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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으)로 10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9138902

아케치: D언덕 살인사건 (에도가와 란포 단편집)

에도가와 란포  | 프리디우스
15,120원  | 20250221  | 9791199138902
〈명탐정 코난〉, 〈페르소나〉 시리즈가 오마주한 에도가와 란포 X 아케치 코고로 추리 활극의 서막!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추리소설의 기준을 세웠다." -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추리문학의 거장 '에도가와 란포'가 빚은 명탐정 '아케치 코고로'의 시작을 알린 7권의 단편을 한 권에 담았다. 에도가와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에 대한 경의를 담아 펜네임을 지은 일본 추리소설의 개척자로, 그가 창조한 아케치 코고로는 인간 심리를 통찰해 사건을 해결하여 ‘일본의 셜록홈즈’라 불린다. 란포는 아케치를 통해 단순한 추리를 넘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아케치 : D언덕 살인사건〉은 탐정의 20대 시절의 활약상을 모은 것으로, 란포의 대표작 중 하나인 'D언덕 살인사건'을 비롯해 '심리검사', '흑수조', '일촌법사', '누군가', '다락방의 산책자', '유령' 등 총 7편이 수록되었다. 모두 물리적 증거나 논리적 추리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기이한 사건들을 다루며, 아케치는 인간 심리의 깊은 곳을 파고들어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 숨겨진 충격적 진실을 밝혀낸다. 범인을 체포하거나 정의를 구현하는 것보다 추리 검증에 혈안인, 탐정 아케치의 괴인적 풍모도 확인할 수 있다.
9791164162192

에도가와 란포 기담집

에도가와 란포  | 부커
16,200원  | 20240731  | 9791164162192
과연 인간의 추악한 내면은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을까? 미스터리 호러의 대가 에도가와 란포 거장의 알려지지 않은 기이하고도 서늘한 세계 만약 당신이 중고로 구매한 커다란 나무 상자를 열었을 때, 그 안에 수많은 손톱자국과 검붉은 피로 쓴 이름이 어지러이 남아있다고 생각해 보자._〈오세이의 등장〉 과연 그 상자에 어떤 기괴한 사연이 숨어있을지 불길한 상상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알 수 없는 불길함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에도가와 란포는 이렇듯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순간을 포착해 추리소설 작가 특유의 섬세함으로 기이한 사건들을 풀어나간다. 《에도가와 란포 기담집》은 1924년에 발표된 〈쌍생아〉부터 1931년에 발표된 〈메라 박사의 이상한 범죄〉까지, 에도가와 란포만의 그로테스크하고 잔혹한 상상력으로 쓰인 기담 16편을 수록했다. 세계 3대 추리소설 작가, 일본 미스터리·추리소설계의 거장 등 에도가와 란포를 표현하는 수식어는 수도 없이 존재하며, 그의 이름을 딴 ‘에도가와 란포 상’은 현재까지도 일본 추리소설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도가와 란포 기담집》에 실린 16편의 기담처럼 본격 추리물뿐만 아니라 괴기·에로틱·그로테스크·잔학성이 강조된 작품들도 연이어 발표하며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며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역사를 100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 에도가와 란포. 그의 핏빛 기담은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당신에게 씻을 수 없는 공포를 가져다줄 것이다.
9791187036784

인간 표범(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8)

에도가와 란포  | b
12,600원  | 20240723  | 9791187036784
“그 눈, 그 입, 그 사지로, 검은 인간 표범은 자신의 아름다운 먹이에게 달려들었다.” 에도가와 란포가 창조한 일본 최초의 탐정 아케치 고고로의 활약상을 16권으로 집대성하는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의 여덟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1934년 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2회 휴재를 하며 〈고단구락부〉에 연재되었다. 구로이와 루이코의 〈괴물〉과 무라야마 가와타의 「악마의 혀」에서 착상을 빌려 인간이 짐승으로 변하는 괴담으로 출발했으나 결국 〈거미남〉(‘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3권) 이후 각광 받은 모험 활극으로 완성되었다. 이 소설에는 ‘에로그로’의 시대상이 짙게 반영되어 있다. 소설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어느 겨울 밤, 히로코가 일하는 카페 아프로디테에 온다라는 기괴한 사내가 나타난다. 두 눈에 푸른 광채를 띠고 돌기가 돋은 거무죽죽한 혀를 날름거리던 짐승 같은 사내는 히로코를 납치하고, 이를 추적하던 연인 가미야 요시오는 온다의 소굴에 갇혀 그녀가 살해당하는 참혹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1년 후, 새로운 연인인 레뷔 가수 에가와 란코가 또다시 온다의 표적이 되자 가미야는 아케치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그녀 역시 무참히 살해당하고, 그 촉수는 아케치의 부인 후미요에게까지 뻗친다.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는 반인반수와 맞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까.’ 란포의 이 소설은 일본 장르문학, 그중에서도 탐정소설과 추리소설, 모험 활극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일본에서 그 장르를 창조하다시피 한 작가의 작품만이 줄 수 있는 기원적인 재미를 줄 것이다.
9780241687369

