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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으)로 6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3320583

노을 진 산정에서

미나토 가나에  | 비채
16,020원  | 20250220  | 9791173320583
《고백》의 ‘블랙’ 미나토 가나에가 펼치는 또 다른 세계 다정하고 다감한 ‘화이트’ 미나토 월드 《여자들의 등산일기》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등산+힐링+여성 서사 “지난 괴로운 날들은 괴로웠다고 인정해도 돼. 힘들었다고 입 밖에 내어 말해도 돼. 그리고 그걸 지나온 자신을 그냥 위로해줘. 이제부터 다음 목적지를 찾으면 되는 거야.”(316쪽) 《고백》《왕복서간》《리버스》 등 인간의 악의를 정면으로 파헤치는 미스터리의 대가 미나토 가나에. 이번 신작 《노을 진 산정에서》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선의에 기대는 이야기다. 각자 일상에서의 고민을 안은 채 산을 찾은 여성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발을 뻗어 내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은 연작소설집이다. 《여자들의 등산일기》에 이어 일본 NHK BS프리미엄 채널에서 3시즌에 걸쳐 드라마화되어 영상으로도 사랑받았다. 평소 등산을 즐기는 작가가 드라마에 직접 카메오 등산객으로 등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9791192483214

일몰

미나토 가나에  | 재인
16,038원  | 20240522  | 9791192483214
일본의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을 강타한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 15년 전에 일어난 그 사건을 좇는 두 여성이 맞닥뜨린 진실은? 절망의 밑바닥을 경험한 사람들의 구원과 재생에 관한 이야기 제162회 나오키 상 후보작
9788972773764

모성 (죽을 만큼, 죽일 만큼 서로를 사랑했던 엄마와 딸)

미나토 가나에  | 리드리드출판
15,120원  | 20230615  | 9788972773764
대담하고 충격적인 전개, 강력한 흡인력, 허를 찌르는 반전 등으로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은 늘 독자에게 쉽게 마주하기 힘든 질문을 던진다. 이번에는 그녀가 인간의 위대한 본성이라는 ‘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모성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신화에 불과한 건 아닌지, 애초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주입된 감정은 아닌지. 이 소설에서 미나토 가나에는 그녀 특유의 집요한 심리 묘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독자의 마음속을 뒤흔든다. 사랑받고 싶은 딸, 그리고 외면하는 엄마의 교차되는 시선, 독백체의 서술이 위험하고 위태로운 속마음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소설은 열일곱 살 여고생이 4층인 자신의 집에서 추락하는 사건을 알리며 시작한다. 자살 시도쯤으로 치부되던 그 사건에 그녀의 엄마가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닌지 의혹이 쏟아진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에게도 들키기 싫은 진실이 드러난다. 새벽녘 공영주택 4층에서 17세 여고생이 추락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고인지 자살 시도인지 알 수 없다고 신문 기사는 전한다. 신고한 엄마는 “애지중지 키운 딸이 이렇게 된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엄마의 고백과 딸의 회상이 번갈아가며 11년 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격적으로 모녀의 관계가 불편해지기 시작한 그 날의 일을 더듬는다. 산사태로 동화 속 그림 같던 집에 불이 난 그 날 밤, 불시에 찾아온 위기 상황에서 엄마는 친정엄마를 살려야 할지, 자신의 딸을 살려야 할지 인생 최대의 선택을 강요받는다. 결국 딸을 구했지만 그날 밤 실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오직 엄마만 알고 있다.
9784344434080

