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노을 진 산정에서

노을 진 산정에서

미나토 가나에 (지은이), 심정명 (옮긴이)
비채
17,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020원 -10% 0원
890원
15,130원 >
16,020원 -10% 0원
0원
16,0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250원 -10% 560원 9,560원 >

책 이미지

노을 진 산정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을 진 산정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73320583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02-20

책 소개

《고백》《왕복서간》《리버스》 등 인간의 악의를 정면으로 파헤치는 미스터리의 대가 미나토 가나에. 이번 신작 《노을 진 산정에서》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선의에 기대는 이야기다. 각자 일상에서의 고민을 안은 채 산을 찾은 여성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발을 뻗어 내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은 연작소설집이다.

목차

ˑ 우시로타테야마 연봉 … 007
ˑ 북알프스 오모테긴자 … 097
ˑ 다테야마ˑ 쓰루기다케 … 171
ˑ 부리가타케ˑ 아다타라 산 … 245

저자소개

미나토 가나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났다. 첫 장편소설 『고백』은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치밀한 복선과 탄탄한 구성으로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쓸며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제6회 서점대상을 수상한 『고백』은 지금까지 3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한순간 유행하는 베스트셀러를 넘어 일본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속죄』 『N을 위하여』 『야행관람차』 『왕복서간』 『꽃 사슬』 『백설 공주 살인사건』 『모성』 『리버스』 『유토피아』 『일몰』 『조각들』 등이 있다. 인간 내면의 어둠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이야미스(꺼림칙한 미스터리)’ 장르를 개척해 일본 미스터리의 지형을 바꾼 미나토 가나에. 데뷔 15주년 기념작 『인간 표본』에서 작가는 그간 쌓아온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논쟁적 소재를 타협 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밀도 높게 풀어낸 『인간 표본』은, 인터뷰에서 “작가로 살아온 15년 동안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써냈습니다”라고 밝혔듯 ‘미스터리의 여왕’ 미나토 가나에 문학 인생의 정수를 담아낸 진정한 역작이다.
펼치기
심정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교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비교문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오사카 대학교 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나토 가나에의 《여자들의 등산일기》 《조각들》, 교고쿠 나쓰히코의 《후 항설백물어》, 이케이도 준의 《일곱 개의 회의》, 그 밖에 《백미진수》 《괴담》 《피안 지날 때까지》 《이치고 동맹》 등 문학뿐만 아니라, 《유착의 사상》 《스트리트의 사상》 《납치사 고요》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위험한 쇠사슬 구간이나 사다리 타기도 없고 비교적 안전한 코스이기는 한데, 첫 등산에서 왜 고류다케를 고르신 거예요?”
“실은 제가 ‘GORYU’라는 이름의 카페를 하고 있거든요. 그치, 마미코 씨?”
뒤를 돌아보자 창밖을 보던 마미코 씨가 이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네, 로마자로.”
“와, 고류다케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거예요?”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산이에요. 대학 때 산악부여서.”
“그렇군요, 근데 한자가 아니네요.”
“그러면 어쩐지 중화요리점 같다면서 제가 반대했어요.”
“확실히 맛있는 중화라면이 있을 것 같기는 하네요.”
야마네 씨가 소리를 내어 웃었습니다.
“손님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그게 그렇지도 않아요.”


인형이 좋다. 하늘하늘한 치마가 좋다. 귀여운 리본이 좋다. 그게 여성임을 보여주는 잣대라면 나는 완전히 여자다. 외견과 내면의 성은 일치한다. 하지만 왜 인형이나 치마, 리본이 어울리는,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전부 갖춘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면 눈살을 찌푸릴까?
차라리 인형을 좋아하는 인간이 자동차를 좋아하는 인간을 좋아할 수 있는 원리를 가르쳐주면 좋겠다.
쓰바쿠로다케를 좋아한다고 말하듯이 사키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왜 안 되는 걸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33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