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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도터 홀리 마더

포이즌 도터 홀리 마더

(Novel Engine POP)

미나토 가나에 (지은이), 이선희 (옮긴이)
데이즈엔터(주)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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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도터 홀리 마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포이즌 도터 홀리 마더 (Novel Engine POP)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3197673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8-04-09

책 소개

데뷔작 <고백>으로 유명한 작가 미나토 가나에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독백형식으로 써 내려간 단편집이다. '내 소중한 동생에게', '베스트 프렌드', '죄 많은 여자', '착한 사람', '포이즌 도터', '홀리 마더'의 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내 소중한 동생에게
베스트 프렌드
죄 많은 여자
착한 사람
포이즌 도터(Poison Daughter)
홀리 마더(Holy Mother)

저자소개

미나토 가나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학교 도서관에 틀어박혀 에도가와 란포와 아카가와 지로의 소설을 읽는 ‘공상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의류 회사에서 일했지만 일 년 반 만에 퇴사하고 남태평양의 오지 통가로 떠났다. 그곳에서 청년 해외협력대 대원으로 이 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 후에는 효고 현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결혼하고는 무언가 형태가 남는 일에 도전하고자 글쓰기라는 새로운 영역의 문을 두드렸다. 낮에는 주부로, 밤에는 방송대본부터 소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집필 활동에 매진한 결과, 2005년 제2회 BS-i 신인각본상 가작 수상을 시작으로, 2007년 제35회 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계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스토리텔러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같은 해 단편 〈성직자〉를 발표, 제29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첫 장편 《고백》을 출간하면서 일본 문단에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고백》은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것은 물론, 제6회 서점대상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일본에서만 350만 부가 판매되는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야행관람차》 《왕복서간》 《경우》 《꽃 사슬》 《조각들》 《여자들의 등산일기》 등 성실한 문학적 행보를 쌓아왔고, 거의 모든 작품이 영상화되어 저력을 확인시켰다. 2016년《유토피아》로 제29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속죄》가 에드거상(최우수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전세계 독자와 평단의 진심 어린 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2016년 《리버스》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을 첫 방문했던 미나토 가나에는 2019년 《여자들의 등산일기》의 출간 및 연극 <왕복서간> 개막을 기념하여 또 한 번 서울을 찾아 한국 독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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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과에서 수학했다. KBS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영상번역을 가르쳤으며, 외화 및 출판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기시 유스케의 《검은 집》, 《푸른 불꽃》, 《신세계에서》, 《가을비 이야기》와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 나쓰카와 소스케의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 《루스벨트 게임》, 《민왕》, 사와무라 이치의 《보기왕이 온다》, 《즈우노메 인형》, 《시시리바의 집》, 《나도라키의 머리》, 《젠슈의 발소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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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니 혹시 갱년기 아니야? 요즘은 젊은 사람에게도 갱년기가 온다잖아. 약이라도 먹으면 좋을 텐데.”
“아니야, 내 생각엔 더 심각한 병이야. 더구나 최근에 시작된 게 아니라 오래된 것 같아. 그러니까 좀 이상하더라도 네가 이해해주렴.”
귀신 두 마리가 소리 높여 웃으면서 나를 중심으로 빙글빙글 뛰어다니고 있다. 조금씩 속도가 빨라지면서 귀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뺨에서 녹색의 걸쭉한 액체가 흘러내린다. 귀신이 녹아내린다고 생각한 순간, 썩어서 녹아내리는 건 오히려 나였다. 몸은 이미 녹아서 없어지고 녹색의 늪에 머리만 둥둥 떠 있다.
나는 귀를 막고 방으로 뛰어올라 갔다.
내가 병이라고? 결혼을 하지 않아서? 처녀라서? ……웃기지 마! ---「내 소중한 동생에게」중에서


사진 속의 그녀는 내 눈을 의심하고 싶을 만큼 아름다워졌다. 이 여자가 정말로 그 마뮤다란 말인가. 옷도 머리모양도 화장법도 세련되었고, 여배우처럼 당당한 미소를 짓고 있다. 승자의 미소다.
패자는 나다. 만약 그때 노가미 고지가 암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 전해에 물러났다면, 다른 두 명의 심사위원이 내게 최우수상을 주어야 한다고 더 강력하게 주장했다면, 아니 공정하게 최우수상을 다수결로 정했다면 지금 이 사진에 있는 사람은 나였을지도 모른다. 마뮤다의 그 어설픈 《서바이벌 게임》조차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다음 기회로 이어졌으니까 《달보다 먼 사랑》이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면 방송 관계자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했을 것이다.
애초에 마뮤다 가오루코가 그때 응모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영화 시나리오를 목표로 했다면, 그녀가 없었다면…….
《마뮤다 가오루코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 업계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베스트 프렌드」중에서


‘네가 누구 덕분에 행복한 줄 알아?’
그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절규하면서,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또다시 배신당했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어쩌면 저를 누나가 아니라 여자로 봤을지도 몰라요. 다섯 살이나 많으니까 그 시절에는 연애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서로 사랑하기에 충분한 나이가 되었어요. 왜 다시 만났을 때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까요?
유일하게 마음을 연 상대에게 배신당하고, 그 절망감으로 인해 이렇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다니…….
모든 게 제 탓이에요.
모든 게 제 잘못이에요.
죄인은 그가 아니라 저예요.
부디 그가 아니라 제게 벌을 내려주세요……. ---「죄 많은 여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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