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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으)로   91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빌라와 그 정원

이탈리아의 빌라와 그 정원

이디스 워튼  | 글항아리
29,700원  | 20231124  | 9791169091732
『순수의 시대』이디스 워턴의 숨어 있는 걸작 이탈리아 정원은 물론 서양 정원에 관한 최고의 고전 출간 120년 만에 국내 최초 완역! 서양 정원의 뿌리가 되는 이탈리아 정원의 ‘영혼과 형식’ 『기쁨의 집』(1905),『순수의 시대』(1920)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소설가 이디스 워턴이 잡지사의 의뢰를 받아 이탈리아 현지 취재여행을 다녀와 쓴 고품격 정원 안내서. 여행기이자 에세이, 정원 해설서이자 조경 분석서인 이 책은 우리를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로 되돌려놓고, 이탈리아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정원으로 옮겨놓는다. “유럽의 정원을 볼 때 그냥 ‘좋다, 아름답다’는 말만으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거기에 들어간 엄청난 정성과 역사적·이론적 바탕까지 조금 알고 봐주면 좋겠습니다. 그 아름다운 공간을 설계하고 만들어간 과정에 투영된 정원에 대한 철학을 엿보고 싶어집니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이 훌륭한 고전을 우리말로 옮겨준 점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_ 한동일, 『라틴어 수업』 저자
건축하지 않는 건축가

건축하지 않는 건축가

마츠무라 준  | 인벨로프
17,100원  | 20240422  | 9791198698704
건축가가 되기 위한 자본인 ‘아비투스’는 도대체 무엇이며, 프리츠커 최다 수상국가인 일본에서, 젊은 건축가는 탈건의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건축가로서 건축만으로는 먹고 살 수 없는 시대이다. 시대상에 맞게 건축가의 아비투스를 해체하고 새로이 재조합하여, 거리로 나선 일본 젊은 건축가들의 이야기한다.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5 (마지막 이야기, 사라지는 장소를 기리는 법)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5 (마지막 이야기, 사라지는 장소를 기리는 법)

이인규  | 마을에숨어
15,120원  | 20231103  | 9791198517005
사라짐을 앞둔 고향 아파트를 기록해 온 '안녕,둔촌주공아파트' 프로젝트의 지난 10년을 정리한 마지막 에세이. 왜 하필 둔촌주공아파트를 기록한 것인가? 어쩌다가 한 프로젝트를 10년이나 하게 된 것인가? 그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받았던 많은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진행한 과정에서 보고 느낀 경험과 생각들을 정리하였다. 그동안 자주 이야기하지 않았던 주민들의 이주 기간의 풍경과 재건축이 진행되는 공사장 가림막 안에서 벌어지는 일, 그리고 철거를 지켜보며 버티던 시간에 대한 회고도 함께 담겨있다.
공간의 진정성 (깊은 사색으로 이끄는 36편의 에세이)

공간의 진정성 (깊은 사색으로 이끄는 36편의 에세이)

김종진  | 효형출판
15,300원  | 20230625  | 9788958722144
“삶이 공간의 중심이 될 때 진정한 경험이 일어난다.” 내면과 무의식으로부터 끌어올린 건축과 미술, 자연에 관한 이야기 화려함과 욕망을 넘어 소비만 부추기는 우리 주변의 공간들. 삶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은 어디서, 어떻게 마주할 수 있을까? 깊고 아름다운 빛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건축을 꿈꾸는 건축가 김종진. 차분하고 따스한 문장으로 공간에 대한 진실한 감정을 전달해 온 그가 ‘공간의 본질’에 관해 사색한다. 우선은 ‘거닐고 머무름’. 저자는 첫 장에서 말한다. 때로 사람이 공간에 거닐고 머무르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시(時)가 된다고. 그는 멕시코의 ‘길라르디 주택’이 바로 적절한 예라고 콕 집는다.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은 자연 조건을 존중했다. 대지 중앙의 큰 나무를 그대로 두고, 집 안에는 명상공간을 두었다. 1층의 좁은 현관을 지나 노란빛으로 가득 찬 복도를 지나면 어느새 바깥일은 잊힌다. 삶이 머무는 일상공간에서 오롯이 사색에 잠기며 마음의 평화가 깃들게 된다. 저자는 이를 공간이 선사하는 ‘영혼의 쉼’이라고 표현한다. 다음은 ‘빛과 감각’. 공간의 감각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빛은 어떠한가. 저자는 렘브란트 반 레인,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에 주목한다. 세 작가는 일상공간을 소재로 저마다의 빛에 착안했다. 저자는 이들의 작품에서 ‘시선의 변주’를 포착한다. 화가로서, 감상자로서 혹은 작품 속 인물로서 그림 속 세계를 바라본다. 그리고 새로움을 찾는다. 결국, 시선을 달리하면 똑같은 빛과 공간도 다르게 경험할 수 있으며 우리가 하는 경험이란 하나의 층위로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기억과 시간’. 여기서는 익숙한 예가 나온다. 선유도공원이다. 조선 시대에 겸재 정선도 즐겨 그린,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 불린 선유봉은 일제강점기에는 암반 채취장이, 1970년대에는 정수장이 되었다. 굴곡의 모진 세월을 겪고 마침내 2000년대에 생태 공원으로 탈바꿈되었다. 이때 건축가는 선유봉으로의 회귀를 택하지 않았다. 파괴의 역사와 질곡의 흔적을 묵묵히 끌어안았다. 결국, 공간의 기억을 잇거나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공간의 진정성’에 관한 사색을 마치면 머릿속에 아래 문장이 맴돌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 사람과 세상의 부드러운 조화와 통합. 이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는가.”
봄의 건축가 (송연숙 시집)

