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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울음에 그리움이 산다"(으)로 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0526470

풀벌레 울음에 그리움이 산다: 애상 1 (김도성 장편소설)

김도성  | 도화
10,296원  | 20210915  | 9791190526470
풀벌레 울음소리에 그리움이 묻어오는 가을에 어울리는 사랑 이야기! 소설가이자 시인인 김도성 작가가 처음 펴내는 장편소설로 과거와 현재 사랑의 뜨거운 열정의 서사이자, 주인공 박도출의 포기할 줄 모르는 불굴의 정신으로 살아온 삶의 진솔한 기록이기도 하다. 연암산과 삼진산 두 능선이 만나는 계곡 아랫마을에서 용꿈 태몽으로 태어난 박도출은 맑은 물이 흐르고 꽃피고 정겨운 새소리 들으며 유소년기를 보내다가 열 살 때 6·25 한국전쟁으로 인해 다리를 다쳐 절단해야 하는 수술대에서 도망쳐 위기를 탈출한 후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며 살아간다. 천막 학교를 세워 고향 후배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 준 것을 계기로 도출은 평생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 어머니 품 같은 고향에서 후진 양성에 매진하던 도출은 미용사 춘선과의 첫사랑에 빠진다. 둘은 불볕같이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결혼을 약속하지만 도출 어머니의 완강한 반대로 결국 헤어진다. 도출은 사랑의 아픔을 잊기 위해 강원도 처녀를 만나 결혼을 한다. 첫사랑 춘선은 결혼 축하 축전을 보내고 종적을 감추었는데 훗날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도출은 평생 죄책감에 가슴앓이 상처가 아물지 않고 불치의 병으로 자리 잡는다. 평생 몸담고 있던 교직에서 은퇴한 후에는 몸은 늙었지만 더욱 젊은 그 시절 타오르는 불처럼 뜨거웠던 첫사랑의 애틋한 감상에 자주 빠져 산다. 그러다 젊은 여인 민지나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아내 몰래 일본으로 밀회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지만 그녀와 이별을 한다. 남편과 사별한 민지나는 아들과 미국으로 떠나고 도출은 아픈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하며 노년을 보낸다. 많은 시간이 흐른 후 모친상을 당해 한국에 왔다는 민지나의 연락을 받고 장례식장을 찾은 도출은 영정을 보는 순간 화들짝 놀라 하마터면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 한다. 영정 속의 사진은 바로 첫사랑 춘선이었다. 김도성 작가의 장편소설 『풀벌레 울음에 그리움이 산다-哀傷1』은 도출이 첫사랑을 향한 그리움이 만들어낸 상처를 삶으로 체화하는 과정이 산천 자연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서사가 진경이다.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서사의 배후를 구석구석 채운 자연묘사는 세심하고 정갈하며, 서사의 굵직한 뼈대들은 정확히 제자리에 놓여있어 진실과 공감을 압축하고 있다. 주인공 도출이 사회적 관계와 삶의 성취 여러 이야기 속에서 영혼의 가장 내면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리면서도, 그 자신 안에 자리 잡은 여러 인물이 서로 갈등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조정하고 적응시키는 섭렵의 소통을 뛰어나게 형상화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각각 존재할 수밖에 없는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다. 그렇기에 바깥을 상상하고 짐작하는 공감의 의지는 더욱 유혹적이고 강렬할 수밖에 없다. 특히 사랑의 경우 함께 나누어 가지려는 욕망이 강하다. 이 소설은 그런 욕망에 대한 관념적인 추상어를 나열하지 않고 가감 없는 솔직한 감정 서술을 구체적인 장면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흡인력 있게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작가는 장편소설 『풀벌레 울음에 그리움이 산다-哀傷1』에서 노년의 사랑과 첫사랑의 회한을 통해 지금 이 시대의 ‘함께 느끼는’것에 대한 공감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앞으로 주인공 박도출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흐름에 맞춰 방대하게 서술하는 대하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에게 더 큰 기대를 걸고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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