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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집"(으)로 2,00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선집 아카넷 25주년 특별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선집 아카넷 25주년 특별판)

프리드리히 니체  | 아카넷
31,500원  | 20250725  | 9788957339886
당신은 어떤 존재로 거듭날 것인가 영혼을 흔드는 차라투스트라의 목소리, 박찬국 교수의 충실한 번역으로 당신 안의 ‘초인’을 깨우다! 아카넷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독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특별한 장정으로 선보인다. 니체 철학의 권위자 박찬국 교수(서울대 철학과)가 원작의 의도를 분명히 살려 번역하고, 2200여 개의 풍부한 주석과 니체 사상의 전모를 아우르는 해설을 더하여, 독자들이 난해한 고전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워크룸프레스의 아름답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기존 철학서와는 다른 새롭고 강렬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풀꽃 (나태주 대표 시선집)

풀꽃 (나태주 대표 시선집)

나태주  | 지혜
9,900원  | 20210405  | 9791157284368
J.H CLASSIC 70권. 나태주 대표 시선집. 25년간 가장 사랑받은 광화문 교보문고 글판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인은 이 시집 〈풀꽃〉이 '풀꽃' 시의 성공을 기념하고 기뻐하기 위해서 만든 선시집 형태의 책이라고 말한다.
전원범 문학선 99 (선집)

전원범 문학선 99 (선집)

전원범  | 타임기획
13,500원  | 20230429  | 9788960011007
‘해의 시인’ 전원범, 시력 60년을 맞아 문학 전집 펴내 해를 다룬 연작시 70여 편을 발표해 '해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우송 전원범 시인이 등단 60주년을 맞아 문학전집을 펴냈다. 전 시인은 1944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1972년 광주일보 전신인 옛 전남일보 신춘문예(동시)로 등단했다. 이후 월간문학 신인상(동시·1973), 중앙일보 중앙문예 당선(동시·1975), 시조문학 시조 천료(1978),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시조·1981), 시문학 천료(시·1981) 등 동시와 시, 시조를 넘나들며 창작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시는 일상의 말이 아니다. 시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해석된 말이다. 시는 어렵지 않아야 한다. 나는 시로 써야 할 것은 시로, 시조적 양식에 맞을 것은 시조로, 동시적 정서는 동시로 쓴다"고 강조해왔다.
신화와 인생 (조지프 캠벨 선집)

신화와 인생 (조지프 캠벨 선집)

Campbell, Joseph, 조지프 캠벨, 다이엔 K. 오스본  | 갈라파고스
16,200원  | 20090216  | 9788990809261
<신화와 인생>은 캠벨이 살아 있을 당시 에설런 연구소에서 한 달간 열린 조지프 캠벨의 강의 내용을 담은 생생한 강의록으로, 거기에 그의 주요 저서와 그가 인용한 다양한 작품들의 발췌 내용을 덧붙인 일종의 캠벨 선집이다. 이 책은 각종 신화와 종교를 넘나드는 캠벨의 폭넓은 사상이 오롯이 담긴 캠벨 사상의 개론서이자, 사랑, 결혼, 직업, 예술 등에 관한 그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 등이 담긴 내밀한 에세이집이다. 무엇보다 캠벨의 목소리와 여러 인용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그가 전하고자 한 깨달음과 성찰의 순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캠벨의 사상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것들만을 골라 수록함으로써 그의 방대한 사상에 좀 더 쉽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캠벨이 전하는 깊고도 아름다운 지혜의 잠언들은 속도와 물질에 익숙해진 이 땅의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사유와 냉철한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캠벨의 사상뿐 아니라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 아내와의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 노년 시기의 경험담 등 캠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즉, 이 책은 그의 학자로서의 성과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솔직하고 따뜻하고 유머러스했던 캠벨 ‘개인’을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많은 약점을 지닌 한 인간이 최고의 신화학자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만면에 미소를 띠며 훔쳐볼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이 선사하는 커다란 행복이다. '도입의 단계-영웅의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의식의 첫 번째 단계-현세에서의 삶' '의식의 두 번째 단계-깨달음을 향한 길' '의식의 세 번째 단계-성스러운 삶과의 조우' 등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 전체에 걸쳐 나오는 캠벨의 무수한 잠언들은 1983년 당시 에설런 연구소에서 그의 강의를 들었던 이 책의 엮은이인 다이앤 K. 오스본의 필기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깨끗한 매미처럼 향기로운 귤처럼 (이덕무 선집)

깨끗한 매미처럼 향기로운 귤처럼 (이덕무 선집)

