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목적 (두 사람이 ‘하나’가 아닌 ‘우리’가 되는 법)
최병현 | 더퍼플
15,120원 | 20250707 | 9791199290303
"마음에 불을 켜는" 부부 관계 복원 매뉴얼 출간
『부부의 목적: 두 사람이 '하나'가 아닌 '우리'가 되는 법』
결혼 7년 차, 같은 식탁에 앉아 있지만 두 사람의 눈은 스마트폰 불빛만 좇는다. 세 문장조차 오가지 않는 저녁-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하는 그때, 7월 7일 출간되는 『부부의 목적: 두 사람이 '하나'가 아닌 '우리'가 되는 법』(최병현 지음, 더퍼플, 16,800원, 257쪽)은 속삭인다. "지금이야말로 '진짜 부부'가 태어나는 순간"이라고. 프롤로그는 낯선 질문으로 시작한다. "오늘, 당신은 배우자의 눈을 3초 이상 바라보았는가?"
이 책은 40년간 3,000쌍을 추적한 존 고트만 연구를 토대로, 행복한 부부가 지키는 '마법 비율 5:1'을 제시한다. 긍정 상호작용 다섯 번이 부정 한 번을 무력화한다는 과학적 발견이다. 여기에 감정코칭 5단계, 애정 지도 작성법, 감각 초점 3단계 등 실전 도구들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책은 한국 부부가 실제로 부딪히는 7가지 핵심 변수를 장별로 해부한다. 싸움, 성, 가사, 친정, 시댁, 디지털, 노년이 그것이다.
특히 '테크노페런스' 시대 해법으로 "화면을 끄면 마음이 켜진다"는 메시지와 함께 '디지털 디톡스 박스' 만드는 법을 안내한다. 덴버대 장기 연구가 증명한 '일주일 1시간 부부의 시간' 루틴도 상세히 다룬다.
저자 최병현은 조직 컨설팅에서 '리더십의 허기', 공공 프로젝트에서 '마음의 공허'를 목격한 뒤,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해 온 작가다. 『사랑받는 삶을 위한 12가지 원칙』 저자이자 '더퍼플' 브랜드 큐레이터로, 관계의 온도를 1℃ 올리는 칼럼을 연재했다.
초판 구매 독자는 '부부 관계 30일 셀프 코칭 시트' PDF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두 사람의 긍정 대화, 감정 라벨링, 공동 목표를 30일간 체크하며, "작은 칭찬 하나가 관계의 심장박동이 된다"는 사실을 몸으로 경험하게 된다.
『부부의 목적』은 화려한 이벤트 대신 매일의 의식에 주목한다. 함께 마시는 아침 한 모금 커피, 잠들기 전 "오늘도 고마워"라는 속삭임, 주 1회 '디지털 프리 나이트'-작지만 반복되는 행동이 사랑의 근육을 단련한다. 사랑은 끝나도 부부는 계속된다. 이 책은 그 사실을 증명하는 가장 따뜻한 인문 심리 매뉴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