The Gold Mask

에도가와 란포  | Penguin Books Ltd
14,160원  | 20240606  | 9780241687369
9788965114161

에도가와 란포 파노라마 섬 기담

에도가와 란포  | 시간의물레
11,700원  | 20221228  | 9788965114161
소설가 시부사와 다쓰히코(澁澤龍彦)에 따르면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의 작품 중에서 아마 가장 인구에 회자되는 것이 『파노라마 섬 기담(パノラマ島奇談)』이 아닐까’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 작품이 각종 여러 작품의 영향을 받아 집필된 것은 유명하다. 먼저 다니자키 준이치로(谷崎潤一郎)의 『금빛 죽음(金色の死)』은 그 구성이나 묘사 등이 거의 같다고 해도 좋을 만큼 유사하다. 『금빛 죽음』에 관해 란포(乱歩)는 “나는 이 소설이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의 『아른헤임의 영지(The Domain of Arnheim)』(1847)와 『랜더의 별장(Landor’s Cottage)』(1849)의 착상과 흡사한 것을 깨닫고는 아, 일본에도 이런 작가가 있었구나, 이것이라면 일본 소설도 좋아질 수 있다.”며 거의 광희했다고 한다. 인기도 없고 팔리지 않지만 호구지책으로 여하튼 잡문을 써야 하는 작가 히토미 히로스케(人見廣介)는 정해진 직장에 취직하지 못한 채 극빈한 생활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자기의 이상향을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지인인 신문기자를 통해 모습이 자기와 빼닮은 대 재산가인 고모다 겐자부로(菰田源三郎)가 병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치도 않은 계획을 꾸미게 된다. 대학생 시절 히토미와 고모다는 같은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친구들로부터는 쌍둥이 형제라고 야유도 받았다. 고모다의 지병은 간질이었고, 간질병을 가진 사람은 사망 진단을 받은 뒤에 소생하는 일도 있다는 이야기, 나아가 고모다 집안의 묘지가 있는 지역은 토장 풍습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히토미의 머리속에 어떤 거창한 계획이 싹트게 된다. 그것은 고모다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꾸며서 고모다 집안의 막대한 재산을 사용해 자기의 이상향인 지상 낙원을 만드는 것이었다.
9788965114116

에도가와 란포 호반정 사건

에도가와 란포  | 시간의물레
11,700원  | 20221128  | 9788965114116
『호반정사건(湖畔亭事件, 고한테이지켄)』은 일본에서 추리소설 작가로 명성이 자자한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가 저술한 중편 추리소설을 번역한 것이다. 본 역서의 원 저본은 1926년 1월 3일~5월 2일까지 오사카마이니치(大阪毎日)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선데이 마이니치(サンデー毎日)』에 연재된 작품이다. 그리고 본 역서는 고분샤(光文社)에서 2004년에 발행한 에도가와 란포 전집 제2권 『파노라마 섬 기담(パノラマ島綺譚)』에 기반을 둔, 인터넷 도서관 아오조라(青空)문고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파일을 번역 대상으로 삼았다. 아래는 본 역서의 줄거리를 일부 요약한 것이다. 주인공인 ‘나’는 요양을 위해 호수 근처 ‘호반정(湖畔亭)’이라는 여관에 머물게 된다. 나는 렌즈나, 안경을 이용한 장치를 통해 남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있다. 호반정에서도 탈의장에 그러한 장치를 설치해놓고 자기 방에서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장치를 통해 여성이 누군가의 칼에 찔려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사건에 놀라 머뭇거리다 이내 목욕탕으로 행했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고 여성이 쓰러진 흔적조차 없었다. 문득, 방을 나와 목욕탕으로 가는 도중에 커다란 트렁크를 든 2명의 남자가 여관에서 떠나는 것을 마주친 기억을 떠올린다.
9791187036777