봄의 건축가 (송연숙 시집)

송연숙  | 한국문연
10,800원  | 20231020  | 9788961043441
현대시 기획선 92권. 시인은 앓는 존재이다. 그녀는 그리움을 앓고 있어서 아프다. 송연숙의 시는 상실을 경험한 사람에게 그리움이 왜, 어떻게 고통이 되는가를 보여준다. 소중한 대상을 잃어버린 사람은 세상 모든 것에서 자신이 상실한 대상의 흔적을 발견한다.
도시논객 (우리 사회를 읽는 건축가의 시선)

도시논객 (우리 사회를 읽는 건축가의 시선)

서현  | 효형출판
19,800원  | 20240205  | 9788958722182
인문적 건축가 서현의 매콤한 도시 읽기! 대한민국 일상에 새겨진 불신·불평등·불합리를 해부하여 그 사회를 읽다 ‘도시와 건축으로 목격한 사회’라는 부제하에 출간됐던 『빨간 도시』. 그 10년 후 대한민국 도시와 사회는 많이도 변했다. 외양상 선진국에 들어섰다고 인정도 받고 있다. 그러나 『빨간 도시』 출간 이후 도시에서 펼쳐지는 여러 현상을 흐름이나 맥락에서 보면 여전히 의문점은 가득하다. 건축과 도시에 연관된 것들로 한정될 때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은 언제나 구태의연했고, 결론은 쳇바퀴만 돌았다. 『도시논객』은 저자의 전작과는 달리 구체적이고 치밀한 접근을 통해 최초를 빚어낸 동인을 찾아 나선다. 우선 저자는 빗살무늬토기로부터 집과 도시의 기원을 유추하고 있다. 조목조목 그 탄생 원리를 찾아 추론하기에 이른다. 나름 빗살무늬토기도 주어진 조건에 최적화된 형태라고, 그 뿌리를 짚어낸다. 요즘 관점으로 비유하면 전력이 없던 시대의 횟집 수족관이라고 한다. 잉여를 담기 위해 태어난 토기도 건축으로 번역하면 창고이며, 나아가 창고의 잉여는 교환의 장에 놓이고, 결국 인간이 살아야 하는 곳이 ‘서식지’에서 도시로 발전했다고 본다. 구둣방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찍새’와 ‘닦새’. 번득이면서도 흥미진진한 단어 선택이 지니는 상징성이 돋보인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유통업이야말로 ‘찍새’의 극적인 분화라고 본다. 결국 도시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흐름을 이 두 단어로 설명했다. 문장이 치밀하고 논리적이니 간혹 난해한 주제에 빠져들더라도 위트와 해학이 곳곳에 어우러져 유쾌하게 넘어간다. ‘도시의 정치화’를 다루는 꼭지에선 냉철한 시각을 넘어 신랄한 비평으로 이어진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호한 정책들이 대안없이 질러졌다. 새만금의 신기루들이 오방색 현수막에 실려 5년마다 나부꼈다. 책임 소재는 그때마다 사라졌고 새만금의 꿈은 부평초처럼 떠다녔다. 이때 물 좋고 그림 좋은, 논란을 한 방에 잠재울 수 있는 이벤트가 등장했으니 바로 잼버리대회다. 정치가 한 번 내건 공약은 결코 접지 않는 관성을 지녔으니 무책임은 다음 세대로 거리낌 없이 넘어갔다. ‘역사로 읽는 도시’ 장에선 저자의 생각은 더 깊어지고 건축철학은 보다 구체적으로 된다. 세종로 한편의 의정부 복원 과정은 희극을 보는 듯하다고 한다. 철거 후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시대가 중첩된 기초군’을 보호 지붕으로 덮기로 했는데 여기서 ’관의 논리‘가 느닷없이 등장한다. 건물을 복원해야 한다고. 흐릿한 흑백 사진 몇 장과 대충 그려진 배치도를 근거로 왕조의 자부심을 복원해야겠다고 한다. 저자는 왕조의 흔적을 모조품이라도 도시에 늘어놓겠다면 우선 역사관에 대한 치열한 질문부터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건축가답게 바람직한 건축관도 명쾌하게 제시한다. 세계에는 민주국가라고 표방해도 작동 방식으로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러 있다. 대한민국도 그런 면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는 것. 용산의 대통령 청사를 예로 든다. 대통령의 집무실이라면 그 외양만이라도 대한민국의 꿈과 야심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그것은 건축으로 표현된 민주주의 작동 원리인데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국방부 청사로 쓰였던 그 건물은 무심한 콘크리트 덩어리라고 규정했다. 국방부가 지닌 정체성에 걸맞게 위계와 상명하복의 원리를 담고 있는 것이 확연한 건물이기에 하는 말이다. 저자는 한 발짝 더 나아간다. 지난 세기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에 충실한 소비에트 블록 관청사라고 칭하면 딱 들어맞는 모습이라고 본다. 『도시논객』은 우리 일상에서, 거리를 거닐면서 맞닥뜨리는 풍경을 다소 미시적이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그 부조리와 불협화음에 가차 없이 메스를 댄다. 그러나 그 제안의 실천은 결코 멀지도 불가능하지도 않고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비평만을 위한 크리틱이 아닌 ‘우리 사회를 읽는 건강한 건축가의 시선’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것이다.
건축, 그 뒤를 돌아보다 (집 만드는 사람 김민중의 작은 이야기)

