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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3 43 43 43 43 4"(으)로 12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6486549

빗창 (제주4·3)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김홍모  | 창비
12,600원  | 20200403  | 9788936486549
자랑스러운 한국의 민주주의를 만든 가장 가슴 뛰는 장면을 만화로 만나다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기까지 수많은 갈등과 역경이 있었다. 민주주의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부정과 억압에 맞서며 쟁취해낸 것이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젊은 세대에게 그날의 뜨거움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2020년에 시작된 기획으로, 출간 이후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8만 시민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받아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기획하고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네 작가가 참여해 제주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그렸고, 올해 다드래기 작가가 합류하여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순간을 생동감 넘치는 만화로 담아냈다. 김홍모는 제주 해녀들의 항일시위와 제주4ㆍ3을 연결해 그려내는 상상력을 발휘하며 해녀들의 목소리로 제주4ㆍ3을 다시 기억한다. 윤태호는 전쟁 체험 세대의 시선을 빌려 한국의 발전과 4ㆍ19혁명을 목격해온 이들의 소회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다드래기는 80년대 민주화 대서사의 불씨가 된 1979년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부산·마산 소시민들의 시선에서 입체적으로 복원해낸다. 마영신은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5ㆍ18민주화운동의 왜곡과 폄하를 지적하며, 40년 전 광주를 우리는 지금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6ㆍ10민주항쟁 현장을 뛰어다녔던 유승하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1987년 그날 다 함께 목놓아 외쳤던 함성을 고스란히 전한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는 우리 사회가 지금의 민주주의를 이루어내기까지 거쳐온 길을 흥미롭게 조명한다. 다섯 작품 모두 의미가 깊은 사건들을 새롭게 발견하며 역사적 의미와 만화적 재미를 고루 담았다. 어제의 교훈과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모든 ‘민주화운동’은 성숙한 시민들과 함께 계속 기억될 것이다.
9791187387473

제주 4·3과 의료인들

백재중  | 건강미디어협동조합
14,400원  | 20250815  | 9791187387473
『제주 4·3과 의료인들』은 그동안 보지 못한 의료계의 시각에서 4·3을 돌아보고자 한다. 해방 후 일본 의료인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제주에도 의료 분야에 공백이 생긴다. 의료 분야는 금방 인력을 채우기가 불가능한 전문 영역이므로 의료인 소수가 공백을 메워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미 군정 아래 식량 부족과 이어서 닥친 콜레라 유행은 도민 건강에 막대한 위험으로 다가왔다. 의료인들의 헌신과 도민들의 노력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자마자 4·3이라는 광풍이 섬을 덮쳤다. 광기의 시대에 제주 의료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처신했을까? 제주 4·3항쟁 속에서 제주 의료인들의 고뇌와 대응을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목적 중 하나다. 의료인들은 한라산 무장대의 일원으로 참여하거나 남로당의 핵심으로 활동했다. 우파 단체인 대동청년단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의사도 보인다. 지역사회 엘리트 신분으로 해방 후 더 나은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다 제주사회가 혼란한 상황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이들도 존재한다. 4·3 학살극이 자행되는 동안 제주 의료인들도 여느 도민들과 마찬가지로 희생되었다. 재판도 하지 않은 채 총살당하고, 제주 앞바다에 수장당하고, 총살 후 공항 터에 암매장되었다. 행방을 알지 못할 이들도 많다. 육지 형무소에서 징역을 살다가 학살되거나 출옥 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다. 일본으로 밀항하거나 육지로 피신하기도 하였다. 군대 입대하여 위험을 모면하기도 했다. 강제 결혼 당한 간호사도 보인다. 이 책은 20세기 들어 1901년 제주민중항쟁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4·3항쟁, 한국전쟁 그리고 4·3 치유 과정까지 시간의 흐름을 따라 서술하였다. 아울러 각 시기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항과 이에 대응하는 제주 의료계의 활동 그리고 의료인들의 희생에 대해 서술하였다. 마지막에는 제주 의료인들의 피해와 희생을 표로 정리하여 알기 쉽도록 했다.
9791198722331

