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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스탕"(으)로 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84145405

목탄 (나무의 영혼을 담다)

조이 콩스탕  | 논장
15,070원  | 20250512  | 9788984145405
힘과 부드러움 사이, 종이를 스치는 사각거림, 손끝에 닿는 나무의 숨결, 검은색과 흰색 가운데 다채로운 회색, 반짝이는 검은 가루, 강렬한 깊은 검정 목탄은 나무에서 온 자연의 한 조각입니다. 목탄, 종이, 나무, 사람…… 나만의 경험으로, 찬찬한 시선으로, 살아 있는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세요. 사각 사각 사각, 지금 이 순간 나의 ‘자연’이 만들어져요. 특별한 분위기와 깊이를 지닌 목탄과 맑은 수채화의 결합으로 자연을 만나는 담백하고 아름다운 그림책. 영감의 원천 자연, 자연의 느낌을 온 감각으로 탐구해요. 독자를 감상가에서 예술가로, 읽는 이에서 창작자로 이끌어 가는 차원 다른 예술적 감동을 체험해요. 목탄 한 조각, 종이 위에 사각 사각 사각, 가루가 날리며, 검정이 짙어진다. 까맣게 타들어 가는 나뭇조각, 목탄이 되고……. 하얗게 바뀌어 가는 나무토막, 종이가 되고…….
9791192004181

아돌프 세실 (뱅자맹 콩스탕 소설)

