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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죽음으로 완성하는 단 한 번의 삶을 위하여,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윤영호 (지은이)
안타레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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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죽음으로 완성하는 단 한 번의 삶을 위하여,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174208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12-03

책 소개

‘죽음을 준비시키는 의사’ 서울대 윤영호 교수가 ‘죽음’으로부터 ‘삶’을 들여다본 32년의 통찰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목차

프롤로그_삶을 완성할 한 번뿐인 기회

제1장_잘 죽는 것이 왜 중요한가
어차피 죽으니 삶은 무의미한가?|삶의 마지막에 기억되는 삶|소유의 가치보다 존재의 의미를|죽음을 생각하면 보이는 삶

제2장_먼 곳에 있지 않은 죽음
어머니의 죽음|아버지의 죽음|살아남은 자들의 몫|죽음을 준비시키는 의사

제3장_누구에게나 잘 죽을 권리가 있다
헛된 희망보다 남아 있는 삶의 진실에|마무리할 시간이 필요하다|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언젠가는 맞이해야 할 죽음이기에|죽음을 말할 수 있는 세 번의 기회|우여곡절 끝에 통과된 연명의료결정법

제4장_좋은 죽음 그리고 의미 있는 삶
잘 죽고 싶은 것도 인간의 욕망|죽음이 삶에 미치는 영향|의미 있는 삶을 위해|죽음으로부터 삶을 바라보다|주어진 삶이 아닌 내가 선택한 삶

제5장_그날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그날은 갑자기 찾아온다|그날을 맞이할 연습|죽음에 이르는 세 가지 시나리오|준비 안 된 죽음은 후회를 낳는다|준비된 죽음은 삶을 변화시킨다|희망을 선사하는 평범한 삶의 기록|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추억 만들기|주도적인 죽음 준비

제6장_의료 집착에서 삶의 완성으로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환자에게 선택의 기회를|고독사는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공동 부양으로 막는 고독사 쓰나미|달라져야 할 장례 문화

제7장_내 삶의 마무리를 내가 결정한다는 것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계속되는 간병 살인과 동반 자살|간병 살인과 동반 자살은 국가의 죄|삶을 마무리하는 다양한 선택들|안락사 찬성론: 죽음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안락사 반대론: 생명은 어떤 상황에서도 존중받아야 한다|안락사 문제, 다른 나라에서는|안락사 논쟁 전에 광의의 웰다잉부터

제8장_이별을 돌보는 일, 국가가 나서야 할 때
이대로는 어려운 웰다잉|좋은 죽음에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갈 길 먼 연명의료결정법|줄어들지 않은 연명의료|지금 당장 병원 관행을 바꿔라|존엄한 죽음, 호스피스 투자가 답이다

에필로그_매일매일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

저자소개

윤영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합케어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삶의질향상연구과장, 사회사업호스피스실장, 기획조정실장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정책실장, 연구부학장,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을 역임한 삶의 질 연구 및 완화의료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가정의학 전문의다. 한국건강학회 이사장과 서울대학교 기획부총장을 지낸 뒤 현재 건강경영 문화 캠페인을 위한 건강문화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1989년 말기 암 환자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암 환자와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 연구에 매진했고, 그 헌신적인 모습이 EBS 〈명의〉를 통해 소개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의사의 사명은 ‘병’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병을 가진 ‘사람’을 치료하는 것에 있다”는 신념으로, 특히 인간의 전인적 삶과 건강에 집중하고 있다. 만성 질환자들과 치료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암 경험자들의 건강과 삶 전반의 질을 함께 향상할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우리 사회에 국민 건강권, 건강 민주화, 건강 공동체 개념을 적용하고자 애쓰고 있다.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법제화에 앞장선 공로로 2016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나아가 국내 최초로 건강에 ‘코칭’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했다. 이 같은 노력은 사회 전체로 확대돼 기업의 ‘건강 경영’과 ‘건강 가치 창출’ 연구로 이어졌다. 저술과 강연도 연구 활동의 중요한 축이다. 학교와 병원을 오가는 바쁜 나날에도 『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입니다』『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습관이 건강을 만든다』『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내 삶의 30년을 결정하는 명품 건강법』 등 다수의 저작과 의학 칼럼 연재,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의 곁을 지키는 의사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피할 수 없이 마주친 외딴 길 끝자락에 매달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삶을 정리하고 의미를 부여할 시간을 가질 권리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웰다잉,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할 권리다.
요컨대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내 삶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는 기회이며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나는 죽음을 맞이한 수많은 환자를 지켜본 의사로서,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삶의 끝으로 보기보다 삶의 완성으로 승화할 때 의미 있는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의 ‘역설적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까닭은 삶의 끝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그 절망적인 순간을 어떻게 하면 희망의 순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했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어떻게 자연스러운 죽음을 준비하고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죽음을 맞이해야 할지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찾아보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
--- 「프롤로그: 삶을 완성할 한 번뿐인 기회」 중에서


죽음이라는 진실은 모두에게 두려운 법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했을 환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내가 만약 지금 말기 진단을 받게 되면 지난가을에 밟은 낙엽이 내 생애 마지막 낙엽이 된다. 올겨울 보게 될 눈이 이 세상에서 본 마지막 눈이 되며, 다음 봄에 만개할 목련과 개나리, 벚꽃과 라일락도 마지막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명절이나 이번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만남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환자가 모른다고 가정해보자. 서로 꼭 해야 했을 마지막 말도 못 하고 아무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떠나보내야 한다. 이것이 불행이 아니면 무엇일까? 삶을 마무리하고 이 세상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 “그동안 고마웠고, 행복했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미안했다, 용서해라”는 말을 해야 했을 사람들도 있다. 삶이 얼마 남지 않는 사람을 위한 첫걸음은 진실을 알리는 것이다. 두려운 진실일지라도 결국 그 진실이 모두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제3장: 누구에게나 잘 죽을 권리가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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