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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일 죽고 나는"(으)로 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3414161

내일 나는 죽고 너는 되살아난다 1 (NT Novel)

후지 마루  | 대원씨아이
0원  | 20160115  | 9791133414161
『내일 나는 죽고 너는 되살아난다』제1권. 무서운 얼굴로 태어난 탓에 학교에 섞이지 못하고 떠돌기만 하는 사카모토 아키츠키. 그는 어느 날 밤 한 소녀의 사고현장과 조우하고 수수께끼의 인물로부터 궁극의 선택을 강요받는다…. 아키츠키는 수명과 맞바꿔 소녀 ‘유메사키 히카리’를 구했다. 구했을 터인데…어째선지 아키츠키의 몸은 하루걸러 하루씩 히카리의 인격에 점령당한다는 이상한 전개로…!
9791191262087

나는 어제처럼 말하고 너는 내일처럼 묻지

이기영  | 걷는사람
9,000원  | 20201231  | 9791191262087
세계에 대한 의문을 멈추지 않는 살아 있는 유령의 시(詩) 걷는사람 시인선 36번 작품으로 이기영 시집 『나는 어제처럼 말하고 너는 내일처럼 묻지』가 출간되었다. 첫 시집에서 “사라져 가는 시간에 대한 깊은 사유와 민활한 감각”을 선보였던 이기영 시인이 이번에는 “살아 있는, 유령”들의 입을 빌려 버림받은 인간과 단절된 세계를 고발한다. 2020년의 핵심 키워드를 꼽는다면 단연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좀비가 될 것이다. 이 둘의 공통점은 바이러스 형태로 순식간에 퍼져 인류의 물질 및 정신 세계를 좀먹는다는 것.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지만 결국은 한계치를 모르는 자본주의에 함몰된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닌가. 이기영의 시편들 속 ‘유령’은 좀비 영화 속 주인공처럼 괴력이나 뛰어난 머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대한 “의문”을 멈추지 않는 자로서, “뜬눈으로 밤을 보내”(「살아 있는, 유령들?마침표」)며 “익사하지 않아도 모두 빠져 죽는 곳”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유령이 바라본 세상은 “산 자가 죽은 자의 눈을 파먹”으며 사는 곳, “죽은 자가 산 자를 묻”는 “거대한 묘혈”(「살아 있는, 유령들?살처분」)이다. “밥벌이”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존재를 무화시키는 이 냉정한 세계의 게임은 언제 끝이 날까. “개 같은 날들”에 과연 끝이 있기는 할까. 이기영은 고립과 소외에 방치된 이들의 탄식과 비명을 좇아간다.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엑스트라, 최저를 리셋하는 계약직 사무원과 파인텍 고공농성자와 그저 지나가는 행인일 뿐인 자의 걸음을. 걸음을 좇다 그가 내뱉은 독백은 “무한의 데시벨을 낳는다. 이기영의 독백은 문장과 문장 사이에 끼이는 잡념이자, 인간과 인간 사이에 틈입하는 소음이다.” 이기영 시인은 “타자의 결여를 독백으로 메꾸어 저만의 세계를 건립한다.”(신동옥 시인의 해설 중) 곧 잊히고 지워지겠지만 그 독백은 귀를 기울인 독자에게는 분명하고도 처절한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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