이덕무  | 돌베개
13,500원  | 20250602  | 9791194442264
이 책은 청장관(靑莊館) 이덕무(李德懋, 1741∼1793)의 시와 산문을 선별해 번역한 책이다. 이덕무는 조선 후기의 뛰어난 문인이며 지식인이다. 대문호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벗이요 제자로서 오랜 기간 교유한 것은 물론, 정조가 설치한 규장각(奎章閣)의 초대 검서관(檢書官)으로 임명되어 자신의 박학과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하였다. 이덕무가 살았던 당대 조선은 이른바 실학의 기운이 무르익는 시기였다. 이 새로운 흐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이덕무다. 그는 당시 가장 선진적이고 비판적인 지식인 동인(同人)이라 할 ‘연암그룹’의 핵심 멤버로서, 그들과의 활동을 통해 당대 조선의 지적 흐름을 선도한 인물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롤모델로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를 언급하면서, 고난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이덕무의 집념과 끈기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단편 선집 1

단편 선집 1

정철호  | 부크크(bookk)
11,000원  | 20250626  | 9791112014672
정철호의 단편 선집 1은 총 5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가행도, 귀뚜라미, 일수불퇴, 할라스와 엄마의 집이다. 가행도라는 말은 번뇌를 끊기 위하여 다시 힘을 더하여 수행하는 경지이다. 이 단편에서는 자폐아를 둔 아버지의 인생 이야기를 다루었다. 귀뚜라미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50대 서민 남자의 삶을 기록했다. 일수불퇴라는 말은 바둑을 둘 때 쓰는 말로써 한 번 둔 돌을 무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단편에서는 인생에 대한 의미를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바라보았다. 할라스는 중동의 모래 폭풍을 이르는 말이다. 1980년대 중동 붐 당시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버지의 이야기이다. 엄마의 집은 평생동안 다섯 아들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며 키운 엄마의 이야기이다. 소설이란 슬픔을 딛고 가는 것이다. 이 단편집을 통하여 슬픔을 달게 삼켰으면 한다.
생기의 잔물결 (D.H.로렌스 시선집)

생기의 잔물결 (D.H.로렌스 시선집)

D. H. 로렌스  | 소명출판
14,400원  | 20250315  | 9791159057434
이 책은 영문학계의 주요 시인들을 선별하고, 시를 선별하여 모아 낸 ‘소명출판영미시인선’ 시리즈이다. 『생기의 잔물결』은 그 일곱 번째 책으로, 사랑을 깊이 있게 다루는 D. H. 로렌스의 시선집이다.
J.R.R. 톨킨 동화 선집 세트

J.R.R. 톨킨 동화 선집 세트

J.R.R. 톨킨  | 아르테(arte)
107,490원  | 20250319  | 9791173570049
영국의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아름다운 삽화와 고품격 디자인으로 완성한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J.R.R. 톨킨 동화 선집 특별 기프트 에디션 마법은 노래가 되고, 노래는 모험이 되고, 모험은 전설이 된다! 우리 마음속의 ‘어린이’를 깨우는, J.R.R. 톨킨의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Vol.01 햄의 농부 가일스 FARMER GILES OF HAM Vol.02 톰 봄바딜의 모험 THE ADVENTURES OF TOM BOMBADIL Vol.03 큰 우튼의 대장장이 SMITH OF WOOTTON MAJOR Vol.04 로버랜덤 ROVERANDOM Vol.05 나무와 이파리 TREE AND LEAF
비워둔 자리이고 싶습니다 (나태주 시선집)

비워둔 자리이고 싶습니다 (나태주 시선집)

나태주  | 시아북
13,500원  | 20230825  | 9791191108774
시집 『비워둔 자리이고 싶습니다』는 〈대숲 아래서〉, 〈들길을 걸으며〉, 〈꽃 피우는 나무〉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시조선집 1

시조선집 1

이병기  |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29,100원  | 20241225  | 9791163722342
『가람 이병기 전집』은 한국 근현대 문학사의 체계를 정립하고 학문적 유산을 보존하며, 한국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중요한 성과다. 2014년 4월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간행 사업이 2024년 12월 『가람 이병기 전집』 총 30권으로 완성되었다. 『가람 이병기 전집』은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약 10년에 걸친 체계적 조사를 통해 연구와 창작물을 집대성한 결과다. 국문학, 국어학, 서지학, 교육학, 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단행본, 학술지, 잡지, 신문에 실린 글과 함께 육필 노트, 일기, 서간 등 미간행 자료까지 수록되었다. 특히, 원본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가독성과 신뢰성을 높인 편집 방식을 채택해 현대 연구자들이 학문적 정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억의 형용 (동시영 시선집)