殘照の頂

미나토 가나에  | 幻冬舍
8,610원  | 20240808  | 9784344434080
9788992036962

고백 (미나토 가나에 장편소설 |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

미나토 가나에  | 비채
13,320원  | 20180823  | 9788992036962
열세 살 살인자, 그보다 더 어린 희생자... 그리고 어느 여교사의 충격적인 고백! 충격적인 범죄와 복수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고백』. 사고로 딸을 잃은 여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나직하고도 상냥한 어조로 시작된 이야기는 점차 잔인한 진실로 이어지고, 걷잡을 수 없는 파문으로 치닫는다. 인간의 본성을 파헤치는 심리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어린 딸을 잃은 여교사 유코.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그녀는 학생들 앞에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를 입을 연다.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이었다. 형사적 처벌 대상이 아닌 열세 살 중학생들이 벌인 계획적인 살인사건. 그녀는 범인들에게 가혹한 복수를 실행하는데…. 이 소설은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관계된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진 상처가 그들의 삶을 바꾸어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한다. 희생자의 가족, 가해자, 가해자의 가족, 주변 사람들 등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얼룩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모두 저마다의 기준으로 자신의 입장을 호소하는 그들의 고백이 악몽처럼 펼쳐진다.
9791138411851

이야기의 끝

미나토 가나에  | 소미미디어
12,420원  | 20220708  | 9791138411851
핏빛 잔혹 복수극도, 숨 막히는 추격전도, 일상에 숨어 있는 인간의 악의도 없다??!! 이야미스의 여왕 미나토 가나에가 순한 맛으로 돌아왔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나토 가나에가 돌아왔다. 이번에도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작품과 함께이지만 그 놀라움은 평소와는 또 다른 놀라움이다. 첫 번째 작품인 〈하늘 저편〉의 내용을 잠시 살펴보자. 작품의 주인공, 에미는 산간의 작은 마을에 산다. 빵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은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탓에 에미는 마을에서 나간 적 없이 날마다 산 너머 세상을 상상한다. 어느 날, 에미는 전학생인 미치요로부터 소설을 쓰라는 권유를 받는다. 에미가 쓴 이야기를 미치요는 재미있게 읽어주는데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에미는 자신이 소설가가 된다는 꿈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얼마 뒤 미치요는 전학 가고 에미는 미치요로부터 요코미조 세이시의 책을 세 권 받는다. 그리고 햄 씨와의 만남이 이어지고 고등학생이 된 에미는 햄 씨와 장거리 연애 중, 추리 소설을 써서 보낸다. 그것을 마쓰키 류세이의 제자가 되었다는 미치요에게도 보냈더니 마쓰키가 에미의 재능을 인정해 제자로 삼을 테니 도쿄로 오지 않겠냐고 제안하는 편지가 온다. 에미는 하늘에라도 오를 듯 기뻤으나 이미 햄 씨와 약혼한 상태였다. 삼 년의 시간을 달라고 햄 씨에게 부탁하는 에미. 그러나 햄 씨는 이해해주지 않는다. 에미의 부모조차 햄 씨의 편이다. 그러나 자신의 책을 출간하고 싶은 마음에 에미는 아무도 몰래 역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햄 씨가 있었다. 이상이 〈하늘 저편〉의 내용으로 이 결말이 나지 않은 소설에는 잔인한 살인사건도 시원한 복수극도 펼쳐지지 않는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연으로 분명 평소의 저자와는 다른 느낌, 다른 이야기다. 평소의 서슬 퍼런 칼날에 베이지 않는 것은 나쁘지 않은 일이지만 이렇게 순한 맛 미나토 가나에는 왠지 낯설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 작품 배경인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들을 통해 작가 특유의 같날 같은 묘사는 여전함을 알 수 있다. 이 〈하늘 저편〉의 원고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들에게 전해진다. 암 선고를 받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른 아이와의 여행을 나선 임신부, 가업을 잇기 위해 꿈을 포기하려는 청년, 연인에게 버림을 받은 여대생, 자식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는 아저씨, 혼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중년 커리어 우먼 등, 그때마다 원고의 결말은 전혀 다른 색으로 변하고 원고 뭉치는 기묘한 인연 속에 돌고 돌아 원래의 주인공으로 이어진다. 매운맛을 잔뜩 기대한 독자에게는 아쉬움도 남을 수 있겠지만 아쉬움보다는 신선함과 상쾌함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또 라벤더 꽃밭과 감자밭, 메밀밭의 꽃, 투명한 호수들, 높은 산맥, 광활한 바다 등의 손에 잡힐 듯 생생한 묘사는 코로나로 3년째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우리에게 대리 만족의 쾌감까지 선사한다.
9791134881238

