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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해경"(으)로 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225290

피휘

목해경  | 상상계
18,000원  | 20250104  | 9791198225290
면에서 호명하지 못하고, 언제나 우회하여 부르는 내 마음속 그림자에 관한 그래픽노블. “그러니까, 곰을 두려워하는 마음에 곰의 ‘진짜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그냥 ‘갈색 짐승’이라고 계속 불러왔다는 거죠.” ‘피휘’란, 특정한 말을 직접 부르지 않고, 돌려 말하는 관습이다. 임금의 이름에 들어가는 글자를 실생활에서는 쓰지 않고, 비슷한 글자로 대체해서 사용했던 것이 대표적 예이며,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중 인물들이 마왕 ‘볼드모트’를 본명으로 부르지 못하고 ‘그’라고 지칭하는 것도 이와 같다. 이것은 ‘말’과 관련된 주술적 믿음에서 생겨난 관습으로, 주로 경배나 공포의 대상에게 행해진다. 사람의 마음속에도 너무 성스럽거나 지극히 두려운 마음에 정면으로 마주하지 못하는 자기만의 그림자가 있는 것 같다. 우리는 그것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의 중심을 떠나지 못하고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배회한다. 기섭은 본래 잘나가던 야구선수였지만, 사고로 야구를 그만둔 후 오랫동안 아무런 직업도 갖지 못한 채 늙은 부모님과 함께 산다. 어느 날 기섭은 밖에서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한다. 그 남자는 기묘하게도 ‘야구 모자’를 쓰고 한여름에 두꺼운 ‘파란색 패딩’을 입고 있는 것이다. 기섭은 그 남자에게서 알 수 없는 위험을 느낀다. “처음엔 그냥 미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점점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 집을 노리고… 아주 먼 옛날부터 준비해 온 사람 같은….” “왜 우리 집이어야 했을까. 저놈이 보기에도 우리 집이 별다른 저항도 못 할 만큼 어딘가 심각하게 망가져 있다고 생각한 걸까?” 팽개쳐 둔 빛바랜 야구 배트를 꺼내 들고, 기섭은 도망가는 ‘파란색 패딩’을 쫓기 시작한다. ‘파란색 패딩’을 잡기 위해선 ‘파란색 패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기섭은 점점 ‘파란색 패딩’을 닮아간다.
9791198225214

슈텐도지

목해경  | 상상계
0원  | 20230420  | 9791198225214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요괴가 되어버린 슈텐도지의 '기원'에 관한 그래픽노블. 인간으로서 살고자 했던 보통의 소망이, 사회적 낙인과 보이지 않는 운명의 파도에 의해 어떻게 좌절되어 가는지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9791191131109

철가면

목해경  | 이숲
18,000원  | 20210319  | 9791191131109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가주의 그래픽 노블 강렬한 색감과 심오한 주제로 인디 신(scene)을 견인하고 있는 목해경 작가가 네 편의 단편을 모은 작품집 『철가면』을 선보인다. 다소 난해했던 전작 『겨울 꿈』에 비해 훨씬 대중이 공감할 만한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들은 작가가 천착하는 주제인 ‘꿈’, ‘시간’, ‘용서’, 그리고 ‘완성’에 대한 것이다. 전작이 함축적인 형상화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보다 서사적 특징이 두드러진다. 초현실적인 연출과 기법은 강렬한 색상의 대비를 이뤄가며 더욱 돋보인다. 「철가면」은, 고래를 상징으로 한 작가의 세계관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한 소년이 어두운 지하로 끌려가 불로 달군 ‘철가면’을 쓰게 되며 시작한다. 소년은 가면을 벗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가면은 이미 그의 얼굴에 들러붙은 지 오래다. 길을 잃은 탓에 돌아가는 길도 순탄치 않다. 가면을 벗는다 해도, 달라진 모습에 가족들이 알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갈등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가면을 쓴 모습이 자신이고, 아무도 몰라보는 가면을 벗은 모습이 자신이 아니게 되는 현실. 어쩌면 모든 가면이 나 자신이고 우리는 모두 다 괴물이라는 작가의 고백이 이어지지만, 결국 아주 오랜 우리의 본래 모습,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존재였고, 때로 죄를 짓고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멀어져 갔지만 결국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며, 그 사랑을 잊지 않겠다는 독백으로 끝을 맺는다. 「성지」는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자기만의 ‘성지(聖地)’에 관한 이야기다. 소년에게 ‘묘지’는 특별하다. 그에게 그 무덤가는 하나의 성스러운 장소로, 소년은 그곳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묘지의 의미는 그에게만 특별하기에, 묘지를 지키려는 소년의 노력들은 어딘가 비정상적으로 비춰지고 상황은 점점 극으로 치닫는다. 「신발」은 한 겨울밤의 꿈을 그리고 있다. 꿈의 주인공인 ‘노인’은, 자신의 ‘신발’이 없는 걸 깨닫고 그 신발을 찾으러 나선다. 기억 속 미완의 형태로 남아 있는 순간들이 ‘신발’이라는 상징과 맞물리며 주마등처럼 시간을 거슬러 스쳐 지나간다. 「안녕, 홀리데이」는 작가의 유년 시절 철거된 대형극장의 기억과, 영화 ‘안녕, 용문객잔’에 대한 짧은 오마주다. 영화에 잠깐 등장하는 유령에 포커스를 맞추고 어린 시절 극장의 기억을 통해 새롭게 풀어냈다.
9791186921319

겨울 꿈

목해경  | 이숲
11,700원  | 20170115  | 9791186921319
독특한 그림 세계와 아름 다운 서사를 담아낸 목해경 작가의 첫 작품 모음집. 작가 목해경의 첫 작품 모음집『겨울 꿈』. 이 책은 독특한 그림 세계와 아름다운 서사가 돋보이는 작가 목해경의 작품집이다. 장작을 찾아 헤매는 사람, 목이 마른 장대비 여인, 바다를 보기 위해 전쟁터에 나간 아들, 헤어진 아내의 연주회에 간 사진사, 어느 겨울 벤치에서의 꿈, 골디의 가족 이야기, 꿈에서 본 푸른색을 찾아간 남녀, 표류하는 유령선 등, 마치 판화와도 같은 이 흑백 작품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 꾸었던 ‘꿈같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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