기억의 형용 (동시영 시선집)

동시영  | 황금알
18,000원  | 20250616  | 9791168151116
동시영의 시선집 『기억의 형용사』는 그동안 펴낸 열 권의 시집이 집성集成된 미학적 결실이다. 그는 이제 삶의 연륜에서 빚어지는 오랜 감동과 깨달음의 세계를 노래함으로써, 그 안에 나날의 삶에 대한 발견의 순간을 녹이고, 인간과 세계를 원초적으로 이어주는 고리로서의 언어를 열망해간다. 그래서 그의 시는 우리에게 이성적 사유를 위한 계기를 제공하기도 하고, 실천적 삶에 대한 자극을 주기도 하며, 시인 자신의 순수 원형을 상상케 함으로써 어떤 삶의 표지標識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가 수행해가는 이러한 시쓰기의 도정은 삶의 순간순간을 지탱해온 운동의 결과로서, 시인 스스로의 실존적 조건을 힘겹고도 아름답게 유지해가는 원리로 각인되어간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시를 통해 앞으로 살아갈 날들의 지남指南을 탐색해갈 수 있었으리라. 결국 동시영의 시는 서정의 원리에 대한 섬세한 감각, 삶의 근원과 구체성에 착목한 의미 있는 성취로 우리 문학사에 남을 것이다. 그는 우리 시대의 불모성에 대한 유력한 항체를 쉼 없이 만들어냄으로써 자신만의 고전적 사유와 감각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시인은 자신이 오랜 시간 바쳐온 등불 같은 사유와 감각을 통해 자신의 시편들을 더욱 밝혀갈 것이다. 또한 그의 기억을 만들어준 소재 역시 그 스스로 만나온 사람과 사물이었으니, 앞으로도 이러한 것들이 동시영 시의 확고한 바탕이자 궁극이 되어줄 것이다. 그만큼 그는 존재론적 기원을 환기하는 시공간에서 생의 근거ground를 구성하면서 또 다른 시쓰기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그 ‘또 다른 시쓰기’의 모습은 그 특유의 실존적 성찰과 함께 다양한 형식과 기법, 구조적 완결성을 구축해가는 ‘동시영 브랜드’의 과정으로 하염없이 이어져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시인 동시영’의 이러한 아름다운 언어와 사유가 우리 시단을 출렁이게 하는 것을, 매혹의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시사백 사무사 (오세영 시선집)

시사백 사무사 (오세영 시선집)

오세영  | 푸른사상
49,500원  | 20250415  | 9791130822358
문학적 영토를 다져 온 60년 문학의 길 오세영 시인의 시선집 『시사백 사무사(詩四百 思無邪)』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60여 년간 문학의 길을 걸어오며 썼던 시 작품 중에서 시인이 직접 선별한 400여 편을 모았다. 자신만의 문학적 영토를 다져오며 시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견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 시인의 시작 생애와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시조선집 2

시조선집 2

이병기  |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30,600원  | 20241225  | 9791163722359
『가람 이병기 전집』은 한국 근현대 문학사의 체계를 정립하고 학문적 유산을 보존하며, 한국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중요한 성과다. 2014년 4월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간행 사업이 2024년 12월 『가람 이병기 전집』 총 30권으로 완성되었다. 『가람 이병기 전집』은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약 10년에 걸친 체계적 조사를 통해 연구와 창작물을 집대성한 결과다. 국문학, 국어학, 서지학, 교육학, 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단행본, 학술지, 잡지, 신문에 실린 글과 함께 육필 노트, 일기, 서간 등 미간행 자료까지 수록되었다. 특히, 원본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가독성과 신뢰성을 높인 편집 방식을 채택해 현대 연구자들이 학문적 정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선집)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선집)

