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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역사"(으)로 2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3701010

민족과 역사

이기백  | 일조각
11,880원  | 19970131  | 9788933701010
한국사가 서구나 일본 대지에 왜곡 소개된 점을 통탄하고 이를 비판하는 한편 뚜렷한 사관으로 한국사의 문제점과 진로를 제시한 역저! 일본에서 일역판으로 출판되었다.
9791186542569

부역자들, 친일문인의 민낯 (그들은 왜 민족과 역사 앞에 친일을 하였는가)

장호철  | 인문서원
0원  | 20190501  | 9791186542569
‘은폐와 말살’을 넘어 ‘왜곡’의 단계에까지 이른 친일문학사에 대한 기억 투쟁 “부끄러운 그들의 이름, 잊으면 우리의 이름이 된다.” 2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는 조국을 배반하고 나치에 협력한 문학·예술인에 대해서는 어떠한 탄원이나 구명운동도 받아들이지 않고 부역자를 숙청하였다. “그들이 도덕과 윤리의 상직적 존재”라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35년 동안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았지만 그에 부역한 단 한 명의 문인도 단죄하지 못했다. 그 후 그들은 일말의 참회도 없이 해방된 독립 조국의 과실까지 아낌없이 챙겼다. 각종 문학단체의 대표를 역임하며 문화훈장을 받고, 나아가 문학상으로 기려지고 있기도 하다. 과거의 행적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는가? 그들은 왜 민족과 역사 앞에 친일을 하였는가? 저명한 친일작가는 문학사에 획을 그은 작품들로 인해서, 잊힌 친일작가는 문학사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친일의 기록이 문학사에 온전히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저명하기에 또 잊혔기에 더욱더 일제 강점기 그들의 삶과 행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친일작가의 혐의는 식민 지배 시기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고 전쟁을 미화한 데 그치지 않는다. 작가들은 조국의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떠밀면서 국가(일본)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라고 선동했으며, 여자정신대가 후방의 여성들에게 허락된 유일한 애국의 길이라고 주장하였다.
9788952132390

일제강점기 한국민족사(하) (1931-1945년 한국의 민족과 사회)

신용하  | 서울대학교출판부
52,250원  | 20240120  | 9788952132390
일제강점 후기, 한국의 민족과 사회의 실상을 실증적으로 밝힌 연구서 한국민족은 왜 일제의 ‘혜택’을 거부하고 목숨을 바쳐 투쟁했는가? 일제강점기 한국민족의 역사를 실증적으로 탐구, 서술한 사회학자 신용하 교수의 역작, 『일제강점기 한국민족사』 3부작이 하권의 출간으로 20년 만에 완간되었다. 1910년의 국권피탈로부터 3·1운동까지를 다룬 상권, 1920년대의 한국민족사를 다룬 중권에 이어 『일제강점기 한국민족사』 하권에는 1931년 만주사변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한국민족이 겪어야 했던 수난과 광복을 위한 최후의 분투가 담겨 있다. 1931-1945년은 일본제국주의가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일으킴과 동시에 한국에 대한 식민지정책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표출했던 시기이다. 그럼에도 새로이 등장한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은 일제 식민지정책의 ‘혜택’으로 한국이 근대화, 개발, 공업화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앞선 『일제강점기 한국민족사』 상권과 중권의 내용과 함께 학계의 기성 연구 결과를 집대성해 일제강점 후기 한국민족의 사회적 실상과 일제 식민지정책의 내용을 실증적으로 서술한다. 그 과정에서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이 시기 한국민족사 체계화의 기본 틀을 구성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의 허구성을 낱낱이 드러낸다.
9788965450474

중국 내셔널리즘(큰글씨책) (민족과 애국의 근현대사)

오노데라 시로  | 산지니
31,500원  | 20200508  | 9788965450474
청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120년의 역사 속에서 ‘중국의 내셔널리즘’을 읽다! ‘민족’과 ‘애국’의 근현대사를 거쳐 온 중국은 이제 어디로 가는가. ▶중국은 왜 지금, 내셔널리즘을 고양하는가 영토, 영해를 둘러싼 중국의 애국적 행동, 그 의식의 근저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1990년 이래 급속한 발전을 이뤄온 중국. 2010년에는 GDP 세계 제2위의 대국이 되었다. 그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존재감과 발언력도 커졌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성장과는 별개로 중국은 영토와 주권, 역사인식, 민족문제 등을 놓고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 남중국해를 둘러싼 동남아시아 국가들 및 미국과의 대립, 동북공정 프로젝트로 인한 남북한과의 갈등 등. 이러한 사건들의 배경에는 최근 들어 급격하게 고양되고 있는 중국의 내셔널리즘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사회는 왜 이토록 영토문제와 주권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티베트와 신장에서 발생하는 민족문제, 내셔널리즘을 동인으로 하는 시위와 외국제품 불매운동이라고 하는 행동양식 혹은 정치문화가 어떻게 사회 일반에 광범위할 수 있을까? 산지니의 아시아총서 서른다섯 번째 시리즈로 출간된 오노데라 시로의 『중국 내셔널리즘』은 현재 중국의 행동양식을 ‘중국의 내셔널리즘을 역사로부터 읽어’봄으로써 이러한 의문들을 해명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9788979406276