속죄

미나토 가나에  | 북홀릭
11,520원  | 20210325  | 9791134881238
『속죄』는 〈학부모 임시총회〉, 〈곰 남매〉, 〈열 달 열흘〉, 〈속죄〉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4575245929

告白 限定特裝版

미나토 가나에  | 雙葉社
55,560원  | 20230323  | 9784575245929
9791166114816

미래

미나토 가나에  | 소미미디어
15,120원  | 20210224  | 9791166114816
‘20년 후의 나에게 편지가 왔다’ 『고백』으로부터 10년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해부하는 미스터리 여왕, 미나토 가나에의 신작! “나는 가짜 어른들을 죽일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우리 엄마는 너무 여리고 섬세해서 깨지기 쉬운 유리 인형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엄마를 대신하여 나의 곁을 지켜주는 사람은 아빠입니다. 그런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나는 일찍 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런 나에게 어느 날 20년 후의 나에게서 편지 한 통이 왔습니다. 나는 우리 엄마를 유리 인형처럼 만든 가짜 어른들을 죽일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무기력한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야 하는 열 살 소녀 아키코. 그러던 어느 날 20년 후 미래의 나에게서 편지 한 통이 온다. 누군가의 장난일지도 모르는 편지에 답장을 써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엄마 아빠의 경악할 만한 비밀. 또래 친구들의 털어놓지 못한 슬픔. 그리고 가짜 어른들을 향한 비밀스러운 살인 계획까지!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슬픈 비밀을 꾹꾹 눌러 담아 쓴, 나에게 보내는 편지.
9788934984603

조각들

미나토 가나에  | 비채
12,420원  | 20200710  | 9788934984603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BEST 1위! 《고백》의 신화는 계속된다! 다이어트, 미용성형… 열혈 외모강박사회에 전하는 미나토 가나에의 차가운 심리 미스터리 《여자들의 등산일기》로 힐링 소설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미나토 가나에가 다시 자신의 주특기인 미스터리 소설 《조각들》로 돌아왔다. “코를 세우고 싶어요, 날씬해지고 싶어요, 얼굴이 작아져야 할 것 같아요…….” 외모에 대한 다양한 콤플렉스 혹은 트라우마를 안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다치바나 뷰티클리닉’을 주 무대 삼아, 외모를 둘러싼 인간의 자의식과 행복에 대한 문제를 정면으로 파헤친 차가운 심리 미스터리이다.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메시지는 선명하다. “아름다워지면 행복해질까요?” 《조각들》은 일본 출간 당일부터 아마존 베스트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열혈 외모강박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독자들에게 강렬한 독후감을 선사했다.
9788934995081

여자들의 등산일기

미나토 가나에  | 비채
12,420원  | 20190401  | 9788934995081
산을 오르며 마음을 치유해가는 여자들의 이야기! 《고백》, 《N을 위하여》, 《백설 공주 살인사건》 등 언짢은 독후감을 유발하는 미스터리 소설을 뜻하는 ‘이야미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새로운 대표작 『여자들의 등산일기』. 이별의 슬픔, 사랑의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안, 타인에 대한 악의, 떨칠 수 없는 기억, 자신을 죄는 열등감 등 지친 일상에 잠시 안녕을 고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산을 오르는 여자들. 파란 하늘에 가까워질수록 자신만의 작은 빛을 찾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여덟 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 담아낸 연작 장편이다. 취미가 등산인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이라는 대자연을 마주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정중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우리가 몰랐던 미나토 가나에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소설은 일본 NHK TV에서 두 시즌에 걸쳐 드라마화되어 영상으로도 사랑받았다.
9791131976739

포이즌 도터 홀리 마더 (Novel Engine POP)