뱅자맹 콩스탕  | 미행
15,300원  | 20231125  | 9791192004181
뱅자맹 콩스탕(Benjamin Constant)의 심리 소설 2편 연애 소설의 영원한 클래식, 뱅자맹 콩스탕의 대표작 「아돌프(Adolphe)」 작가 사후 발굴되어 국내 처음 소개되는 미완성 유고 「세실(Cécile)」 “우리 모두에게 있어, 피할 수 없는 비극은 타인의 존재이다.” -가에탕 피콩(Gaetan Picon) 프랑스 문학 비평가 프랑스 심리 소설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아돌프」 한 편으로 프랑스 문학사에 우뚝 서 있는 작가, 뱅자맹 콩스탕. 그는 소설가이면서 사상가, 정치인이었다. 18세기 프랑스 정치적 격동기의 주요 인물로서 나폴레옹의 조력자 역할을 하였다. 여기 자신의 진실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 2편이 있다. 당대 가장 훌륭하고 개성적이며 복잡한 정신이라고 평가받았던 뱅자맹 콩스탕의 대표작 「아돌프」를 새로운 번역으로 선보이면서, 그의 미완성 유고 소설 「세실」을 국내 처음으로 번역 소개한다.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던 「세실」은 콩스탕이 여러 곳에 나눠 보관했던 원고 상자 중 하나에 잠들어 있었다. 「세실」은 「아돌프」와 마찬가지로 자전 소설로서, 콩스탕 자신의 번민과 애정, 파멸을 담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작가 사후 100여 년이 지난 1951년에 발굴 소개되었다. 「아돌프(Adolphe)」 “완벽하게 일관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온전히 진실한 사람도, 온전히 악의적인 사람도 없는 것처럼 말이다.” 콩스탕은 생전에 출간한 유일한 소설 「아돌프」를 ‘단순한 일화’라고 일축했지만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이 매우 뜨거워 3판까지 발행하게 되었고, 소설에서 드러나는 주변인들과의 연관성에 세상의 이목이 쏠리며 수많은 추문과 비방이 끊이지 않게 된다. 즉 「아돌프」의 여주인공 ‘엘레노르’는 콩스탕이 실제로 교류한 여러 여성들, 마담 드 샤리에르(Madame de Charrière), 안나 린지(Anna Lindsay), 제르멘 드 스탈(Germaine de Staël) 등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복잡한 인물이다. 「아돌프」는 특이한 연애 소설이다. 발단의 1장을 제외하고, 이어지는 2장만이 사랑과 유혹에 휩싸이며, 나머지 이야기는 모두 남자가 사랑을 쟁취한 후의 권태와 끊임없이 끊어지지 않는 사랑의 구속 아래에서의 발버둥을 그렸다. 즉 이야기는 사랑의 성취에서 시작되어 파국까지 세밀하게 해부되는 것이다. 장래가 촉망받는 청년 아돌프는 P 백작의 애인 엘레노르에게 집요하게 구애를 하고 마침내 그녀의 마음을 얻는다. 하지만 부유하고 안정된 생활과 자신의 아이들을 버리면서까지도 아돌프와 함께 살고 싶어 하는 엘레노르는 아돌프에게 점점 짐이 되고, 아돌프는 자유를 얻기 위해 그녀에게 벗어나려 한다.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랑과 관계의 망설임으로부터 뱅자맹 콩스탕은 걸작 「아돌프」를 탄생시켰다. 변화하는 욕망 속에 옴짝달싹 못 하고 발이 묶인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근대 심리 소설의 초석을 이루는 작품으로, 프랑스에서 인기를 얻은 것은 물론 일본어와 이란어 등 다양한 언어로도 번역되며 수많은 남성들은 자신을 아돌프에 이입, 여성들은 자신을 엘레노르에 이입하며 이 이야기에 공감했다. 「세실(Cécile)」 “그녀와 혼인하겠다고 결심을 했지만, 나는 여전히 슬펐다. 마음을 굳게 먹을수록 더욱 서글퍼졌다.” 드 스탈과 실제 아내가 모델이 된 사랑의 잔혹한 이야기 「세실」. 「세실」의 여주인공 세실은 콩스탕의 두 번째 부인 ‘샤를로트 드 하르덴베르크’이고, 세실과 ‘나’ 사이의 장애물, ‘말베 부인’은 드 스탈이다. 소설가 마담 드 스탈(Madame de Staël, 1766-1817)과 콩스탕은 딸까지 둔 실제 연인 관계였다. 즉 「세실」은 콩스탕과 샤를로트 부부의 결혼 생활과 동시에 드 스탈과 콩스탕의 연애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 자전 소설이다. 집필 시기상 콩스탕은 이미 「아돌프」를 집필하면서 세실이라는 새로운 여성 인물을 떠올렸다. 「세실」에서 콩스탕은 그의 두 번째 아내가 될 샤를로트를 향한 열정, 유혹, 배신의 15년을 되돌아본다. 늘 사랑받고, 늘 떠나왔던 드 스탈의 그림자가 이 소설 곳곳에 맴돌고 있다. 「세실」에서 ‘나’(콩스탕)는 세실을 사랑하는 마음과 말베 부인에 대한 열정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 세실이 온화하고 복종적이며 사랑이 많은 반면, 말베 부인은 권위적이고 폭력적이며 변덕스럽다. ‘나’는 이 두 여인을 끊임없이 고통스럽게 만들며 괴로워한다. ‘나’는 15년 동안 두 여자 사이에서 교대로 바람을 피울 것이며, 「아돌프」의 아돌프처럼 놀라운 지성과 성찰로 자신의 감정을 밑바닥까지 분석할 것이다. 이야기는 소설의 마지막 장인 ‘일곱 번째 시기’에 해당하는 1808년 콩스탕과 샤를로트의 비밀리에 치른 결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끝난다. 콩스탕은 자신의 소설들에서 무엇보다도 사랑과 후회, 성실한 고백과 자기 조롱으로 자신을 그렸다. 「세실」은 「아돌프」가 막 완성된 것과 비슷한 시기인 1809년경 쓰기 시작해 1816년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족쇄를 찬 채로 자유를 갈망하고, 스스로 족쇄를 차면서 조금도 자유롭지 못했던 남자, 자기 운명의 비극을 느끼고 그것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그것을 하나의 희극으로 만들어버린 남자, 고향을 버리고 학파를 떠나고, 통찰력이 유일한 그의 조국인 뱅자맹 콩스탕. 이 소설 2편의 영혼은 콩스탕 자신의 영혼이다. 정신 해부학의 장면이자 개인 해부의 경험이며, 여기서 심리적 분석은 소설의 유일한 원천이다.
9788932040875