4·3을 바로 알자

김영중  | 프리덤칼리지장학회
6,300원  | 20240903  | 9791198722331
이 책은 4·3사건을 민중항쟁이 아닌 남로당의 공산폭동 반란으로 규정한다. 4·3이 왜 공산폭동 반란이 될 수밖에 없는지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여 민중항쟁의 주장이 허구임을 드러낸다. 이 책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4·3역사의 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4·3사건의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4·3을 바로 알자〉는 저자가 출간한 〈제주4·3사건 문과 답〉의 형식을 유지하되 이를 요약한 소책자이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간추린 4·3역사 〈4·3을 바로 알자〉를 권장도서로 일독을 추천한다.
9791190263252

골아보카 (4·3문학회 문집)

4‧3문학회  | 아마존의나비
10,800원  | 20240403  | 9791190263252
『골아보카』는 4ㆍ3문학회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57285471

너무나 선한 눈빛 (제주 4·3 증언시집)

강상윤  | 지혜
9,000원  | 20240722  | 9791157285471
강상윤의 이번 시집은 ‘제주 4·3 사건’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치열한 노력의 흔적이다. 이 시는 시인이 고민하고 탐색한 핵심 대상으로서의 ‘4·3’을 향한 넓고 깊은 제안이다.
9791192148779

4·3이 나에게 건넨 말

한상희  | 다봄
15,120원  | 20231020  | 9791192148779
4ㆍ3의 다정하고 유쾌한 동행자 한상희 박사가 건네는 4ㆍ3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 이 책은 4ㆍ3을 역사적으로 직면하고, 평화ㆍ인권ㆍ정의ㆍ통일의 가치를 통찰하며, 시민성 확장과 회복적 정의로 나아가게 한다. 교육, 아동ㆍ청소년 전문 출판사 ‘다봄’에서 청소년과 성인을 망라해 시민이 함께 4ㆍ3을 읽고 기억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4ㆍ3이 나에게 건넨 말》을 펴냈다. 저자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한상희다. 그는 16살에 우연히 4ㆍ3을 만난 뒤 역사 교사, 세계시민교육 분야 박사가 되었고, 현재는 ‘선(善)의 시민성’과 ‘회복적 정의’ 실천가로 살고 있다. 저자에게 4ㆍ3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삶의 방향을 안내했던 이정표로서, 《4ㆍ3이 나에게 건넨 말》은 오랫동안 4ㆍ3을 알고, 기억하고, 나누려는 그의 삶이 써 내려간 책이다. 여기서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의 뜻은 조금 특별하다. ‘안다’는 것은 75년 전 4ㆍ3이 일어났던 현장과 그것을 고스란히 겪은 사람들의 고통을 직시한다는 뜻이고, ‘기억한다’는 것은 그때를 살아낸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이 상처를 회복해 냈던 힘이 무엇인지 숙고한다는 뜻이며, ‘나눈다’는 것은 4ㆍ3이 준 교훈을 오늘에 가져와 내일로 나아가게 하는 올바른 균형추로 삼는다는 뜻이다.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는 4ㆍ3과 함께한 저자 내면의 성장과정이기도 하고,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의 구성이기도 하다. 책에는 4ㆍ3과 함께하는 세 분의 예술 작품이 담겼다. 그때를 겪은 사람들을 인터뷰해 4ㆍ3을 기록한 강요배 화백의 그림, 4ㆍ3 진상규명을 위해 역사의 현장을 담은 김기삼 작가의 사진, 어둠의 희생터에서 밝은 빛의 보따리들을 정성스럽게 놓은 故 고현주 작가의 설치 사진. 모두 4ㆍ3을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를 예술로 승화한 작품들이기에 이 책의 의미를 고양시켜 준다. 여기에 《4ㆍ3이 나에게 건넨 말》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4ㆍ3이 일어났던 75년 전에 머물러 있지 않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의 그 한 대목이 어떻게 이어져 와 지금을 이루었는지 기억하게 한다. 또한 그 앎과 기억을 토대로 우리가 어떻게 살고 어울려야 하는지 마음과 의견을 나누게 한다. 4ㆍ3은 그냥 4ㆍ3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결과다. 학살자와 희생자가, 살아남은 사람과 남겨진 사람이, 고통과 인내가, 거부와 수용이, 무너짐과 재건이, 상처와 회복이, 과거와 현재가, 그곳과 이곳이 엉켜 있는 그물망이 4ㆍ3이다. 저자는 4ㆍ3이 미래를 담을 튼튼한 그물망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차분하게 안내한다. 진상규명과 피해자의 명예회복, 정의로운 의인들에 대한 묵념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 이 세 가지를 되뇌며 4ㆍ3의 동행자 한상희를 따라가 보자.
9791168670891

