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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랄이야! 너는?

나는 달랄이야! 너는?

(전쟁, 기아, 에이즈 등으로 고통 받는 제3세계 어린이들이 스스로 찾아낸 행복의 조각들!)

오소희 (지은이), 김효은 (그림)
토토북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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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랄이야! 너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달랄이야! 너는? (전쟁, 기아, 에이즈 등으로 고통 받는 제3세계 어린이들이 스스로 찾아낸 행복의 조각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4960547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2-01-18

책 소개

작가가 직접 지구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어린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이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현지에서 만난 모습 그대로이지만 여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해, 있을 법한 ‘아이들의 현재’를 그리고 있다.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일까?]처럼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있는 그대로, 아이들만의 힘으로 지속되는 삶과 감동을 담아내고자 했다.

목차

작가의 말_ 행복한 내 친구들은 어디에 있을까?

타이손과 재인 / 필리핀
아농과 통 / 라오스
바바라와 던 / 우간다
누르와 달랄 / 시리아
뚜미와 흰 얼굴 / 아마존

저자소개

오소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를 찾는 여행의 탁월한 안내자, 오소희. 대한민국 입시를 겪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가고, 괜찮은 직장을 다녔다. 모두들 대학에 입학하면, 직장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곳에 행복은 없었다. 이후 과감히 모든 것을 끊고 여행과 육아라는 큰 주제 안에서 ‘나를 찾는 방법’을 끝없이 탐구했다. 세 살이던 아들과 지구 곳곳의 제3세계로 훌쩍 떠나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생을 개척했다. 그녀 곁에 똑같은 질문을 품에 안은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활동 플랫폼 ‘언니공동체’가 그곳이다. 주체적으로 삶을 가꾸고자 한 이들은 함께 모여 〈나를 찾는 글쓰기 모임〉을 열었고, 이들의 자아찾기 여정은 부모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여성의 진로로 이어졌다. 이 책은 그중 첫 번째인 ‘부모 편’이다. 어릴 적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기꺼이 대면하고, 함께 치유하고, 용감하게 나아간 여성들의 이야기가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어 힘껏 펼쳐 보이는 삶이란 어쩌면 이다지도 다채로운가.” 자신은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사랑, 더 나은 세상을 주고자 한 여성들의 연대. 그 중심에서 이들을 이끈 오소희가 진솔한 이야기, 감동의 전율로 가득한 여성들의 자아찾기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의 20년》,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내 눈앞의 한 사람》,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등이 있으며,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그 언니의 방〉에 매주 글을 연재하고 있다. 블로그 | blog.naver.com/endofpacific 언니공동체 카페 | cafe.naver.com/powerfulsister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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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했고 입필미래그림연구소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그림책 『나는 지하철입니다』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내가 있어요』를 쓰고 그렸고, 『기찬 딸』 『아홉 살 마음 사전』 『잘 헤어졌어』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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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농은 얼굴이 달아올랐다. 용기를 내야만 한다.
“글을······ 글을 배우고 싶어요. 부디······ 가르쳐 주세요.”
예비 승려 파는 놀란 표정으로 아농을 쳐다보았다.
“갑자기 왜지?”
“읽어야 할······ 편지가 생겼어요.”
“내가 읽어 줘도 돼. 급한 편지일 수도 있으니까.”
“아니에요. 꼭 글을 배워 제가 직접 읽고 싶어요.”
파가 진지한 얼굴을 아농에게 가까이 가져갔다.
“왜 직접 읽고 싶은 거니?”
아농은 뜨거운 고개를 쳐들어 파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이유라면 분명했다.
“저는······ 거지이지만······ 그래서 제가 무얼 먹는지, 어디서 자는지······ 사람들이 다 볼 수 있지만······ 이건 저 혼자서만 보고 싶어요. 얻어먹고, 얻어 입고, 얻어 자지만, 얻어 읽고 싶지 않아요.”
- 라오스, 아농과 통 중에서


달님은 변함없이 말을 걸어주었다.
‘바바라, 또 잠이 오지 않는구나?’
‘네.’
‘이리 오너라. 내가 어루만져줄게.’
달님의 손길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았다. 대신 촉촉했다. 설거지를 마친 엄마의 손길과 비슷했다. 달님은 연고를 발라주듯, 바바라의 아픈 곳을 두루두루 보듬어주었다. 아픈 팔다리뿐 아니라 아픈 마음까지도.
‘바바라, 상처가 많이 난 걸 보니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낸 모양이구나. 내가 널 칭찬해 줄게.’
그리고 나서 방으로 돌아와 돗자리에 누우면, 가슴에서 찰랑거리던 뜨거운 물이 잔잔해져 있었다. 달님 덕분에 바바라는 그런 밤을 울 듯 울 듯 울지 않고도 잘 참아 넘길 수 있었다.
- 우간다, 바바라와 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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