흡혈귀

에도가와 란포  | b
12,600원  | 20221110  | 9791187036777
“발칸 지역의 전설 ‘흡혈귀’에 비견할 만한 인간계의 악마와 펼치는 대결” “〈얼음기둥의 미녀〉로 영화화되었던 소설”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제7권 〈흡혈귀〉가 출간되었다. 〈흡혈귀〉는 1930년 9월 27일부터 이듬해 3월 12일까지 〈호치신문〉에 연재한 소설이다. 에도가와 란포는 〈흡혈귀〉가 탐정소설이라기보다는 ‘괴기, 잔혹, 모험 활극’이라고 말하지만, 파란만장한 사건 전개를 위해 지금까지 란포 소설에 등장했던 트릭과 아이디어를 총망라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술사〉에서 예고한 대로 아케치의 연인 후미요가 탐정 조수로 활약하며, 훗날 ‘소년탐정단’을 이끌 고바야시 소년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작품 속 사건 발생 시점은 1929년 9월 말부터 1929년 11월 중순까지로 추정된다. 어느 가을, 사건은 시오바라 온천에서 시작한다. 미망인 하타야나기 시즈코를 둘러싸고 두 남자가 결투를 벌인다. 패자 오카다는 온천 근방에서 익사체로 발견되고, 승자인 미타니 청년과 시즈코 주위에 입술 없는 남자가 맴돈다. 도쿄로 돌아와서는 시즈코의 아들 시게루가 유괴되고, 히타야나기가를 찾아온 낯선 손님이 서재에서 시체로 발견되기도 한다. 이에 아케치 고고로를 찾아온 미타니 청년, 아케치의 개화아파트에는 연인 후미요와 고바야시 소년이 아케치의 조수로 일하고 있다. 아케치는 미타니 청년의 말을 들으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한편 결투의 패자였던 오카다의 집에서는 여자 시체 세 구가 숨겨진 나체 조각상이 발견되고, 아케치의 연인 후미요가 범인에게 인질로 잡힌다. 끈질긴 추적 끝에 범인을 잡았을 때, 발신자 없는 편지를 받게 되는 아케치 고고로. 신출귀몰하며 끊임없이 도전장을 보내는 범인과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가 대결을 펼치고, 란포에 따르면 “발칸 지역의 전설 ‘흡혈귀’에도 비견할 만한 인간계의 악마”라는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다채로운 사건들이 파란만장하게 전개된다.
9788965114031

에도가와 란포 단편 추리소설 1 (일본문학 총서2)

에도가와 란포  | 시간의물레
12,150원  | 20220927  | 9788965114031
이 책에 소개된 다섯 편의 작품을 간략히 소개해본다. 『D비탈길 살인사건(D坂の殺人事件)』은 란포(??)의 초기 작품으로 본격파(수수께끼 풀이, 트릭, 탐정의 활약이 중심되는 추리소설)로 분류된다. 란포의 소설에서 친숙한 인물인 아케치 고로(明智小五?)가 최초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빨간 방(赤い部屋)』은 가능성의 범죄를 그린 추리소설로 화자의 ‘살의가 없는 살인’과 ‘보여주는 살인’이 키워드가 되어 있는데 마지막에 대반전이 일어난다. 『도난(?難)』은 어느 종교단체(신흥종교단체)가 제재인 소설로, 사건의 진상은 오리무중이며 미해결인 채로 끝나고, 수수께끼에 관한 해석을 독자에게 맡기는 리들 스토리(riddle story)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붕 밑의 산책자(屋根裏の散?者)』는 무척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엄격한 란포로서는 지붕 밑 옹이구멍을 통해 사람을 살해하는 트릭에 대단히 고생한 점에서 본인으로서는 씁쓸한 추억의 작품이라고 한다. 『인간의자(人間椅子)』는 서두와 말미를 제외하고는 긴 편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여성 작가가 어느 날 독자들에게서 온 편지를 읽다가, 부피가 많은 원고지에 쓰인 편지를 발견하고 소설의 원고인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제목도 서명도 없이 ‘부인’이라 시작되는 이상한 내용에 작가는 점점 기분이 나빠지며 두려워하다가 마지막에 상황이 반전된다.
9788965114024

