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황금가면

황금가면

에도가와 란포 (지은이), 이종은 (옮긴이)
비(도서출판b)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황금가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황금가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8703676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02-05

책 소개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제6권. 어느 봄, 기괴한 풍문이 도쿄에 떠돈다. 황금색 가면으로 가린 얼굴, 무표정한 눈, 초승달 모양의 입에서 흘러내리는 피. 이른바 황금가면이 어스름한 달빛 아래 출몰한다.

목차

황금가면 9

작가의 말 273
옮긴이의 말 277
작가 연보 281

저자소개

에도가와 란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거장.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郞)로, ‘에도가와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에서 착안한 필명이다. 1894년 미에 현에서 출생한 에도가와 란포는 와세다 대학 정경학부를 졸업한 후 무역회사, 조선소, 헌책방, 신문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1923년 문예지 《신세이넨》에 단편소설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하였다. 추리에 기반을 둔 이지적인 탐정소설을 지향했던 란포는 1925년 밀실 범죄를 다룬과 후속작 <심리시험>(1925)에서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를 창조하였으며, 이 시기 작품들은 일본 추리소설의 초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최초의 사립탐정 캐릭터인 아케치 고고로는 범행 동기와 범죄를 저지르기까지의 심리적 추론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다카기 아키미쓰의 ‘가즈미 교스케’와 함께 일본의 3대 명탐정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한편 환상, 괴기, 범죄 등의 이른바 변격(變格)소설에 대한 대중의 수요가 높아지자 란포는 이를 수용, <천장 위의 산책자>(1925), <인간 의자>(1925), <거울 지옥>(1926)와 같은 걸작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난쟁이》(1926)가 아사히신문에 연재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란포는 그러나 트릭과 논리를 지향하는 자신의 이상향과 독자를 의식하여 쓰는 작품과의 괴리에 스스로 한계를 느껴 1927년 휴필을 선언하였다. 1928년 《음울한 짐승》으로 복귀한 란포는, 이 작품이 연재되는 잡지가 3쇄까지 증쇄되는 등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1936년 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탐정소설 《괴인 20면상》으로 란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활극적 탐정소설에서 란포의 장기인 에로티시즘과 그로테스크한 면을 제거한 이 작품은 ‘뤼팽 대 홈스’를 ‘20면상 대 아케치 고고로’로 치환한 것으로, 청소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소년탐정단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20권이 넘는 속편이 출간되었다. 태평양전쟁 이후 란포는 일본탐정작가클럽(現 일본추리작가협회)을 창설(1947), 자신의 이름을 딴 ‘에도가와 란포 상’을 통해 신인작가를 발굴하였으며, 일본 최초의 추리문학 평론지 《환영성》을 간행하는 한편 강연과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추리소설 저변 확대와 신인작가 등용을 위해 1세대 작가, 평론가로서 전력을 쏟아부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요코미조 세이시, 시마다 소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문학 작가들이 란포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란포의 영향력은 장르를 넘어 만화, 영화 등 대중문화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대란포(大亂步)’로도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는 미스터리 소설 대국 일본을 있게 한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펼치기
이종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키노』에서 기자로 일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에서 예술전문사를 취득했고, 「90년대 한국, 그 욕망의 투사」(<아틀란티스 혹은 아메리카> 수록) 등 한국영화를 다룬 글을 썼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일번역을 전공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죽음의 가시>(시마오 도시오) 등이 있다.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전 권을 번역하는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후작도 마찬가지로 두려움에 시달렸다. 그는 황금불상 앞에 천천히 얼굴을 들이대고 날 선 눈초리로 뚫어질 듯 노려보더니 부리나케 손을 내밀어 불상의 팔을 힘껏 움켜쥐었다. 살아 있는 사람처럼 온기나 부드러운 감촉이 있는지 확인한 것이다. “아하하하.” 르젤 백작은 후작의 생각을 알아채고 웃었다. “그러고 보니 ‘황금가면’이라는 도적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군요. 그자의 얼굴이 이 불상과 닮았나요? 그런가 보네요, 후작.” 그 말에 후작은 자신의 소심한 행동이 부끄러워 얼른 손을 거뒀다. 그때였다. 갑자기 요시코의 입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사람들은 허를 찔린 듯 당황했다. 눈이 휘둥그레진 요시코는 금불상 뒤쪽의 작은 창문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백작은 일부러 커다란 홀을 피해 기묘하게 장식한 일곱 개의 방을 무도회장으로 택했다. 일곱 개의 방은 이전 주인의 수수께끼 같은 취미가 만들어낸 장소로, 방들이 몹시 불규칙하게 배열된 탓에 한 번에 방 하나만 보였다.(…) 특히 서쪽 별채 쪽의 검정 벨벳 방은 등잔불의 그림자가 핏빛 명주 천을 투과해 벽면의 검은 융단에 드리워지는 바람에 소름 끼칠 정도로 기괴한 느낌을 자아냈다. 거기 들어가면 사람의 얼굴이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섬뜩한 색으로 보이는데, 방문한 손님 중 선뜻 그 방에 발을 들여놓을 만큼 대담한 사람은 드물었다. (…) “참 교묘한 설정이네요. 백작님, 이건 완전히 에드거 앨런 포의 『적사병의 가면』이잖습니까.”


마침내 황금가면은 벗겨졌다. 가면 아래 드러난 얼굴은 뜻밖에도 르젤 백작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던 일본인 비서관 우치세 시치로浦?七?였다. (…) ‘황금가면이 F국 대사 통역관이었군. 범인이 치외법권에 숨어 있었으니 알아차리지 못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렇군, 이제 앞뒤가 맞는군. 와시오 후작의 도난사건도 이자의 소행이라면 수긍이 간다. 그때 그가 르젤 백작의 수행원으로 미술관에 들어갔으니까.’(…) 아, 역시 이 사람이다. 저 시커먼 악마의 입에서 억지로 참고 있던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 것이다. “왜 그러십니까. 뭐가 그렇게 우습죠?” 나미코시 경부가 화를 내듯 물었다. “미안합니다. 사람들이 소동 피우는 모습이 너무 우습지 뭡니까.” 메피스토는 확실히 일본인이었다. “소동이라니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당신은 이게 소동 같아 보입니까? ……대체 누구십니까. 복면을 벗어주세요.” “아르센 뤼팽은 이런 사람이 아닙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