하나의 민족, 두 개의 과거 (20세기 독일민족과 통일문제)

한운석  | 신서원
13,500원  | 20030528  | 9788979406276
이 책은 해당 분야 전공자들을 위한 교재 겸 전문서이다.
9791157070749

김구 (민족과 국가를 위해살다 간 지도자)

한시준  | 역사공간
11,700원  | 20151220  | 9791157070749
『김구』는 민족과 국가를 위해 자신의 삶을 내던졌던 김구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백범이 살았던 삶의 행적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핵심어가 있다. 바로 ‘민족’과 ‘국가’이다. 백범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그가 ‘민족’과 ‘국가’를 일평생 가슴에 안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9788976962775

국민을 그만두는 방법 (국가이데올로기로서의 민족과 문화)

니시카와 나가오  | 역사비평사
33,000원  | 20091130  | 9788976962775
당신은 계속 국민이고 싶은가, 국민을 그만두고 다른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가! 니시카와 나가오의 국가이데올로기로서의 민족과 문화에 대한 연구『국민을 그만두는 방법』. 이 책은 차이를 강조하여 국경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던 민족주의의 한계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모든 국민국가는 국가와 국민의 독자성과 우월함을 보여주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2백개에 가까운 지구상 모든 국민국가가 다른 나라에 대해 독자적인 문화를 주장하고, 나아가 그것을 최고의 가치라고 주장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근본적으로 접근하면서 우리가 현재 국민국가의 존재와 상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반문한다.
9788979401394

건국을 위한 변명 (안재홍, 전통과 근대 그리고 민족과 이념의 경계인)

윤대식  | 신서원
25,200원  | 20190228  | 9788979401394
필자는 프랑스 아날학파의 창시자 중 하나인 마르크 블로크(Marc Bloch: 1886-1944)의 에서 힌트를 얻어 민세 안재홍(民世 安在鴻: 1891-1965)의 삶을 『건국을 위한 변명』이라는 표현으로 소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마르크 블로크는 과학적 방법론을 역사학에 적용했다고 평가받지만, 그의 더 중요한 업적은 나치에 저항해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였던 투사였다는 사실에 있다. 그는 1944년 나치 비밀경찰에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은 레지스탕스 활동 중에 역사가로서 자신의 책무에 대한 고민을 차분히 정리해 놓은 일종의 고백서이기도 하다.
9788990392008

바이칼 민족과 홍익인간 세상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아가는 역사 여정)

지승  | 우리책
12,600원  | 20180531  | 9788990392008
우리 민족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가! 우리 민족의 가장 근원적인 뿌리를 찾아 떠나는 상고사 기행! 알타이에서 시작된 우리 민족의 시원이 바이칼 시대를 거치면서 홍익인간 정신은 부침이 심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어떻게 맥이 끊어지고 또 이어져왔는지에 대한 원초적인 답을 주고 있다. 중국대학 한국어교육의 실정에 대해 보다 폭넓게,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중국대학의 한국어 교육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와 관련 통계수치를 바탕으로, 중국대학 한국어교육의 발전흐름, 한국어학과의 지역 분포, 한국학 관련 연구기관의 분포현황 및 연구 동향, 한국어 전공 관련 교과과정, 교수진 및 교재 사용 현황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하였다. 지금까지 중?한 양국의 한국어교육 연구자들의 연구동향을 살펴보면 거시적인 연구보다는 미시적 연구에 편향되어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학 관련 언어?문학?문화의 기초 연구, 비교 연구, 교수방법론 연구 등 미시적 연구에 큰 비중을 싣고 있었으며 거시적인 차원에서 중국대학의 전반 한국어교육에 대해 다룬 학술저서는 아주 드물다. 본고에서는 중국대학의 한국어교육의 구조 연구, 흐름 연구, 교과과정에 대한 내용학적 연구를 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면에서는 정성적(qualitative) 분석과 정량적(quantitative) 분석의 결합, 이론연구와 실증연구의 결합, 부분연구와 통합연구의 결합, 공시적 (synchronic) 연구와 통시적(diachronic) 연구의 결합을 결부하여 진행하였다. 『중국대학의 한국어 교육 연구』는 필자가 제목, 차례 설정에서 출판에 이르기까지 약 7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본고의 연구결과는 국내외 학자들로 하여금 중국대학 한국어교육의 실정에 대해 보다 폭넓게,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며 소속대학의 한국어학과 혹은 한국학 관련 연구소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데 참고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대학의 한국어교육의 미래 발전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위한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학 관련 교육 개혁 혹은 학과경영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추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중국대학의 한국학 관련 기본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탐색?조정해 나가는 데 있어서 일정한 참고가치가 있을 것이다. 특히 그동안 중국대학에 개설된 한국어학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한국의 연구자들에게 본 연구는 중국의 한국학 교육 연구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9788984314221

