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볼 톺아보기 (뉴! 국민 생활스포츠 입문서)
최용진 | 퍼플
28,000원 | 20251125 | 9788924186673
서 문
피클볼(Pickleball)은 1965년 미국 워싱턴주의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에서 두 가족이 여름 별장에서 놀거리를 찾던 중 우연한 기회로 만들어진 스포츠입니다. 배드민턴 네트, 탁구공보다 조금 큰 플라스틱 공, 그리고 손에 잡히는 대로 사용한 패들 한 쌍. 이렇게 즉흥적으로 시작된 놀이가 반세기 넘는 시간을 지나 전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하리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피클볼은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지닌 매력의 결정체였습니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로 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피클볼은 이제 단순한 생활 스포츠를 넘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한 피클볼은 이제 한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새로운 여가 문화와 건강한 운동 습관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동호인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인기를 견인하는 힘은 바로 ‘누구나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많은 입문자들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장비는 무엇을 골라야 할까”, “기본기와 경기 흐름이 어떻게 구성되는가”와 같은 질문을 품곤 합니다. 피클볼의 문은 넓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기 위해서는 핵심 구조와 원리를 차근히 짚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 책 『피클볼 톺아보기』는 피클볼이라는 놀라운 스포츠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독자들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운동 경험이 많지 않아도, 연령대가 높아도, 혹은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도 괜찮습니다. 피클볼은 아주 작은 움직임부터 시작해 점차 몸을 열고, 패들과 공의 감각을 익히며, 어느새 파트너와 자연스럽게 랠리를 이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만드는 스포츠입니다. 배우기 쉽고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파고들수록 전략과 기술의 재미가 더해집니다. 바로 이 ‘단순함 속의 깊이’가 피클볼을 더욱 매력적인 운동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피클볼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비교적 작은 코트에서 진행되는 경기 특성상 관절 부담이 적으면서도, 지속적인 발 움직임과 회전, 정확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패들 동작은 유산소와 근력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자연스럽게 땀이 나고, 호흡이 깊어지며, 몸의 균형감각이 향상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정신적으로도 피클볼은 큰 활력을 줍니다. 네트 너머로 공을 주고받으며 순간순간 집중하게 되고, 팀 경기에서는 파트너와의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신뢰와 재미가 싹틉니다. 코트 위에서 나누는 짧은 대화와 웃음, 매 순간의 작은 성취는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회복시키는 힘이 됩니다. ‘운동이지만 놀이 같고, 놀이지만 진짜 운동’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피클볼 톺아보기』는 피클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종목의 기원부터 장비 선택, 기본 기술, 경기규칙, 그리고 실제 게임에서 유용한 전략까지 하나하나 세밀하게 들여다보았습니다. 단순한 설명서가 아니라, 피클볼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제로 코트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연습 방법까지 한 권 안에 촘촘히 담아, 보다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 안내서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피클볼의 세계로 들어가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운동 경험이 많지 않아도, 아직 자신감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피클볼은 누구나 처음이고, 그리고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독자 여러분이 피클볼과 첫 인연을 맺는 길잡이가 되기를, 그리고 나아가 피클볼이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패들을 손에 쥐는 순간, 이미 여러분은 피클볼의 매력 속으로 한 발을 내딛은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피클볼의 재미와 깊이를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톺아보며 더 큰 즐거움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