아돌프의 사랑

뱅자맹 콩스탕  | 문학과지성사
9,210원  | 20221111  | 9788932040875
“사랑은 나에게 인생의 전부였지만, 당신 인생의 전부가 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자기 파멸로 치닫는 사랑의 심리를 치밀하게 분석해낸 프랑스 근대 심리소설의 선구적 대표작 프랑스 근대 심리소설의 선구적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뱅자맹 콩스탕의 『아돌프의 사랑』(김석희 옮김)이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출간되었다. 심리소설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스탕달의 『적과 흑』(1830)보다 10여 년 앞서 1816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인습과 욕망을 사이에 두고 겪는 내적 갈등을 치밀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비견되기도 한다. 특히 국내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가 번역을 도맡아 한 이 작품은 번역가 자신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1979년 출간된 그의 첫 번역서로서, 『아돌프의 사랑』은 “내 인생의 이정표를 정한 최초의 순간”이었던 것이다. 이 작품의 저자 뱅자맹 콩스탕은 문학가보다는 정치인으로서 눈에 띄는 이력의 소유자였다. 무엇보다 그는 프랑스혁명과 프랑스 제1제정, 7월 혁명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근대 프랑스 정치사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이었다. 나폴레옹과의 관계에서 협력과 결별을 오가면서 망명과 귀환을 되풀이한 그는, 정치적 생애에서 변절을 거듭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나폴레옹의 백일천하가 막을 내리자 나폴레옹의 조력자였던 그는 다시 한번 국외로 망명해야 했는데, 이 시기에 그가 발표한 소설이 『아돌프의 사랑』이었다. 이 소설 한 편으로써 그는 프랑스 문학사에서도 우뚝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아돌프와 엘레노르의 연애 이야기를 수기 형식으로 엮은 고백체 소설이다. 몇몇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쓰인 이 소설은 분량이 길지 않지만, 프랑스어로 창작된 수많은 소설 가운데에서도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주인공 아돌프는 20대의 전도유망한 젊은이다. 그때까지 사랑의 경험을 해본 적 없던 아돌프는 사랑에 대한 환상을 키워가던 중, P 백작의 초대를 받아 방문한 집에서 P 백작의 첩인 엘레노르를 만나게 된다. 교양이나 몸가짐, 고상한 기품과 자존심을 보건대 자신과 “전혀 걸맞지 않은 세계에서” 자신의 운명, “자신이 처해 있는 계급에 반항하”는 듯 살아가고 있던 열 살 연상의 이 여인에게 아돌프는 사랑을 느낀다. 그는 P 백작의 우정도 저버린 채 그녀에게 끊임없이 구애한다. 처음에는 이를 뿌리치던 엘레노르도 서서히 그에게 마음을 열며 사랑의 열정에 사로잡히게 되지만, 정작 그녀가 백작과 아이들, 재산까지 모든 것을 내던졌을 때 아돌프의 마음은 달라져 있었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엘레노르를 동정하면서도, 그녀에게 속박당한다고 느끼는 것은 물론 심지어 자신의 앞날을 발목 잡히고 있다 여기며 이 사랑을 버거워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둘의 관계는 서서히 파국으로 치달아간다. 사랑이란 한순간에 타오르는 하나의 불빛에 불과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것처럼 여겨진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사랑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얼마 안 가서 그것은 자취도 없이 사라져버릴 것이다. _51쪽에서 이 작품에서 작가는 필요 이상의 것을 다루지 않는다. 나머지 구체적인 정황을 상상해 채워 넣는 것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아 있다. 작품의 무대는 살롱이거나 어떤 방일 뿐이다. 공간적 배경이 제시되더라도 사실적 묘사는 없다. 작품 속의 몇몇 에피소드는 작가의 의도를 나타내기 위한 것만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묘사나 사건의 기막힌 전개, 우연에 의한 작위적인 전개 등, 작가의 의도에 어긋난 것은 일절 배제되어 있다. 이는 과장과 혼돈, 감정으로 가득한 낭만주의 시대의 작품들과는 선명하게 구별되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콩스탕의 언어는 감정의 옷을 벗어버린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진솔할 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논리적이며, 속도감 있고도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치밀한 심리묘사, 섬세하고도 명쾌한 문체, 파국으로 치닫는 삶의 고통을 낱낱이 기록함으로써, 자기 파멸에 가까운 고뇌와 절망을 표출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작품이 연애 심리소설의 원형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작품에 대해 프랑스 평론가 알베르 티보데는 『근대 프랑스 문학사』(1936)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프랑스의 심리소설은 이 조용하고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다시 쓰거나 덧붙이거나 변주하거나 근대화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라고 평한 바 있다. 지금은 당신에게 무관심한 사람들을 고맙게 여기지만, 언젠가 당신은 그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들의 무정한 마음 때문에 속이 상해서, 여태까지 당신 마음대로 휘어잡아온 이 마음, 당신의 사랑을 먹고 살아온 이 마음, 당신을 감싸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은 이 마음,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당신이 쳐다보지도 않을 이 마음이 없어진 것을 후회할 것입니다. _156쪽
9791195950416

장 바니에 언제나 우리와 함께 (전 세계인의 마음을 열게 한 기적의 사람)

안 소피 콩스탕  | 톨
7,500원  | 20180214  | 9791195950416
“중요한 것은 약한 이들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능력입니다.” 모든 이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우리 시대의 위인!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기보다는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시대, 사회는 점차 온정 없이 메말라 가고 있다. 여유 없이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이들의 마음을 열게 할 사람의 전기 《장 바니에 언제나 우리와 함께》가 도서출판 톨에서 출간되었다. 모든 이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능력을 가지고 굳은 신념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한 사람. 이 책의 주인공인 장 바니에는 자신을 버리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들과 함께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가 받은 여러 상과 훈장이 증명하듯 그는 우리 시대 위인이 되었다. 이 이야기는 장애를 가진 이들, 모욕을 받는 이들, 버림받는 이들 등 사회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들을 누구보다 사랑할 뿐 아니라, 그들의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 인물의 이야기다. 이러한 장 바니에의 삶을 통해 주위에 자비를 베풀고, 따뜻한 정이 있는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가 패배감, 불행, 무능, 한계, 나약함, 추함, 고통만을 보았던 곳에서 장 바니에는 아름다움을 보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했다. 그는 지난 50여 년 동안 자신을 본보기 삼아 지적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겠다는 기이한 결심을 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그들은 몇 달간, 몇 년간, 아니 평생을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었다. 14~15쪽, ‘머리말 아무도 간 적 없는 길을 걸어간 이’ 중에서
9788976828804