건축, 그 뒤를 돌아보다 (집 만드는 사람 김민중의 작은 이야기)

김민중  | 에세이퍼블리싱
16,200원  | 20120507  | 9788960239012
집과 마음이 함께 뒹굴고 함께 어우러지다 보면, 어디까지가 공간이고 어디까지가 마음인지 경계가 모호해진다. 그래서 저자는 이제 사람을 닮은 집을 짓기로 하였다. 단순히 물리적인 틀이 완성되었다고 해서 집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차근차근 완성되는 것이 집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람이 집을 만들고, 집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사람이 집을 만들 때, 집이 사람을 닮아갈 수 있다. 그럴 때 집은 최상의 공간이 되며, 집주인을 따라 곱고 정감 있게 늙어가는 것이다.
건축가의 서재 (건축의 세계로 이끄는 50권이 책)

건축가의 서재 (건축의 세계로 이끄는 50권이 책)

강혁, 김유진, 김윤정, 김인성, 김영철  | 공간서가
16,200원  | 20240408  | 9791187071358
“어떤 건축 책을 읽어야 할까?” 독서의 방향을 안내하는 길잡이 책 『건축가의 서재』는 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 주거와 도시를 아우르는 건축 필독서 50권을 소개하는 책이다. 건축학자, 건축가 등 전문가가 엄선한 책들을 교양, 주거, 건축가, 역사, 이론, 도시 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분해 정리했다. ‘교양’에서는 ‘왜 이 건축물을 아름답다고 여길까?’와 같이 건축을 통해 일상적 사유를 펼칠 수 있는 책을, ‘주거’에서는 우리의 생활과 맞닿은 주택, 아파트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관점을 소개한다. ‘건축가’에서는 익히 들어본 정기용, 승효상, 미스 반 데어 로에, 프랭크 게리 등의 건축 언어를 탐구하는 한편, 후반부인 ‘역사’와 ‘이론’에서는 건축과 연관한 철학적, 비평적 담론을 조망한다. 마지막 ‘도시’에서는 건축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를 살펴봄으로써 건축 지식의 지평을 넓힌다. 후반부로 갈수록 깊고 넓은 건축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 책은 건축학도, 건축가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충실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학생이나 젊은 건축가가 수많은 책의 숲속에서 헤맬 때 도서의 방향을 안내하기 위한 일종의 ‘길잡이 책’이다. 건축가로의 성장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50권의 책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먼저 접하고, 필요한 책을 선정해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다.” - ‘책머리에’ 중에서, 13쪽
공연장과 스포츠센터의 조화 (개정17판)