음험한 짐승 (일본문학 총서1)

에도가와 란포  | 시간의물레
10,800원  | 20220926  | 9788965114024
『음험한 짐승(음수;陰獣)』의 원제목인 『음수(陰獣)』는 저자 란포(乱歩)에 의하면, “고양이 같이 얌전하고 음침하지만, 어딘지 비밀스러운 무서움과 섬뜩함을 지닌 짐승”이라고 한다. 작품이 발표된 직후부터 ‘음수(淫獣)는 곧, 음란한 짐승’이라고 오해되거나 혼동되어 섹슈얼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변태적인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신문 기사 등에서 종종 ‘음수(陰獣)’라는 표제어가 사용되게 되었기 때문에 저자 란포(乱歩)는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 작품 『陰獣』에 등장하는 2명의 탐정작가 중 ‘사무카와(寒川)’는 작가 고가 사부로(甲賀三郎)를, ‘오에 슌데이(大江春泥)’는 란포(乱歩) 자신을 모델로 삼고 있다. 그리고 작중 슌데이(春泥)의 저작은 셀프 패러디한 것으로서, 란포(乱歩)의 저작을 바탕으로 한 소설 이름이 작중에 복수로 등장한다. 이 소설에서는 실업가 오야마 로쿠로의 아내인 시즈코(小山田静子)가 주요 등장인물로 여학교 4학년 때에 히라타 이치로와 한때 사귀고 있었으며, 슌데이에게 협박을 받아 사무카와에게 조력을 요청하면서 사건이 의외로 전개된다.
9780241645826

The Black Lizard

에도가와 란포  | Penguin Books Ltd
11,650원  | 20231005  | 9780241645826
A master criminal - as deadly as she is beautiful - wagers all in an epic battle with a master detective, Akechi Kogoro.
9780241656914

The Beast in the Shadows (The Secret History of Neoliberalism (& How It Came to Control Your Life))

에도가와 란포  | Penguin Books Ltd
11,680원  | 20230713  | 9780241656914
'The new crime and espionage series from Penguin Classics makes for a mouth-watering prospect' Daily TelegraphA mystery writer turns detective to protect the woman he loves. But is he hunter or hunted?The chance meeting between a crime novelist and a married woman blossoms into friendship. When she confides to him that she has been receiving threatening and sadistic letters from an ex-lover, who says he is watching her in the shadows, he knows he must help her. But the trail unexpectedly leads to another writer, Oe Shundei, the mysterious and secretive author of works of grotesque violence. Suddenly nothing is as it seems, and nobody is safe.
9791165871758

신보물섬

에도가와 란포  | 보고사
11,700원  | 20210430  | 9791165871758
저자 에도가와 란포의『신보물섬(일본동남아시아학술총서 4)』은 〈이상한 범선〉, 〈어둠 속의 줄타기〉, 〈보트 속의 세 명〉, 〈사느냐 죽느냐〉 등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9791186572603

에도가와 란포(큰글씨책)

에도가와 란포  | 손안의책
27,000원  | 20210415  | 9791186572603
일본 추리소설의 역사를 100년 정도 앞당긴 기념비적인 인물이자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 추앙받는 에도가와 란포 추리소설만큼이나 매혹적이며 유려한 에도가와 란포의 환상문학
9791186561683

인간 의자 (에도가와 란포 단편선)

