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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68322189
· 쪽수 : 306쪽
· 출판일 : 2025-11-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ESG팀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ESG
Part 1. 산업과 직무를 초월하다 _우리 모두의, 일상의 ESG
• ESG와 HR의 접합, ‘기후 사직자’의 출현
• 폭염으로 낭만을 도둑맞은 가을, 기후 전사 CHO의 등장
• 빼앗긴 언어에도 봄은 오는가
• 불완전해도 괜찮아, ‘기후미식’에 눈을 돌려보자
• 파타고니아, ‘목적 기업’으로 가는 길
• 공동 대응이냐 집단자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경기도의 ESG 여정, 행정 혁신의 리트머스 시험지
• 그린워싱, 사기 연애와 비자금
• 서울대학교 ESG 보고서의 존재 의의
• 인권 문제가 된 기후위기, 이제 ESG는?
• 육肉의 재정의: 대체육이 그리는 지속가능한 식문화의 미래
•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축, CSO의 전략적 위상과 역할
• ‘돈쭐’을 내버리는 바이콧 행렬의 표심: MZ 세대와 가치소비의 정치학
• 그린 잡, 보다 확장된 맥락으로 바라보기
• 로펌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성
Part 2. 공간에 ESG를 녹여내다 _지속가능경영 철학이 깃든 공간
• 열린 공간과 ESG: 석촌호수 러버덕 프로젝트가 보여준 지속가능한 가치창출
• 이케아에서 ESG로 ‘피카fika’ 즐기기
• 모리빌딩의 녹색 철학 ‘수직 정원 도시’
• 친환경 건축 인증 리드LEED로 리드LEAD하라
• 미술관이 된 백화점, 신세계의 아트 비즈니스
• 건물이 품은 탄소중립의 열쇠,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의 도전과 가능성
• 굿윌스토어와 굿백
• 〈더 글로리〉에서 배우는 녹색과 갈색의 경제학
• 비자발적인 자산 가치 하락 ‘브라운 디스카운트’: 녹색과 갈색의 경제학 2편
• 부동不動에서 능동能動으로 : 부동산 산업의 ESG 혁신
• 뉴욕 패션위크와 어댑티브 패션
• 부동산과 지속가능성의 만남: GRESB가 만들어가는 미래 가치
• 말레이시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부는 ESG 바람
• 그린 리스, 임대차 계약도 이제 친환경적으로
Part 3. ESG 담론의 확장과 논의의 숙성
• 기후격차, 기후위기가 만드는 새로운 불평등의 시대
• 극점 사회의 대안, 로컬과 ESG의 창의적 결합
• CSIR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 ‘접근’과 ‘모두를 위한’에 집중해야
• ‘다양성 피로감’과 ‘숨겨진 초능력’ 사이
• 토론토 사례로 본 지자체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미래
• ESG, 인수합병에도 영향을 끼치다
• BLM에서 백래시까지, 미국 DEI 담론의 급격한 변화
• ESG 위원회 신설보다 중요한 건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이다
Part 4. ESG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하여
• ‘ESG 반성문’ 쓸 준비됐나요?
• 환경에 대한 관심, ‘계기’가 없어도, ‘숭고’하지 않아도 된다
• 지금 꼭 ‘ESG팀’이 아니어도 괜찮다
• ESG 바람을 넘어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지속가능 미래를 향해
• 파타고니아, ‘자멸의 덫’을 넘어 업業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다
• 기후위기와 ESG에 대한 어젠다 키핑
• ‘덜’의 미학, 레스 웨이스트로 시작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기후 사직은 기후위기 대처에 소홀하거나 기후위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기업에서 일하기를 거부하는 상황을 일컫는다. 이제 ESG 경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지 못하는 기업은 대외 평가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거나 투자자와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유능한 직원의 이탈로 고통받게 될 공산이 커졌다. 탄소중립 이행에 역행하는 기업은 역량 있는 인재를 채용하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다.
기후 전사의 이름은 CHO다. CFO(최고재무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CMO(최고마케팅책임자),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아닌 CHO(Chief Heat Officer)다. 최고폭염책임자, 최고열관리책임자 등 번역도 아직 제각각이다. 폭염으로 인한 위험을 관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사고에 대응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중차대한 역할이 CHO에게 주어졌다.
2021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세계 최초의 CHO가 탄생했다. 미국에는 마이애미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와 피닉스 등에도 CHO가 나왔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아테네, 아프리카에서는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남미에서는 칠레 산티아고, 아시아에서는 방글라데시 다카(정확히는 Dhaka North City Corporation 소속)가 각 권역의 선도적인 CHO 도입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기업 ESG 보고서가 주로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추는 반면, 대학 ESG 보고서는 학생, 교수, 직원, 지역사회, 정부 등 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가치를 지닌다.
대학이 E, S, G 각 영역에 끼치는 영향이 큰데도, 그간 이에 대한 정제된 보고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런 맥락에서 서울대학교 ESG 보고서는 서울대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다른 대학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고서 목차는 크게 8개로 나뉜다. ①복지와 건강, ②교육, ③인권과 성평등, ④에너지와 기후변화, ⑤자원·폐기물·생태계, ⑥문화·교통·주거, ⑦노동과 산학연, ⑧대외협력과 정책 기여 순이다. 보고서의 ESG 평가 프레임은 '부문-목표-지표'의 3단 체계로 구성된다. 위의 목차가 곧 부문(대분류)이 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차용한 목표가 존재하며, 목표별 보고 지표가 기재되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