공연장과 스포츠센터의 조화 (개정17판)

워크디자인북 편집부  | 워크디자인북
89,550원  | 20240420  | 9791134952372
이 책은 건축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건축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도시산책 (건축가의 시선으로 그린 부산 어반스케치)

도시산책 (건축가의 시선으로 그린 부산 어반스케치)

이종민  | 파라북스
16,200원  | 20230820  | 9791188509706
건축가이면서 등단 수필가인 저자는 수필과 어반스케치로 도시 부산의 이야기를 담고 기록했다. 평생을 살아온 도시에서 매일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저자는 “도시의 거리는 늘 사람들에게 말을 건다.”고 말한다. 말을 걸어오는 도시의 거리에서 수필가는 위로를 읽어내고 건축가는 애원을 읽어낸다. 책을 펼치면 가벼운 산책에서 깊은 사색으로 이어지는 여정이 맑은 수채화와 함께 시작된다.
건축가 (건축가에 도전할 준비가 됐나요?)

건축가 (건축가에 도전할 준비가 됐나요?)

스티브 마틴  | 풀빛
12,150원  | 20170821  | 9788974747190
어린이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직업 안내서! 직접 직업에 도전하고, 훈련하며 직업에 대한 정보를 익히는 새로운 직업 안내서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제1권 『건축가』. 실제 직업인들이 하는 일과 알아야 하는 모든 지식, 그리고 실습까지 직업의 거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도 알기 어려운, 실제 직업인이 아니라면 알려주기 힘든 내용들까지 모두 담아 어린이들이 꿈꾸는 직업을 생동감 있게 알려줍니다. 제1권 『건축가』에서는 건축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세계 유명 건축물 소개부터 건축 설계 과정에 필요한 수학, 건축 재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건축주를 만나서 건축 의뢰를 받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도면을 그리거나 건축 모형을 만들면서 직접 건축가가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건축가가 되기 위한 실전 훈련을 마치면 건축 각 분야의 자격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간 가우디를 만나다 (신의 건축가로 이 땅에 온)

인간 가우디를 만나다 (신의 건축가로 이 땅에 온)