비판적 4·3 연구

이재승, 문경수, 김동현, 김민환, 김종곤  | 한그루
13,500원  | 20230327  | 9791168670891
‘완전한 해결’로 환유되는 현실과의 불화를 꾀하는 비판적 시각과 목소리 올해(2023년)로 제주4ㆍ3 75주년을 맞는다. 한국현대사의 비극이자 제주섬의 깊은 상처인 제주4ㆍ3은 금기의 시대를 거쳐 ‘화해와 상생’ ‘어둠에서 빛으로’ ‘제주4ㆍ3,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등의 깃발 아래 이제는 공적 영역에 자리한다. 4ㆍ3특별법을 비롯한 귀중한 성과도 있었고 보상과 재심 등 그 해결 과정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하지만 이 책은 묻는다. “공적 해결 과정에서 획득한 유무형의 성과를 사회화하지 못한 채 유리관 속에 가두어 놓고, 4ㆍ3 연구가 유리관 밖으로 나와 현실의 문제에 응답하기를 요청하는 연대의 목소리에 무응답한 지 이미 오래”지 않은가 하고 말이다. “비판적 4ㆍ3 연구”는 같은 이름의 4ㆍ3 연구 시리즈를 여는 첫 책이다. “집단적 학술운동으로는 최초의 시도였던 『제주 4ㆍ3 연구』(1999)의 시대 정신과 책무 의식을 계승하면서도, ‘완전한 해결’로 환유되는 현실과의 불화를 꾀하고, 비판적 시각과 목소리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서 기획됐다. “『제주 4ㆍ3 연구』가 닦아 놓은 토대 위에 서 있으나 그것의 경계와 한계를 의식하며,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 마냥 휩쓸리지 않도록 반작용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그에 따라 보다 새로운 시각을 견지한 연구를 한데 모았다. 이번 책에는 민족자결권과 저항권을 토대로 제주4ㆍ3사건을 바라본 이재승, 재일제주인의 시각에서 제주4ㆍ3을 다룬 문경수, 반공주의와 개발이라는 쌍생아로 폭력의 구조를 다시 보는 김동현, 폭동론의 ‘아른거림’ 속에 제주4ㆍ3평화공원 조성의 정치학을 살핀 김민환, 제주4ㆍ3트라우마와 치유의 정치를 다룬 김종곤, 오사카 4ㆍ3운동을 기술한 이지치 노리코, 그리고 4ㆍ3특별법이 고도화면서 오히려 편협화되는 과거청산을 다룬 고성만의 글을 모았다. 무크지 형식으로 기획된 “비판적 4ㆍ3 연구”는 앞으로도 날카로운 비판과 그에 기반한 공고한 연대를 지향하며, 젊은 연구의 장을 마련하면서 새로운 4ㆍ3 연구의 길을 열어 나갈 계획이다.
9791192346434

4.3 표류기 (제주4·3역사만화)