찰스 디킨스  | 시공사
19,800원  | 20200324  | 9788952751072
빅토리아 시대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 사후 150주년 기념 선집 초기 · 후기 대표작과 초역의 첫 장편소설까지 19세기 영국을 재현할 디킨스 문학의 정수 “천재 소설가에 대해 말하라면 그 시작도 끝도 디킨스다” 빅토리아 시대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 사후 150주년 기념 선집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천재 소설가이자 대중문학의 일인자, 찰스 디킨스의 선집이 시공사에서 출간됐다. 찰스 디킨스 사후 15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기획된 ‘찰스 디킨스 선집’은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디킨스의 첫 장편소설 《픽윅 클럽 여행기》, 초기 대표작이자 대중소설의 원형이 된 《올리버 트위스트》, 후기 대표작이자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역사소설이라 일컬어지는 《두 도시 이야기》로 구성하여 디킨스 문학의 정수를 한데 담아냈다. 약 20여 년의 작품 활동 동안 열다섯 편의 장편소설, 다섯 편의 중편소설, 수백 편의 단편소설을 남긴 디킨스는 대문호라는 칭호가 무색하지 않은 영국 최고의 소설가이지만, 동시에 글쓰기를 통해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비평가이기도 했다. 수많은 강연과 강독뿐만 아니라, 매춘부들의 독립을 위한 자선단체 ‘우라니아 코티지’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퍼뜨렸다. 이처럼 천재 이야기꾼이자 활동가였던 디킨스는 동료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 레오 톨스토이부터 조지 오웰, G. K. 체스터턴, 윌리엄 새커리, 카를 마르크스 등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이자 비평가로 알려진 해럴드 블룸은 디킨스를 두고 “영어로 소설을 쓴 천재 작가에 대해 말하라면, 그 시작도 끝도 디킨스다”라고 평한 바 있다. 지금도 영미 문화권에서 ‘디킨스적’이라는 표현은 그가 작품 속에서 자주 사용했던 끔찍한 사회 환경이나 코믹하게 그려지는 인물을 묘사할 때 흔히 쓰인다. 찰스 디킨스가 세상을 떠난 지 15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은 그의 작품을 찾아 읽고 있으며, 끊임없이 영화, 연극, 뮤지컬로 재생산되고 있다. 2020년 찰스 디킨스 사후 150주년을 기념하여 한 시대의 현상이자 문화였던 디킨스를 기리고 그의 작품들을 재조명하는 일은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작업이다. “가장 디킨스적인 것이 가장 대중적인 것이다” 디킨스 붐을 일으킨 연재소설의 시작 1812년에 태어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작품 활동을 펼친 찰스 디킨스는 소외 계층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작품을 통해 빈곤층에 대한 착취와 억압을 묘사하고, 공공 기관의 무능과 부패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단행본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서민들을 위해 신문에 작품을 연재했고, 새벽부터 줄을 서서 신문을 읽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디킨스의 인기는 대단했는데, 디킨스의 연재물이 실린 신문을 빨리 구입하기 위해 항구에서부터 영국에서 들어오는 배를 기다리기도 했다. 이런 연재 형식은 디킨스가 독자들의 반응을 바로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어주었다. 디킨스는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캐릭터와 구성을 수정하여 발전시키는 등 더욱 짜임새 있고 섬세한 이야기를 완성시키는 데 노력했다. 천재 작가의 이면에는 단 한 명의 의견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챙기는 노력들이 숨겨져 있었다. 디킨스가 전례가 없는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히 대중의 시선에서 글을 썼기 때문이다. 경제관념이 부족했던 아버지 때문에 가족들이 채무자 감옥에서 지내야 했던 시절, 학업을 중단하고 열두 살 때부터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던 경험은 그의 수많은 작품 속 배경의 토대가 되었다. 또한 작품 속 인물들도 허구가 아닌 디킨스의 가족, 친구들, 연인, 혹은 런던 거리를 걸으며 관찰한 대중 속에서 찾았기 때문에 그토록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이다. 디킨스의 소설은 서민뿐만 아니라 빅토리아 여왕까지 사로잡았는데, 빅토리아 여왕이 디킨스의 소설을 밤새 읽으며 토론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이처럼 연재소설의 붐을 일으키며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 디킨스는 출간하는 작품마다 크게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영원히 사랑받는 고전들을 탄생시켰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시선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시선집)

류시화  | 열림원
10,800원  | 20150925  | 9788970639475
등단 35년 만에 처음 펴내는 류시화 시인의 대표 시선집 류시화의 시는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그의 시를 관통하는 것은 대상에 대한 사랑과 투명한 응시이다. 그 시적 직관은 ‘사물들은 시인을 통해 말하고 싶어 한다’는 독특한 시 세계를 탄생시킨다. 사물들만이 아니라 시를 읽는 독자들도 시인을 통해 말하고 싶은 내밀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류시화 시인이 등단하고 10년이 지나서 낸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와 두 번째 시집《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다시 15년 뒤 출간한 제3시집《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에서 독자의 사랑을 받고, 시인이 선정한 대표 시들을 한 권의 시선집으로 엮은 책이다. 등단 후 시인이 발표한 시들 중에서 ‘길 위에서의 생각’, ‘소금인형’, ‘새와 나무’, ‘구월의 이틀’,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옹이’, ‘돌 속의 별, 등 대표시 98편을 수록했다. 구도의 길을 걸으며 체득한 깨달음과 생명을 향한 열린 마음이, 시의 언어가 되어 독자의 눈과 가슴을 떨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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