거꾸로 보는 고대사 (민족과 국가의 경계 너머 한반도 고대사 이야기)

박노자  | 한겨레출판사
0원  | 20100927  | 9788984314221
박노자가 들려주는 한반도 고대사 이야기! 우리 시대의 대표 진보논객 박노자가 선보이는 한반도 고대사 교양서『거꾸로 보는 세계사』. 박노자는 그동안 한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통해 사회비평가로 부각되어 왔지만, 사실 다수의 한반도 고대사 관련 논문을 발표한 고대사 전문연구자이다. 이 책은 박노자의 주전공이 발휘된 첫 고대사 교양서로, 고조선에서 통일신라시대까지 한반도에서 벌어진 일들을 세계인의 시각으로 돌아본다. 단일민족이나 순수혈통을 강조하는 대신, 고대 한반도가 지니고 있었던 세계성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복과 확장 중심의 고대사가 지닌 함정을 지적하면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고대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
9791185701615

서울의 6000년 (민족과 함께, 한강과 함께 흘러온 한성·한양·경성·서울 이야기)

정순태  | 조갑제닷컴
18,000원  | 20180828  | 9791185701615
한강과 함께 흘러온 6000년의 대서사시 과거와 현재를 현지 기행으로 연결, 입체적 서술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정순태 작가의 신간『서울의 6000년』(428페이지, 2만원, 조갑제닷컴)이 나왔다. 선사(先史)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6000년의 시간이 담긴 ‘서울’ 이야기로, 서울이 목격한 대사건의 현장들을 사건 중심으로 풀어냈다.
9788965456452

중국 내셔널리즘 (민족과 애국의 근현대사 | 중국의 근대국가 형성 120년의 노정을 따라가다)

오노데라 시로  | 산지니
18,000원  | 20200228  | 9788965456452
중국은 1990년 이래 급속한 발전을 이뤄왔고 2010년에는 일본을 앞질러 GDP 세계 제2위의 대국이 되었다. 중국은 왜 지금, 내셔널리즘을 고양하는가 영토, 영해를 둘러싼 중국의 애국적 행동, 그 의식의 근저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1990년 이래 급속한 발전을 이뤄온 중국. 2010년에는 GDP 세계 제2위의 대국이 되었다. 그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존재감과 발언력도 커졌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성장과는 별개로 중국은 영토와 주권, 역사인식, 민족문제 등을 놓고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 남중국해를 둘러싼 동남아시아 국가들 및 미국과의 대립, 동북공정 프로젝트로 인한 남북한과의 갈등 등. 이러한 사건들의 배경에는 최근 들어 급격하게 고양되고 있는 중국의 내셔널리즘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사회는 왜 이토록 영토문제와 주권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티베트와 신장에서 발생하는 민족문제, 내셔널리즘을 동인으로 하는 시위와 외국제품 불매운동이라고 하는 행동양식 혹은 정치문화가 어떻게 사회 일반에 광범위할 수 있을까? 산지니의 아시아총서 서른다섯 번째 시리즈로 출간된 오노데라 시로의 『중국 내셔널리즘』은 현재 중국의 행동양식을 ‘중국의 내셔널리즘을 역사로부터 읽어’봄으로써 이러한 의문들을 해명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9788976965974

민족과 혁명 (식민지 사회주의의 이념과 실천)

