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바니에 언제나 우리와 함께

머리말
아무도 간 적 없는 길을 걸어간 이 · 9

1장 _ 전쟁의 아이
“홀로 죽어 가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 23
셰리시에서 큰 부상을 당하다 · 28
어머니, 폴린 아르셰 · 33
장 바니에의 또 다른 어머니, 이사벨 톰프슨 유모 · 38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다 · 42
해군 사관 학교에 가기로 결심한 소년 · 49
해군 사관 학교에 입학하다 · 55
전쟁을 준비하다 · 58

2장 _ 해군 장교
실습선, 프로비셔호와 뱅가드호에 승선하다 · 66
죽을 고비를 넘기다 · 72
점점 더 깊어지는 신앙심 · 74
장 바니에에게 결정적 영향을 끼친 인물들 · 83
뉴욕의 ‘우정의 집’을 찾아가다 · 90

3장 _ 제자
영적 아버지, 토마 필립 신부와 만나다 · 100
영적인 유대로 이어진 스승과 제자 · 107
가족들에게서 받은 사랑의 영성 · 112
제자로서 스승과 함께 머무르다 · 118
오 비브 공동체의 책임자가 되다 · 124
오 비브 공동체를 떠난 후 · 129
트로슬리 브뢰이 마을 · 136

4장 _ 창설자
라르슈 공동체를 창설하다 · 144
라르슈 공동체의 첫 번째 집, 그리고 첫 번째 실패 · 150
모습을 갖춰 가는 라르슈 공동체 · 155
라르슈 공동체에 모여드는 사람들 · 161
발 플뢰리 공동체와 통합한 라르슈 공동체 · 165
점점 멀어지는 토마 신부와 장 바니에 · 171
토마 신부가 운영하는 기도의 집, 농장 · 176
라르슈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 · 181

5장 _ 영적 스승
주변인들이 말하는 장 바니에 · 190
모든 이들에게서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 · 195
‘믿음과 나눔’ 운동을 퍼져 나가게 한 설교자, 장 바니에 · 201
말과 글로써 많은 이에게 깨달음을 주는 사람 · 209

6장 _ 세계의 순례자
종교를 초월해 하나가 되는 공동체 · 221
인도의 영적 스승 간디와의 만남 · 225
‘신앙과 빛’의 시작 · 233
루르드에서 정식으로 창설된 신앙과 빛 · 242
공동체 창설자, 지도자, 설교자의 역할을 하는 장 바니에 · 249

7장 _ 메신저
장 바니에가 전달하는 메시지 · 266
“말씀하신 대로 행하고 따르겠습니다.” · 271
라 포레스티에에서 안식년을 보내며 · 280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장소 · 287
진정한 자유에 이르는 길 · 294
전쟁의 아이에서 평화의 메신저로 · 301
경쟁에서 협력으로, 투쟁에서 공감으로, 배척에서 환대로 · 304

맺음말
진정한 사랑으로, 연민으로, 온정으로 · 315

주 · 327
참고 문헌 · 335
장 바니에(Jean Francois Antoine Vanier) 연보 · 340

그가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해 훌륭한 일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의 행동이나 가르침이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실제로 그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장애도, 장애인의 사회적 지위도 아니라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우리 인간의 허약함과 아름다움,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을 향해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서다.
― ‘머리말 아무도 간 적 없는 길을 걸어간 이’ 중에서

“아버지가 저에 대한 믿음을 보여 주셔서 저는 제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되었고, 제 직관을 믿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날 아버지는 제게 두 번째로 생명을 주셨습니다.”
― ‘1장 전쟁의 아이’ 중에서

해군에 입대한 것은 하느님의 이끄심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하면 할수록 그때 저는 누군가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고 있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에겐 아무런 계획이 없었지만, 확신은 있었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확신은 분명했습니다. 그때 저는 특별한 소명을 위해 준비되고 있었음을 지금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 저마다의 소명이 있지요. 그런데 우리 중 특별한 소명을 지닌 이들이 있습니다. 라르슈 공동체는 그런 소명이었어요. 그것은 선물, 하느님의 선물이었습니다.
― ‘2장 해군 장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