박서연  | 퍼플
10,000원  | 20230327  | 9788924107630
소년과 소녀의 만남. 그리고 의문의 여자. 교도소에서는 정체모를 피바다사건이 터진다.
9788924174014

기억들

장기화  | 퍼플
0원  | 20250901  | 9788924174014
기억은 사진 속 한 장면처럼, 때로는 낡은 일기장 속 글처럼 우리 곁에 남아 삶을 비춘다. 그러나 모든 기억이 또렷하지는 않다. 희미해지고 흩어지는 순간들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단상들은 완성된 그림이 아닌, 제각각의 퍼즐 조각처럼 우리 안에 자리한다. 이 책은 특정한 주제를 파고든 전문적인 글도, 완벽하게 짜인 체계도 아니다. 다만 순간순간의 기억들이 모여 만들어낸 랩소디 같은 기록이다. 부끄럽고도 웃음 나는 일화, 후회와 감사가 교차하는 회상, 그럼에도 남겨두고 싶은 삶의 흔적들. 그것들이 한 편의 이야기로 엮였다. 돌이켜보면 때로는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지만, 그 순간까지도 결국은 나를 만든 소중한 조각이었다. 이 글들을 통해 독자 역시 자신의 기억 속 퍼즐을 떠올리고, 삶의 단상들을 소중히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9791198927293

마커스 보그의 고백 (기억에서 회심으로, 그리고 확신으로)

마커스 보그  | 비아
16,200원  | 20250731  | 9791198927293
영미권을 대표하는 신학자, '대중의 신학자' 마커스 보그의 유작 오랜 삶의 여정을 통해 내어 놓은 신학적 회고록, 혹은 신학적 유언 영미권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대중 신학자’ 중 한 사람이자 신약학자인 마커스 J. 보그의 마지막 저작. 평생 성서와 예수, 신앙의 의미를 사유해온 그가 삶의 말미에 남긴 회고록이자 신학적 유언이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자신의 생애 전체를 통해 빚어진 신앙을 고백하고 오늘의 교회와 신앙을 다시 생각하려는 이들을 자신이 깨달은 세계로 초대한다. 이 책에서 보그는 자신의 신앙 여정을 기억, 회심, 확신이라는 세 가지 틀로 그린다. 어린 시절 루터교 교회에서 경험한 순전한 신앙의 시기, 대학 시절 근대적 회의주의에 흔들렸던 시기, 그리고 이후 신학자로서 축적된 사유와 성찰을 바탕으로 빚어낸 확신의 시기, 이 여정에서 일어났던 고민들을 찬찬히 살펴본 뒤 그는 고백한다. 신앙은 특정한 정답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새롭게 살아내는 방식이며, 신과 이웃,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감각을 새기는 것이라고. 하느님은 초월 너머가 아니라 이 세계를 품고 있는 실재이며, 성서는 문자 그대로의 무오한 기록이 아니라 인간의 언어로 빚어진 거룩한 이야기이며, 예수는 도덕 교사도, 도피처도 아닌 새로운 현실을 여는 하느님의 현현이라고. 이러한 확신은 단지 어떤 이론이 아니라 오늘의 신앙과 삶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언어를 제공한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그의 가장 개인적인 고백이 담긴 책임과 동시에 가장 목회적인 책, 보그 사유의 정수를 담아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지성과 함께하는 신앙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깊은 통찰을, 믿음을 잃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여전히 교회 안에 있으나 질문이 많은 이들에게는 진솔한 동행을 제공할 것이다.
9788969072276

기억 (어린시절 삶의 조각들이 큰 산을 이룬 박인환 목사의 신앙 이야기)

박인환  | 신앙과지성사
7,000원  | 20200416  | 9788969072276
사람은 누구나 삶으로 자기 이야기를 쓰는 저자다. 우리들이 희망과 좌절, 설렘과 권태 속에서 써내려간 삶의 이야기는 다른 존재를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박인환 목사의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은 우리들의 어린 시절이고 그 이야기들이 큰 산을 이룬 신앙 이야기는 곧 나의 신앙 이야기다. 인생길에서 지은이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과 사건들은 그의 존재 속에 흔적을 남겼다. 그 흔적들이 어지럽지 않은 것은 저자가 그 모든 삶의 계기를 예수라는 스승을 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면서 기억을 서로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그 행복에 빠져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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