유수진  | 도훈
13,050원  | 20230403  | 9791192346434
제주4·3사건을 주제로 한 초, 중학생 대상 만화책입니다. 제주4·3평화문학상이 시행된 지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상 작품들 중 제주 4·3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섯 작품과 6개의 이야기를 스토리 텔링하여 새롭게 구성한 만화책입니다. 이 책은 만화가가 아닌 화가가 그린 만화책입니다. 색체가 아름답고 그림이 상징적입니다. 섯알오름 이야기를 담은 「검정 고무신」과 평생 흰죽만 먹고 살아야 했던 「무명천 할머니」 이야기 「잃어버린 마을」은 곤을동 이야기를 하고 있고 북촌마을의 이야기 「너븐숭이」와 정방폭포 의야기 「폭포」, 그리고 마음껏 울 수 없었던 제주도민의 이야기를 담은 「노란 울음소리」가 당신의 눈시울을 뜨겁게 달굴 것입니다. 이 책의 글은 제10회 4·3평화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인 유수진 작가가 섰습니다. 유수진 작가(시인)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당선했으며 〈경북일보문학대전〉에 소설로도 입상한 바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박건웅 화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으며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2000년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노근리이야기〉 〈짐승의 시간〉 〈그해 봄〉 〈제시이야기〉 등이 있다. 201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14년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슬프고 암울한 이야기를 억제되고 정갈한 색으로 담은 한 폭의 그림처럼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어렵게 느껴졌던 수상 작품(시)을 이야기와 함께 읽다보면 이해가 쉽고 더 깊은 감동받으실 것입니다.
9788970278261

남로당 제주4·3투쟁 보고서 해설 (4·3주동자 김달삼이 쓴 제주도인민유격대투쟁보고서)

김영중  | 나눔사
13,500원  | 20250910  | 9788970278261
제주도 유사 이래 최대의 참극인 4·3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선량한 도민이 희생되었습니다. 게다가 6·25 전쟁과 남북분단의 여파로 연좌제가 생겨나, 살아남은 이들에게도 깊은 족쇄가 되었습니다.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냉정히 들여다보면, 4·3의 목적은 남로당이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하고 김일성의 노선에 따라 공산 통일을 이루려 했던 폭동이자 반란 이었습니다. 4·3사건이란, 이 폭동·반란을 9년에 걸쳐 평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4·3은 민중항쟁이 아닙니다. 이는 남로당이 전개한 공산혁명 통일투쟁이었습니다. 4·3의 주체는 남로당중앙당과 전남도당의 지령을 받은 남로당제주도당이며, 무력투쟁을 주도한 인물은 김달삼(본명 이승진)입니다. 김달삼은 박헌영의 지령에 따라 1948년 7월 20일부터 지하선거를 강행했고, 제주도민 52,350명의 투표지를 가지고 8월 21일부터 황해도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해주대회)에 참석했습니다. 그가 직접 쓴 ‘제주도 인민유격대 투쟁보고서’(이하 ‘투쟁보고서’)는 해주대회 보고용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료는 남로당제주도당 인민해방군 최고 주모자가 직접 작성한 1차 사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매우 큽니다. 또한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4·3 사건의 성격과 전모를 파악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입니다. 이 투쟁보고서는 1948년 3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132일간 남로당제주도당이 4·3 사건을 일으키게 된 목적과 경위, 조직과 재정비 과정, 작전 및 투쟁 결과는 물론, 국방경비대 제9연대와의 연계 관계, 회담 및 모의 상황, 무기 지원과 탈영병 통계 등의 지원 실적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4·3 사건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는 사실에 근거한 기록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4·3사는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원인은 배제하고 인명 피해만 강조하며 민중항쟁으로 고착하려는 시도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사건을 수습하고 평정하여 대한민국을 건국한 정부와 군경의 공로는 지워지고, 오히려 국가 공권력이 학살의 주범으로 매도되고 있습니다. 4·3 사건의 해결은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이라는 두 축에서 접근해야 하며, 그 순서 역시 원인 규명이 먼저이고, 이후 발생한 인명 피해는 쌍방에 대해 공평하게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과제 앞에서, 이 투쟁보고서를 분석하고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9791157062850

틀낭에 진실꽃 피엄수다 (제주 4·3을 그리다)

