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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흡혈귀

에도가와 란포 (지은이), 이종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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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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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흡혈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87036777
· 쪽수 : 365쪽
· 출판일 : 2022-11-10

책 소개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제7권. 에도가와 란포는 <흡혈귀>가 탐정소설이라기보다는 ‘괴기, 잔혹, 모험 활극’이라고 말하지만, 파란만장한 사건 전개를 위해 지금까지 란포 소설에 등장했던 트릭과 아이디어를 총망라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차

흡혈귀 9

작가의 말 353
옮긴이의 말 357
작가 연보 359

저자소개

에도가와 란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거장.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郞)로, ‘에도가와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에서 착안한 필명이다. 1894년 미에 현에서 출생한 에도가와 란포는 와세다 대학 정경학부를 졸업한 후 무역회사, 조선소, 헌책방, 신문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1923년 문예지 《신세이넨》에 단편소설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하였다. 추리에 기반을 둔 이지적인 탐정소설을 지향했던 란포는 1925년 밀실 범죄를 다룬과 후속작 <심리시험>(1925)에서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를 창조하였으며, 이 시기 작품들은 일본 추리소설의 초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최초의 사립탐정 캐릭터인 아케치 고고로는 범행 동기와 범죄를 저지르기까지의 심리적 추론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다카기 아키미쓰의 ‘가즈미 교스케’와 함께 일본의 3대 명탐정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한편 환상, 괴기, 범죄 등의 이른바 변격(變格)소설에 대한 대중의 수요가 높아지자 란포는 이를 수용, <천장 위의 산책자>(1925), <인간 의자>(1925), <거울 지옥>(1926)와 같은 걸작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난쟁이》(1926)가 아사히신문에 연재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란포는 그러나 트릭과 논리를 지향하는 자신의 이상향과 독자를 의식하여 쓰는 작품과의 괴리에 스스로 한계를 느껴 1927년 휴필을 선언하였다. 1928년 《음울한 짐승》으로 복귀한 란포는, 이 작품이 연재되는 잡지가 3쇄까지 증쇄되는 등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1936년 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탐정소설 《괴인 20면상》으로 란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활극적 탐정소설에서 란포의 장기인 에로티시즘과 그로테스크한 면을 제거한 이 작품은 ‘뤼팽 대 홈스’를 ‘20면상 대 아케치 고고로’로 치환한 것으로, 청소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소년탐정단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20권이 넘는 속편이 출간되었다. 태평양전쟁 이후 란포는 일본탐정작가클럽(現 일본추리작가협회)을 창설(1947), 자신의 이름을 딴 ‘에도가와 란포 상’을 통해 신인작가를 발굴하였으며, 일본 최초의 추리문학 평론지 《환영성》을 간행하는 한편 강연과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추리소설 저변 확대와 신인작가 등용을 위해 1세대 작가, 평론가로서 전력을 쏟아부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요코미조 세이시, 시마다 소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문학 작가들이 란포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란포의 영향력은 장르를 넘어 만화, 영화 등 대중문화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대란포(大亂步)’로도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는 미스터리 소설 대국 일본을 있게 한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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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키노』에서 기자로 일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에서 예술전문사를 취득했고, 「90년대 한국, 그 욕망의 투사」(<아틀란티스 혹은 아메리카> 수록) 등 한국영화를 다룬 글을 썼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일번역을 전공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죽음의 가시>(시마오 도시오) 등이 있다.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전 권을 번역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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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드디어 깨달았군. 어떻게 될지. 흐흐흐흐흐흐흐, 발버둥 쳐봐야 소용없어.”
참을 수 없는 압박감, 귓가에 폭풍처럼 울리는 숨소리, 뜨거운 입김.
그 순간, 시즈코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지만 몹시 혼란스러웠다. 지금 위에서 그녀를 누르고 있는 괴물의 체취가 어렴풋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이자는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 아니다. 그뿐 아니라 언젠가 아주 가깝게 지내던 남자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더 오싹했다. 당장이라도 기억이 떠오를 것 같다가도 좀처럼 생각나지 않는 상태가 몹시 불쾌했다.


“모두 까닭을 알 수 없는 일투성이죠. 가는 곳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요술 같은 건 믿지 않지만, 모두 요술이 아니라면 해석이 안 되는 일들입니다.”
미타니는 아연실색하며 말했다.
“교묘한 범죄는 언제나 요술처럼 보입니다.”
시종일관 기묘한 미소를 지으며 미타니의 이야기를 듣던 아케치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런데 그 입술 없는 남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전혀 짐작이 안 가십니까?”
아케치는 상대방의 마음속 깊이 잠재한 것을 꿰뚫어 보듯 물었다.
“아, 혹시 그걸 눈치채셨습니까?”


조사가 끝난 후 방으로 돌아가서 시게루와 울고 있는데 사람들 눈을 피해 미타니 청년이 들어왔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물끄러미 바라본 채 잠시 침묵했다. 청년은 연인 곁에 다가가 얼굴을 바짝 대고는 비록 나지막한 목소리였지만 강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믿을 수 없어요. 당신이 한 행동이라고는 결코 믿을 수 없어요.”
“난 어떻게 하죠? 어쩌면 좋아요.”
연인 미타니의 배려 어린 말에 시즈코는 치밀어 오르는 슬픔을 감출 수 없었다.
“정신 차리세요. 희망을 놓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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