에도가와 란포  | 북노마드
9,000원  | 20200925  | 9791186561683
에도가와 란포는 ‘추리 소설의 아버지’로 불린다. 추리 소설 외에도 괴기, 환상, 공포, 그로테스크, 잔혹, 남색, 엽기 등의 분위기를 풍기는 다양한 소설을 써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1931년 에도가와의 첫 전집은 13권에 달했는데도 24만 부가 판매되어 당시 죽어가던 출판사를 되살렸을 정도였다. 에도가와는 “아무리 문학적으로 훌륭해도 수수께끼와 논리적 재미가 결여된 추리 소설은 시시하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에도가와도 시대의 수레바퀴를 멈출 수 없었다. 1930년대 중반부터 일본은 전쟁 체제를 갖추며 문화 예술 검열을 강화했다. 대중의 인기와 장르 특성으로 인해 에도가와의 작품이 검열 대상에 자주 올랐다. 수정과 삭제 등 표현의 자유를 강제 당했다. 에도가와는 어린이용 탐정물로 전향했다. 권총과 칼 등 무기를 등장시키지 않았고, 누군가를 죽이거나 다치는 장면도 없었다. 패전 후, 에도가와는 작가 발굴과 추리 소설 발전에 힘썼다. 1947년 ‘추리작가 클럽’을 결성하고, 1954년에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제정했다.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로테스크한 시각 표현이 압권인 「인간의자(人間椅子)」와 인간적인 해학이 물씬 풍기는 「목마는 돌아간다(木馬は廻る)」와 「도난(盜難)」까지. 일본 추리 소설의 거장, 괴기스러움과 인간적 해학의 병존. 북노마드 일본 단편선 『인간 의자 - 에도가와 란포 단편선』이다.
9791187036760

황금가면

에도가와 란포  | b
10,800원  | 20210205  | 9791187036760
“에도가와 란포, 기존의 ‘소탐정 소설’에서 벗어나 ‘대탐정 소설’로 가는 출사표! 드디어 아케치 고고로와 괴도 뤼팽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제6권 〈황금가면〉이 출간되었다. 〈황금가면〉은 에도가와 란포의 장편소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거미남〉의 대중적 성공 이후 〈마술사〉에 이어 고단샤에서 가장 발행 부수가 많은 간판 잡지인 〈킹〉에 1930년 9월부터 연재한 소설이다. 란포는 연재에 앞서 ‘소탐정 소설’에서 벗어나 좀 더 무대가 넓은 ‘대탐정 소설’로 진출한 첫 번째 작품이라고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1925년 〈D자카 살인사건〉에서 일개 서생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한층 성장한 주인공 아케치 고고로와 함께 독자들이 깜짝 놀랄 만한 상대역이 등장한다. 란포의 공식처럼 된 아케치 고고로 대 악당의 대결은 〈황금가면〉에서 절정을 이룬다. 어느 봄, 기괴한 풍문이 도쿄에 떠돈다. 황금색 가면으로 가린 얼굴, 무표정한 눈, 초승달 모양의 입에서 흘러내리는 피. 이른바 황금가면이 어스름한 달빛 아래 출몰한다. 그가 우에노 산업박람회에 출품된 왕진주 ‘시마의 여왕’을 강탈해가면서 괴담은 차츰 현실의 공포가 된다. 고미술품 애호가 와시오 후작의 딸 요시코를 살해한 데 이어 국보급 미술품을 훔쳐 간 후 남겨놓은 A. L.이라는 서명, 그리고 잇따른 범죄 사건들. 황금가면은 일찌감치 자신의 정체를 파악한 아케치 고고로의 목숨까지 노린다. 아케치 고고로와 자웅을 겨루는 상대는 바로 아르센 뤼팽이다. 모리스 르블랑이 뤼팽 시리즈에서 홈즈를 파리로 불러들여 뤼팽과 대결을 시켰듯이, 란포는 뤼팽을 도쿄로 불러온 것이다. 이와 더불어 〈813〉이나 〈호랑이 이빨〉에서 활약했던 전 파리 경시청 형사부장 베베르가 등장하고 〈기암성〉의 ‘바늘바위’에 필적할 만한 새로운 은신처가 마련되기도 하는 등 직접적으로 뤼팽의 시리즈가 차용되기도 한다. 〈황금가면〉에는 뤼팽 시리즈 외에도 많은 작품이 등장하는데, 변장의 귀재이자 뤼팽의 선배 격인 팡토마, 에드거 앨런 포의 〈적사병의 가면〉 등 직간접적으로 인용된 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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