권혁상  | 제이앤제이제이(디지털북스)
15,300원  | 20230515  | 9791192924045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거장 가우디를 만나다 이 책에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된 건축물들을 여럿 세운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건축물들은 그 자체로 거대한 하나의 예술품이며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 그 내면을 살펴보면 건축가의 삶과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라는 불세출의 건축물을 설계한 안토니 가우디다. 가우디의 예술적 감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저자는 가우디의 삶이라는 발자취를 건축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 예술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엮어냈다. 이를 통해 한 건축가의 삶이 건축이라는 캔버스를 매개로 하여 어떠한 예술로 탄생되었는지 살펴본다. L'originalitat consisteix en tornar a l'origen. 독창성은 기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안토니 가우디 이 코르넷 가우디는 ‘독창성은 기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작업물이 예술이 되기 위해서는 독창성이 필요하며, 이러한 독창성은 기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에서 얻을 수 있다는 그만의 철학이다. 이 책에서는 그의 철학을 토대로하여 가우디의 삶의 기원을 돌아보며 독창성을 탐구한다. 한 건축가의 일생을 통해 예술이란 무엇인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독창성이란 무엇인지 독자로 하여금 고찰의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신의 건축가’로 이 땅에 온 ‘인간 가우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양용기 건축가의 영화 속 건축물 (지식에서 재미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양용기 건축가의 영화 속 건축물 (지식에서 재미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양용기  | 크레파스북
15,300원  | 20231120  | 9791189586690
영화를 통해 만나는 세계의 다양한 건축물들, 건축이 품은 양식과 그 의미를 알게 된다면 영화를 또 다른 시각으로 감상하는 기회가 된다! #1. 감독의 의도가 담겨 있는 영화 속 건축물, 건축물은 때로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우리는 영화 한 편을 감상할 때 어떤 부분에 가장 집중하는가. 만약 영화에 대해 재미있다라고 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면이 인상 깊었는지 물어보면 대답은 모두 제각각일 것이다. 같은 영화를 감상한 관객이지만 각자의 취향과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작품을 만든 감독은 이런 관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관객이 잘 알아차리기 힘든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 속에 자신의 관심사가 등장하면 빠르게 인지한다. 그리고 그 부분이 얼마나 사실적이고 디테일하게 묘사되었는지 살펴보고 만족했다면 그 영화에 후한 점수를 줄 것이다. 건축가인 저자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건축물에 시선이 꽂혔다. 저자의 관심사는 바로 건축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재료로 사용된 건축물을 보며 어떤 양식을 차용한 건물인지, 감독은 왜 그 건물을 이 영화에 끌여들였는지, 왜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세트를 제작해야 했는지 생각한다. 이 책은 저자가 온전히 영화 속에 등장한 건축물을 소개하기 위해 써내려간 ‘영화 속 건축 안내서’이다. 저자는 영화 속 다양한 요소들을 놓치지 않고 살펴본다면 이를 의도한 감독도 보람을 느낄 것이며 관객 또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진리는 여기에서도 사용된다. 건축물이 도시를 가득 메우고 자연 속에 인간적인 공간을 형성하면서 건축물은 인간과 함께 발달해 오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건축물을 창조물이라기보다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건축물은 때로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말이다. #2. 영화의 주인공만큼 중요한 다채로운 풍경 영화를 통해 세계의 건축물을 여행하다 부유와 가난을 고스란히 드러낸 〈기생충〉은 감독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 재미를 다 알 수 없는 영화다. 비루할 만큼 불편한 반지하의 집과 넓은 정원을 갖춘 대저택의 차이, 여기에 담긴 의도를 알게 된다면 감독과 더욱 교감할 수 있다. 빈부의 격차이자 신분의 차이를 담은 요소는 두 공간의 배치와 계단, 높낮이 등을 통해 나타난다. 영화 〈아이언맨〉에서는 하이테크한 기술을 담은 대저택을 구경할 수 있다. 영화 속 토니 스타크 하우스(Tony Stark’s House)는 월레스 E 커닝햄이라는 건축가가 디자인을 완성한 것으로, 이는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주인공의 지위를 한눈에 떠올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도록 절벽에 놓인 이 저택은 외관 자체로 경이로울 정도지만 내부 공간의 설계 또한 그에 못지않게 훌륭하다. 호화로움을 보여주는 장치로 토니 스타크 하우스의 등장만큼 최고의 선택은 없을 것이다. 우리 고유의 한옥집도 영화에 큰 역할을 해낸다. 바로 〈건축학 개론〉이다. 남녀 주인공이 함께 시간을 보냈던 한옥집은 영화의 배경으로 최고의 역할을 했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도시의 집들은 내부와 외부가 완벽하게 분리된 형태지만 중정식과 같은 울에 작은 마당을 두어 공동의 영역으로 사용하는 당시 서울의 일반적인 주거 형태를 가졌다. 이는 조선 시대부터 내려오던 유교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저자는 영화 속 건축물의 형태와 양식 등의 물리적인 요소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가족이 함께 사는 ‘우리 집’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집이란 바닥이 있고 벽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지붕이 얹혀 그 안에 생긴 공간을 말하지만, 저자는 행복한 집, 시끄러운 집, 사랑이 넘치는 집 등 가족의 보금자리로서의 집에 몰두한다. 우리 집은 어떤 집인가는 그곳에 사는 가족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영화 〈우리집〉은 부모님의 싸움으로 큰소리가 잦은 집과 생계로 인해 집을 비워 어린 자매만 살아가는 집이 등장한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이 생각하는 집과 아이가 인식하는 집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 책은 영화의 스토리, 멋진 배우들의 연기만큼 다채로운 풍경과 그 풍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세계의 건축물을 알아가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건축문제해결능력과 조직이해능력 (제2판)

건축문제해결능력과 조직이해능력 (제2판)

임태섭  | 한산
22,770원  | 20240315  | 9791187555469
이 책은 건축문화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맨숀 (나의 친애하는 서울의 오래된 아파트)

맨숀 (나의 친애하는 서울의 오래된 아파트)

임지은  | 새서울
19,800원  | 20230620  | 9791198344557
이 책은 서울에 현존하는 60~70년대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 및 연립주택을 방문 후에 기록한 소소한 답사기입니다. 서울이라는 번화한 도심 한복판을 걷다 가끔 마주치게 되는 한 동 혹은 2-3동의 오래된 아파트들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도시 개발의 역사를 담았습니다. 빈티지한 도시 풍경을 사랑하는 분, 그리고 서울이라는 도시를 사랑하는 분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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