홍종욱  | 역사비평사
22,500원  | 20250201  | 9788976965974
무지와 무관심, 경계와 동경을 넘어 역사로서 한국 사회주의를 그리다 -대중의 성장과 민족의 대두 속에서 식민지를 살아낸 한국 사회주의 이 책은 1930년대에서 해방 후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주의의 이념과 실천을 다룬다. 한국 사회주의 운동과 사상을 돌아볼 때 1930년대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파시즘, 수정자본주의, 사회주의 심지어 신자유주의까지 포함하여 20세기를 규율한 이념들이 탄생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1930년대 파시즘의 대두로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버텨낸 사회주의는 냉전과 열전을 거듭하면서 1945년 이후 세계를 양분했다. 경성제대에서 철학을 공부한 박치우는 “1930년대의 시대정신은 파시즘 아니면 볼셰비즘”이라고 동시대의 감각을 기록했다. 한국사적 맥락에서 1930년대 사회주의 운동과 사상은 남북 분단의 기원이자 해방 이후 민주화 운동 및 사회과학 실천의 중요한 토대였다. 사회주의는 대중을 민중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진력했고, 1930년대 특히 식민지에서 그 형식은 민족이었다. 19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대중의 진출은 민중적 민족주의 형성의 바탕이었다. 1935년 코민테른 제7회 대회는 반파시즘 인민전선을 제창했다. 코민테른은 공산주의자 역시 대중의 민족주의를 인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라고 지시했다. 반파시즘 인민전선의 인민은 곧 민족이었다.
9788949968278

여석 이기백 선생 탄신 100년 기념문집 민족과 진리

이기백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문집 간행위원회  | 경인문화사
27,000원  | 20241209  | 9788949968278
여석 이기백 선생님의 탄신 100주년 기념문집 선생님은 호를 餘石이라 하여 자그마한 돌이라고 겸손을 보이셨지만, 한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테 큰 기둥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사학계의 현실이라 할 수 있겠다. 선생님의 학문적 업적을 ‘이기백사학’이라 명명할 수 있을 터인데. 제자와 후학들이 선생님 연구분야를 한 꼭지씩을 나누어 맡아 연구의 내용과 특징, 학설사적인 위치, 사학사적인 의의 등을 담아보려고 하였다. 이는 선생님의 연구가 앞으로도 계속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보태보려는 의도가 담겨있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이기백사학’의 면모를 확연히 알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량평가에 목을 매어 파편화되어가는 요즈음의 한국사학계에 경종을 울리려는 의미도 담아보고자 한 것이다. 〈간행사〉 중에서
9788964362167

고대 동아시아의 민족과 국가

이성시  | 삼인
33,300원  | 20220415  | 9788964362167
역동적인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재탄생한 고대의 민족과 국가 한국과 일본학계를 넘나들며 고대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만들어온 이성시 교수의 『고대 동아시아의 민족과 국가』가 출간되었다. 이성시 교수는 고대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한국 고대사 연구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시도해온 대표적인 학자이다. 그는 정밀한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고대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체하며 국가 단위의 민족사를 넘어 역사학의 지평을 넓혀왔다. 이성시 교수는, 역사가 과거의 객관적 재현이라는 전통적 인식을 비판하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민족과 국가, 동아시아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주었다. 이성시 교수는 전작인 『만들어진 고대』(2001)와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2019)를 통해 한·중·일 각국의 고대사가 현대의 관점, 민족과 국가의 관점에 맞춰서 ‘만들어진’ 역사라고 설파해 한국 학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민족사는 100년 남짓한 시기 동안 만들어졌으며, 고대사는 “언제나 새로운 사상과 낡은 사상이 투쟁하는 장소”라는 것이다. 『고대 동아시아의 민족과 국가』는 저자가 고구려, 신라, 발해의 국가 형성과 고대 동아시아 국제관계에 대해 발표한 논문들을 3부 14장으로 구성한 책이다. 이 연구 성과들은 이후 저자가 수행해온 연구 활동의 출발점이자 고대사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대 동아시아 각 민족의 역동적인 모습과 국제관계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여,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고대국가 형성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동아시아 지역의 각 세력권은 고립된 영토에서의 변화와 갈등뿐 아니라, 국제적인 상호 관계 속에서 이동하고 결합하며 발전을 거듭해나갔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대 동아시아의 민족과 국가가 천년에 걸쳐 어떻게 형성되어갔는지 비로소 전체적인 상을 그려볼 수 있으며, 동아시아라는 지역적인 관계 속에서 각 지역을 새롭게 재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그려내는 ‘동아시아 문화권’은 민족이나 왕조 간의 관계나 비교가 아니라 국가와 ‘민족 집단’을 교차시키며,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를 주역으로 한 역동적 행위들로 재구성되는 공간이다. 단일 영토 국가라는 근대적 관점이 아닌, 지역 권력의 상호 관계를 통해 동아시아 공간에서 민족과 국가의 형성을 논했다는 점은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시도와 전망을 제시한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 또한 내적인 요인뿐 아니라, 외적인 교류와 자극을 발전의 주요한 동력으로 파악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저자는 민족과 국가 단위의 역사 개념을 근본에서부터 재검토하고 있으며, 근대 국민국가의 관점에서 형성된 기존의 고대사 패러다임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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