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을 위한 ESG적 생각 (비즈니스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해 알아야 할 ESG)
김민석 | 플랜비디자인
17,820원 | 20251111 | 9791168322189
“ESG는 선택이 아니라, 업(業)의 본질이다”
보고서 속 ESG를 넘어, 내 자리에서 바로 쓰는 ESG 전략
모두가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언급한다. 한편에선 피로감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하지만, 이는 그만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되는 주제라는 방증이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과하지도 박하지도 않게 언급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촉각을 세우고, 지금까지의 시선을 바로 고쳐 ESG를 제대로 다루어야 한다. 이것이 저자의 집필 이유이기도 하다.
ESG는 이제 특정 부서나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기후 위기, 인권, 다양성, 지속가능경영과 같은 이슈들은 산업과 직무의 경계를 넘어 모든 직장인이 반드시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일하는 사람을 위한 ESG적 생각』은 보고서와 지표 중심의 편벽된 평가 대응 논의에서 벗어나, 우리 삶과 일터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ESG 경험을 조명한다.
금융, 제조, HR 등 ESG 논의가 활발한 분야는 물론 건축, 문화예술 등 상대적으로 ESG와 거리가 멀어 보였던 영역까지 아우르고, 기후 미식, 가치 소비, 친환경 건축 등 생활 밀착형 주제로 ESG를 친근하고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해외 주요 도시들의 정책 사례와 글로벌 브랜드들의 전략, 그리고 국내 지자체 및 기업들의 현장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ESG를 단순한 유행어가 아닌 개인과 조직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게 하는 실천적 로드맵을 제시한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일하는 사람’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의 담론은, 독자들로 하여금 ESG의 본질과 실천 가능성을 깊이 체감하게 만드는 진정한 힘이다.
보고서 속 ESG는 잊어라, 이제 당신의 일상 속 ESG다
멋있는 회사보다, 지속가능한 회사를 택하는 시대
MZ 세대가 말하는 ‘힙한 회사’란 단순히 최신 감각의 휴식 공간이나 ‘워라밸’ 보장만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이들에게 진짜 ‘멋진 회사’란 ESG 경영에 진심으로 임하며, 그 진정성이 조직 문화와 업무 환경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곳이다.
즉, 겉으로 번지르르한 이미지보다 나와 우리 회사, 그리고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오늘날 기후 위기와 사회적 책임, 그리고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의 변화는 더 이상 일부 산업이나 직무에 국한된 이슈가 아니라, 모든 일상의 현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하는 사람을 위한 ESG적 생각』은 이처럼 시대의 핵심 화두인 ESG를 ‘기후 사직자(Climate Quitter)’라는 새로운 노동 트렌드부터, 환경과 맛을 동시에 잡는 대체육과 지속가능한 식문화, 부동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그린 리스(친환경 임대차 계약)’,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실천, 그리고 기후 위기로 심화되는 사회 불평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현장 사례와 최신 어젠다로 생생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ESG를 딱딱한 추상 개념에 머물지 않고, 산업별 혁신과 공간 디자인, 정책 변화, 그리고 개인의 태도 전환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직장인 누구나 지금 당장 자신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 지침으로 제시한다.
결국 ESG는 단순한 기업의 선택이 아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개인과 조직 모두가 반드시 체득해야 할 생존 전략이자, 미래를 여는 혁신의 핵심 키워드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