미나토 가나에  | 영상출판미디어
0원  | 20180409  | 9791131976739
뜻대로 되지 않는 관계, 완벽한 반전, 뜻밖의 결말. 엄마와 딸, 언니와 동생, 남자와 여자. 가엾고 어리석은 이들의 미스터리. 말해봐. 엄마가 널 위해 더 이상 뭘 해줘야 하지? 최신작 『포이즌 도터 홀리 마더』는 데뷔작 『고백』으로 유명한 작가 미나토 가나에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독백형식으로 써 내려간 단편집이다. 단편집 『포이즌 도터 홀리 마더』에는 「내 소중한 동생에게」 「베스트 프렌드」 「죄 많은 여자」 「착한 사람」 「포이즌 도터(Poison Daughter)」 「홀리 마더(Holy Mother)」의 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야미스(읽은 후 기분이 나빠지는 미스터리)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만큼 여섯 편 모두 그녀다운 독(毒)이 담겨 있다. 전편 1인칭 화자의 고백체 소설로 미나토 가나에 특유의 분위기 또한 잘 담아냈다.
9784041095577

ドキュメント

미나토 가나에  | KADOKAWA
19,290원  | 20210325  | 9784041095577
9788990982711

백설 공주 살인 사건

미나토 가나에  | 재인
13,320원  | 20180116  | 9788990982711
인간 내면의 어둠과 광기를 파헤친 미나토 가나에의 걸작 미스터리! 제18회 부천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에서 초청작으로 상영되어 전회 매진되는 인기를 누린 《백설 공주 살인 사건》의 원작소설이다.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마음의 상처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보여줌으로써 ‘이야(혐오)’와 ‘미스터리’의 합성어인 ‘이야미스의 여왕’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미나토 가나에의 이번 소설은 자신의 기억으로 구성된 과거와 타인의 기억으로 구성된 과거 중 진실이 무엇인지 파헤쳐간다. T현 T시에 있는 시구레 계곡에서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던 미모의 여사원 미키 노리코가 칼에 수차례 찔리고 불태워진 참혹한 사체로 발견된다. 주간지 기자 아카보시 유지는 자신이 들은 내용들을 여과 없이 실시간으로 SNS에 실어 나르고, 이로 인해 인터넷이 들끓기 시작한다. 피해자가 눈에 띄는 미인인 데다 그녀가 다니던 회사가 백설 비누로 잘 알려져 있어 이 사건은 ‘백설 공주 살인 사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다. 근거 없는 소문과 억측으로 피해자의 입사 동기 시로노 미키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이러한 소문은 사건 당일 밤 미키 노리코가 시로노 미키의 차에 타고 있었다는 목격 증언이 나온 데다 시로노 미키가 사건 다음날부터 거짓 핑계를 대고 계속 회사에 나오지 않으면서 점차 사실로 굳어져 간다. 네티즌들은 신상 털기에 들어가고, 아카보시 유지는 그녀의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기억하는 시로노 미키에 대해 말하고, 이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모두 각자의 개인적인 기억과 주관에 따라 자신이 믿는 시로노 미키라는 인물을 그려내기 시작하는데…….
9791131963746

유토피아

미나토 가나에  | 영상출판미디어(영상노트)
11,700원  | 20170906  | 9791131963746
지방의 상점가에 대대로 이어 오던 불교용품점의 며느리로 다리가 불편해서 휠체어 생활을 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딸(쿠미카)을 가진 ‘나나코’. 남편의 전근으로 지방에 내려와 사택에 살면서 라는 가게를 오픈해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만들어 판매하고 교실을 열어 가르치기도 하며 초등학교 고학년 딸(사야코)을 키우는 ‘미쓰키’. 그리고 대도시에서 이주해 온 도예가로 를 제안하고 직접 만든 날개 모양 스트랩을 판매하는 ‘스미레’. 세 여성은 지방의 항구 마을 ‘하나사키 초’에서 만나 다리가 불편한 쿠미카를 위해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는 사야코의 시를 계기로 휠체어 생활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를 설립한다. 시작은 천사의 날개를 모티브로 한 날개 스트랩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는 취지였지만, 사소한 가치관의 차이로 연대가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세 사람의 평온했던 항구 마을의 생활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어느 날, 쿠미카가 걷는 것을 봤다, 실은 걸을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세 사람의 숨겨진 마음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세 사람의 감정이 복잡하게 얽히며 불협화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미레가 어느 단체에도 기부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는 활동을 마감하게 되고, 5년 전 마을의 자산가를 살해하고 도주 중인 살인범이 귀향했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미레의 공방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윽고 불온한 사건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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