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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52132390
· 쪽수 : 748쪽
· 출판일 : 2024-01-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장] 1910-1920년 일제의 식민지 침략정책과 한국의 민족과 사회, 그리고 민족해방 독립운동
[제2장] 일제의 만주 침략과 조선 대륙침략 병참기지화 정책 시작
[제3장] 임시정부 한인애국단의 활동
[제4장] 한국독립군과 조선혁명군의 무장독립운동
[제5장] 동북인민 유격부대들의 항일무장투쟁
[제6장] 민족어문 수호·연구활동과 학생·언론의 ‘문자보급운동’ 및 ‘브나로드운동’
[제7장] 1930년대의 문학예술
[제8장] 일제의 한국민족말살·황국신민화정책
[제9장] 일제의 대륙침략 병참기지 확충과 군수산업
[제10장] 일제 공출정책의 물자 강탈과 조선인의 생활상태
[제11장] 일제의 조선인 ‘징용’·‘징병’정책과 강제연행
[제12장] 일제의 조선여자근로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제13장] 중국 관내에서의 독립운동과 조선의용대 및 한국광복군의 창설
[제14장]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연합정부’로의 개편과 활동
[종장] 한국민족의 해방·광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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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일본군 월강추격대대는 독립군이 잘 무장되지 않은 민병대라고 착각하고 입구의 유인하는 신민단 독립군을 따라 추격하면서 봉오동 골짜기에 깊숙이 들어왔다가 홍범도의 지휘하에 매복하여 기다리고 있던 독립군 연합부대의 집중사격에 걸려 1920년 6월 7일 참패를 하고 돌아갔다. 이것이 유명한 ‘봉오동 전투’이다. 한국인 동포들은 독립군의 봉오동 전투 승리에 “독립전쟁의 제1회전”이라고 환호하였고, 일본군은 경악하여 다른 대책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일본의 소위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은 이 시기 조선의 전력 발전량과 철도 연장의 총량 증가를 통계로 들면서, 마치 이것이 조선인의 산업경제와 복리의 발전과 연결된 것처럼 시사하며 ‘개발’, ‘근대화’, ‘혜택’이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역사적 진실이 아니다. 발전량과 철로 연장의 증가는 일제 침략의 범위 확대와 약탈의 증가를 나타내는 것이며, 한국인들의 수탈과 고통의 증가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731부대는 세균무기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중국인, 조선인, 러시아인, 몽골인 등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데려다 살아 있는 상태에서 페스트균, 장티푸스균, 디프테리아균 등 각종 병균을 강제로 먹이거나 피하조직에 주사하는 등의 생체실험을 하였다. 피실험자 가운데 어떤 사람은 3일 후에 죽었고 어떤 사람은 7일 후에 죽었다. 세균의 독성이 달랐기 때문에 죽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이 경우에는 다시 감옥으로 돌려보냈다가 다른 실험에 사용하였다. 실험으로 죽은 사람은 화장했는데, 어떤 때는 숨이 붙어 있는 사람도 끌어다가 화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