박진우, 이하진  | 메디치미디어
18,000원  | 20230403  | 9791157062850
제주 4·3, 그 진실을 전하는 그래픽 다큐멘터리 비극의 현장, 폐허가 된 마을 터에서 자란 보리줄기에 진실의 그림을 그리다 ‘속솜허라’(입 다물라)에 갇히지 않는다! 이제 4·3이 역사가 된다 ‘틀낭’은 산딸나무를 부르는 제주 말이다. 한반도 중부 이남에 많이 자라고 특히 제주에 많다. 제주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산딸나무 열매를 많이 먹으며 자랐다. 4·3 당시 산으로 피신 간 사람들도 허기를 덜기 위해 산딸나무 열매를 먹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매달려 죽은 십자가도 산딸나무로 만들었다. 꽃받침이 지고 남은 열매는 꼭 심장 같기도 하다. ‘틀낭에 진실꽃 피엄수다’는 ‘산딸나무에 진실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말이다. 4·3의 진실이 마침내 피게 되었다는 것을 담은 제목이다. 이 책은 오래도록 국가가 숨기고 억눌러온 폭력과 야만의 역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속솜허라’라는 제주 말은 ‘입 다물라’라는 말이다. 4·3에 대해 국가가 침묵을 강요하면서 제주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그 말을 썼다. 하지만 결국 어떤 사람들은 끊임없이 진실을 찾고 그 이야기들을 세상에 더 큰 목소리로 돌려주려 했다. 많은 제주사람들이 ‘속솜허라’에 갇히지 않고 4·3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틀낭에 진실꽃 피엄수다》는 그런 목소리를 그림과 글로 담았다.
9791141045951

완역삼명통회(4-3권) (명리학의 백과사전)

만민영  | 부크크(bookk)
37,000원  | 20230926  | 9791141045951
명리학의 백과사전 삼명통회이다
9791188339884

애기동백꽃의 노래 (최상돈의 4·3순례)

최상돈  | 도서출판각
18,000원  | 20220925  | 9791188339884
가수 최상돈은 평생 4·3만을 노래해 온 노래꾼이다. 그에게 노래는 4·3이요, 4·3이 노래다. 100여 곡이 넘게 써 온 그의 노래들은 모두 4·3을 주제로 한 노래들인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제주의 민중가수로 불린다. 학부시절부터 노래운동을 주도해 온 그는 사회에 나온 이후에도 계속해서 노래운동을 이어갔다. 그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 노래 중 일반시민들이나 유족들의 귀에 익은 노래가 ‘세월’, ‘애기동백꽃의 노래’다. 매년 4·3 때면 어디에선가는 반드시 불려지는 노래이기도 하다. 그런 제주섬의 4·3유적지 순례를 시작했다. 2006년 2월 26일 이른 10시, 제주시 신산공원에 있는 4·3해원방사탑으로 순례동행들이 모여듭니다. 24명. 방사탑에 예를 드리고 찾은 곳은 ‘새왓루’를 찾았습니다. 띠(草)가 많은 밭이란 뜻으로, 제주섬 최장 ‘천미천’ 상류에 깊은 계곡과 언덕을 품고 있어서 4·3항쟁 시기 유격대의 근거지 역할은 물론 그들과 이웃하여 주민들이 겨울나기 흔적들-집터 등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세월을 머금은 식생이 옛 기억들을 흐려놓지만, 아직도 그곳에 부는 바람은 여전하고 까마귀 울음 또한 여전합니다. 순례자들이 맨 먼저 하는 것은 진설입니다. 이 진설은 앞으로 있을 순례길에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절을 합니다. 두 번 하는 사람, 세 번 하는 사람. 네 번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죽은 조상 앞이라면 두 번이겠지만, 그해 겨울 우리를 품어준 자연에 대한 절이기도 하기에, 형식에 구애 없습니다. 진설 또한, 가지고 간 음식들로 차려집니다. 커피나 담배는 물론, 별의별 음식들로 진설이 이뤄집니다. 이제 역사 속 이름들을 불러내어 잔을 내드립니다. 잊고 싶은 기억, 그러나 살아선 결코 잊지 못하는 기억. 그날의 사람들은 여기 없지만, 그 꾸었을 꿈의 크기는 가늠치 못하여도, 화석으로 남을지라도 영원히 기억하여 기억될 역사를 마중갑니다. 에필로그에 들어 있는 첫 유적지 순례의 장면을 묘사한 글이다. 이때부터 2008년까지 3년 가까이 같이 한 선후배들이 동행자였다. 이들 멤버는 때마다 달랐다. 그래도 몇몇은 끝가지 함께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그들과 함께한 순례의 기록이다. 최상돈은 동문시장에서 순례를 위해 구입한 ‘잠바’를 입고, 그가 아끼던 기타를 둘러메고 몇 년을 이어갔다. 그리고 닿는 곳마다 그는 기타를 꺼내어 노래보시를 했다. 하지만, 이 책의 글들은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그것은 저자의 원고가 구어체와 문어체를 오가면서 쓰여졌기 때문이다. 편집과정에서 저자와 의논한 결과 그대로 살리기로 했다. 어차피 이 책은 그 흔한 제주여행 답사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시와 노래글, 악보와 글이 마구 섞여 있는 보기 드문 책이기도 하다. 이 노래악보들은 그가 작곡한 100여 곡의 노래 중 순례장소와 관련 있는 것들을 가려 뽑은 것이다. 그러고 보니 그의 노래가 닿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다. 마치 이 순례를 위해 작곡해 둔 것처럼... 그의 삶이 노래와 떼어 생각할 수 없는 듯이 시, 노래글, 악보, 글이 따로 떼어져 있을 수 없는 셈이다. 이 책에는 그가 순례의 현장을 가면서 그때그때의 감회, 느낌을 써내려갔다. 정교하지 않은 문체이지만, 그의 글에서는 현장의 느낌이 생생히 묻어난다. 놀라운 것은 그가 이미 60여 년의 지난 역사의 현장을 다니면서도 생생한 4.3의 서사와 서정을 동시에 끌어낸다는 점이다, 이는 아마도 그가 30여 년간 4.3노래를 만들어 오면서 벼린 천상 노래꾼의 감각 덕일 것이다.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제주섬에 4.3의 상흔을, 4.3의 기억을 담긴 장소들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그의 글에 나오는 유적지를 시간을 내어 직접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9791127849719

