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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사상사
· ISBN : 978896437490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9-22
책 소개
목차
옮긴이 머리말 9
자연법의 세 등급 15
흐로티위스의 자연법에 관한 기록 27
자연법의 원리 37
자연법의 원리: 정의와 정리 65
정의와 자연법에 관하여 77
도덕과 정치에서 타인의 입장 85
공동체의 구분 91
만민 외교법 서문 99
일반학을 위한 일련의 정의들: 행복, 지혜, 덕 121
좋음과 정의의 본성에 관하여 127
정의의 공통 개념에 관하여 151
옮긴이 해제 179
찾아보기 206
책속에서
“이 정의(Justice)라는 명사(名辭) 혹은 단어는 어떤 정의(definition) 혹은 이해 가능한 개념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논리학의 논쟁 불가능한 규칙들을 사용해 모든 정의(definition)로부터 확실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이성에만 의존하는 필연적이고 증명적인 학문, 예를 들어 논리학, 형이상학, 산술학, 기하학, 운동에 관한 학문을 구축할 때 사람들이 하는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정의로운 것에 관한 학문(la science de droit)도 여기에 속한다. 이 학문은 경험과 사실에 근거를 두지 않는다. 오히려 사실에 근거를 제공하고, 앞서 사실을 규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세상에 법(loi)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 정의로운 것(droit)의 관점에서 일어나는 것에 관한 학문이다.”
- 「좋음과 정의의 본성에 관하여」 중에서
“정의를 권력에 의존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범하는 실수는 부분적으로 정의로운 것(droit)과 법(loi)을 혼동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정의로운 것은 부정의할 수 없다. 그것은 모순이다. 하지만 법은 부정의할 수 있다. 왜냐하면 법을 제안하고 주장하는 것이 권력이고, 만약 이 권력이 지혜와 좋은 의지를 결여하고 있다면, 매우 악한 법을 제안하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좋음과 정의의 본성에 관하여」 중에서
“[자연]법 이론은 경험이 아니라 정의(定義)에 의존하며, 감각적 증명이 아니라 이성적 증명에 의존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말하자면 이것은 사실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정당함(jus)에 관한 것이다. 왜냐하면 정의(Justitia)는 어떤 특정한 일치 관계와 비례 관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의를 행하는 사람이 없을 때도,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 정의가 행해지지 않을 때도, 우리는 어떤 것이 정의로운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무도 수를 세고 있지 않아도, 그리고 셀 수 있는 것이 없을 때도 수들 간의 관계가 참인 것과 같다. 그리고 우리는 한 건물, 한 기계, 한 공화국이 미래에 존재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혹은 이것들이 실제로 미래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그 건물이 아름다운지, 그 기계가 잘 작동하는지, 그 공화국이 행복한지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학문의 근본 명제들이 영원한 진리에 속한다는 것이 놀라운 것은 아니다. … 따라서 사물들의 필연적 연결과 추론은 그것들의 명확하고 구별되는 관념으로부터, 즉 이것을 말로 표현하면, 정의(定義)로부터 서로를 함축하는 정의의 연속적 잇따름을 통해서, 말하자면 증명을 통해서 연역되는 방식으로 증명된다. 그러므로 [자연]법 이론은 학문이고, 이 학문의 근거는 증명이며, 증명의 원리는 정의(定義)이다.”
- 「자연법의 원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