소쉬르의 3차 일반언어학 강의: 1910~11 (에밀 콩스탕탱의 노트)

페르디낭 드 소쉬르  | 그린비
22,500원  | 20211022  | 9788976828804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와 함께 비평이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천재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1916)는 현재까지 언어이론과 문학이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는 텍스트이다. 그린비 크리티컬 컬렉션으로 출간된 『소쉬르의 1·2·3차 일반언어학 강의』(전3권)는 소쉬르가 세 번에 걸쳐 행한 〈일반언어학 강의〉를 받아 적은 학생들의 ‘필기 원본’을 정리한 판본으로, 바이와 세슈에가 한 권으로 편집/종합한 판본(1916)에 비해 소쉬르의 목소리가 더욱 생생히 담겨 있다. 『소쉬르의 3차 일반언어학 강의: 1910~11』는 리들링제의 노트를 뛰어넘을 만큼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에밀 콩스탕탱의 노트를 기반으로 복원한 세 번째 강의로, 소쉬르 사상의 핵심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강의이다. 이 강의는 언어(langue)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론적 성찰을 자세히 논의한다. 기호, 단위, 가치, 자의성, 정태언어학 등의 일반 공시언어학적 성찰이 주를 이루며, 특히 언어철학적인 인식론을 다룬다.
9788920031533

페르디낭 드 소쉬르 제3차 일반언어학강의 (에밀 콩스탕탱의 강의노트 편집판) (에밀 콩스탕탱의 강의노트 편집판)

에이스케 고마츠  | 에피스테메
20,700원  | 20181101  | 9788920031533
스위스의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1857~1913)의 는 제자인 바이와 세슈에가, 소쉬르의 1, 2, 3차에 걸친 강의를 받아 적은 여러 제자의 강의노트에 기반하여 편집하고 종합한 책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 책을 편집할 때 3차 강의노트를 가장 완벽한 형태로 받아 적은 콩스탕탱의 강의노트(11권 407쪽)는 참조하지 못했다. 가 출간된 후에 그 원고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쉬르의 진정한 언어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콩스탕탱의 강의노트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콩스탕탱의 강의노트는 별도로 편집되고 출간되었다. 엥글러의 대조본(1968), 고마츠의 일본판(1993)과 영국판(1993), 그리고 메히야와 감바라라판(2005)이다. 이처럼 3차 강의만 유독 4번에 걸쳐 판본이 출간된 것은 이 3차 강의가 갖는 중요성 때문이다. 콩스탕탱의 강의노트는 언어에 대한 소쉬르의 성숙한 가르침이 바이와 세슈에의 손을 거쳐 변형되기 이전의 명료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3차 강의노트는 바이와 세슈에가 를 편집할 때는 발견되지 않았고, 무려 40년이 지난 후(1957)에야 그 필사본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최초로 편집한 고마츠/해리스 편집판(1993)은 현대 소쉬르 연구에 있어 필수적인 준거가 되고 있다.
9788932915661

유럽의 붓다 니체 (니체, 자신 안의 불성을 깨닫다)

야니스 콩스탕티니데스  | 열린책들
12,150원  | 20120520  | 9788932915661
불교와 니체는 어떤 유사점이 있을까? 「철학 스케치」시리즈의 세 번째 책 『유럽의 붓다 니체』. 광기와 열광의 이미지로 대변되는 욕망의 철학이 어떻게 욕망의 비움에 이르는 길을 찾고자 하는 불교의 교리와 접점을 이룰 수 있을까. 이 책은 니체와 불교, 특히 선종과의 ‘기묘한’ 유사성을 고찰한다. 저자 콩스탕티니데스는 13세기 일본의 승려이자 철학자였던 도원 선사의 가르침과 니체의 가르침 사이의 유사성을 탐색하고 있다. 또한 독특한 관점에서 니체의 사상을 해석한 이 책은 또한 사유의 핵심을 이미지로 드러내는 삽화를 통해 이해를 도왔다. 니체를 도덕에 구속받지 않는 극도의 개인주의자 등으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을 다시 생각하며, 또한 불교가 금욕주의나 평화주의만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단순한 교리가 아님을 인식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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