페르소나4 3 (SL Comic)

ATLUS  | 디앤씨미디어
0원  | 20190320  | 9791127849719
유명한 불량아 타츠미 칸지가 돌연 실종되어 심야 텔레비전에 등장했다. 그 모습에 구출에 나선 자칭 특별수사대원들은 아연하고 마는데…….
9788926794432

Big 4 3 (L Novel)

다이라쿠 켄타  | 디앤씨미디어
6,120원  | 20131010  | 9788926794432
다이라쿠 켄타의 라이트노벨 『BIG 4』 제3권. 666만 마족의 정점에 군림하는 마왕군 최고 전력 사천왕. ‘뒷일은 너에게 맡길게!, 우리의 이 뜨거운 마음을 너에게 맡기겠어!’, ‘야마다, 네 진정한 힘을 해방해라! 100% 중의 100%다!’ 1000년에 한 번 열리는, 진정한 사천왕을 가리는 사투 사천왕 선수권. 오래간만에 사천왕 선수권에 참가하게 되어 흥분한 세 사람 아디, 유키, 이그나레스. 하지만 야마다는 딴죽을 날릴 수밖에 없었다.
9791198722324

제주4·3사건과 박진경 대령 (그들은 왜 진실을 은폐했나?)

나종삼, 박철균  | 프리덤칼리지장학회
25,200원  | 20240726  | 9791198722324
박진경 대령은 4·3사건 이후 불안정한 제주도의 질서 회복과 폭동 진압을 위해 1948년 5월 6일 제주도에 부임하게 된다. 그리고 국방경비대 내의 남로당 프락치들에 의해 6월18일 암살된다. 편향적으로 작성된 4·3사건정부보고서를 기점으로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박진경 대령 관련 엄청난 왜곡과 음해가 진행되어 박진경 대령을 악마화하고 있다. 이 책은 박진경 대령이 제주도에서 근무했던 기간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사실대로 정확히 밝힘으로써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기획·제작되었다. 진정한 상생과 화합을 위한 출발은 정확한 사실을 역사에 남기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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