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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으)로   1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갈릴레오 시리즈 3)

용의자 X의 헌신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5,120원  | 20170830  | 9788990982704
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추리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양억관이 자신의 번역을 대폭 손질해 원작이 지닌 문학적 향기와 감동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 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마를 미로처럼 섬세하게 엮어낸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도쿄 에도가와 인근 한 연립 주택에서 중년 남자가 모녀에 의해 살해된다. 숨진 남자는 도가시. 한때 술집 호스티스였으나 지금은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면서 첫 남편 사이에 낳은 딸 마사토를 키우고 있는 여자, 하나오카 야스코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이다. 돈을 갈취하기 위해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모녀가 우발적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우연히 사건을 눈치 채게 된 옆집 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다. 마음속으로 야스코를 깊이 사모해 왔던 이시가미는 완전범죄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대학 시절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그는 빈틈없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경찰 심문에 대응하는 요령까지 모녀에게 세세히 지시하여 경찰의 수사를 혼선에 빠뜨린다. 사건 다음날,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중년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그것이 도가시의 사체임을 밝혀낸다. 야스코가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떠오르고, 경찰은 그녀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다.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형사 구사나기는 자신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등장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주던 천재 물리학자, 일명 ‘탐정 갈릴레오’, 유가와에게 S.O.S를 친다. 유가와는 구사나기에게 야스코의 이웃인 이시가미의 이름을 듣고 그가 대학 시절 자신과 전공은 다르지만 서로의 천재성을 인정했던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이시가미가 사건에 개입했음을 직감하는데…….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고호 장편소설)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고호 장편소설)

고호  | 델피노
13,400원  | 20230227  | 9791191459517
1943년 12월. 어느 조선인 남자에게 생긴 일. 자신의 할아버지가 태평양전쟁의 강제동원희생자라고 알고 있던 손자인 준기는 우연한 기회에 기밀 해제된 외무부의 문건을 접한다. 그 안엔 일본 홋카이도에 끌려갔다는 얼굴도 모르는 할아버지의 비밀이 담겨 있었고, 준기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바로 일본 왕실의 유일한 적통인 아이코 공주를 납치하는 것. 전 세계 언론을 집중시켜 문제를 해결하려던 당초의 계획은 갑작스레 날아온 익명의 메시지 한 통으로 제동이 걸리고 만다. [네 조부의 유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 홋카이도엔 없어. 알고 싶으면 지금부터 나와 타깃 체인지를 하는 거야.] 상대가 원하는 것은 서로가 찾아야 할 타깃을 바꾸자는 것! 그렇게 해서 마주하게 된 1986년 7월에 벌어진 어느 납치 사건의 전말과 놀라운 반전. 한국, 일본, 북한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제국주의와 냉전 시기에 동북아에 만연했던 첩보와 납치, 실종을 실감 나게 다룬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다. 굴곡진 역사의 격랑을 겪으며 가족을 잃어야 했던 이들의 아픔을 국적과 이념을 초월하여 그려냈다.
용의자 (모두의 타깃이 된 남자 그의 숨가쁜 추격이 시작된다)

용의자 (모두의 타깃이 된 남자 그의 숨가쁜 추격이 시작된다)

김희진  | 북마크
0원  | 20140107  | 9788992404914
『용의자』는 2013년 12월 24일 개봉한 리얼 액션 화제작 《용의자》를 소설화한 것이다. 자신을 친자식처럼 아껴주던 재벌 회장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지켜본 ‘목격자’에서 졸지에 국정원과 기무사,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특수요원들에게 쫓기는 ‘용의자’가 된 남자 지동철의 이야기가 영화보다 더 사실감 있게 그려진다.
6인의 용의자 (비카스 스와루프 장편소설)

6인의 용의자 (비카스 스와루프 장편소설)

비카스 스와루프  | 문학동네
0원  | 20160902  | 9788954608145
6인의 용의자, 과연 범인은 누구인가? 의 작가 비카스 스와루프의 소설『6인의 용의자』. 데뷔작 에서 드라마틱한 퀴즈쇼를 선보였던 작가가 두 번째 소설에서는 호화로운 파티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6인의 용의자.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얽히게 된 그들은 한 사건에 대한 거대한 인과관계를 만들어낸다. 인도 내무 장관의 아들이자 재벌 총수가 파티에서 살해되고, 현장에서 6인의 용의자가 체포된다. 간디의 영혼이 빙의된 부패한 전직 수석 차관, 하위 카스트 출신의 휴대폰 좀도둑, 소안다만제도 최후의 부족인 옹게족의 청년, 인도 최고의 섹시 여배우,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를 자칭하는 얼뜨기 미국인, 그리고 마피아 출신의 인도 내무 장관인 피해자의 아버지. 6인의 용의자는 모두 화자로 등장하여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범인의 혐의가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펼쳐지면서 소설에 스릴과 흥미를 불어넣는다. 사건 자체보다는, 각 용의자들의 삶을 따라가며 선과 악, 정의와 불의, 용서와 단죄 등 인간의 양극성을 파헤치고 있다. 또한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한 인간애를 담아내었다.
용의자의 야간열차

용의자의 야간열차

다와다요코  | 문학동네
9,510원  | 20160405  | 9788954640183
결락과 불협화음으로 문학의 틀을 깨고 언어와 언어 사이의 경계를 걷는 작가 다와다 요코의 대표작 『용의자의 야간열차』. 한 언어에 길들고 익숙해져 그 안에 안주하려는 이들에게 제동을 걸고, 낯익은 개념에 새로운 언어를 입혀 낯설게 만들고자 하는 저자의 의식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다. 야간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 '당신'의 경험을 시간과 공간의 틀을 넘어 풀어냈다.
용의자 X의 헌신 (갈릴레오 시리즈 3)

용의자 X의 헌신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4,500원  | 20060810  | 9788972753698
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동급생》, 《백야행》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2006년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작이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마를 미로처럼 섬세하게 얽혀 예측하기 힘든 사건 전개와 속도감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사건은 에도가와 근처 작은 도시의 연립주택에서 한 모녀가 중년의 남자를 교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살해당한 남자의 이름은 도미가시, 살인을 저지른 야스코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으로 이혼한 아내를 괴롭혀 돈을 갈취해 살아가는 파렴치한이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야스코 모녀를 돕겠다고 나선 사람은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 이시가미. 그는 대학시절 교수들로부터 '백년에 한 번 나올까 한 천재'라는 찬사를 들었던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로 '논리적인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해치울 수 있는 인물이다. 이시가미는 혼자 짝사랑하는 야스코를 시련으로부터 구해내는 일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데….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6: 용의자 J. M을 추적하라 (용의자 J.M.을 추적하라!)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6: 용의자 J. M을 추적하라 (용의자 J.M.을 추적하라!)

고희정  | 가나출판사
10,080원  | 20130923  | 9788957365762
모든 사건 해결의 열쇠는 교과서 과학에 있다! 교과서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는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제6권 《용의자 J. M을 추적하라》.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긴장감 넘치는 과정을 통해 어려운 과학 원리를 쉽게 배워나가도록 구성한 과학 추리만화다. 특히 재미는 물론이고, 교과서 속의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11년 전 혜성이의 친부인 천재인 박사를 죽인 용의자, 제임스 맥퀸을 쫓아 미국으로 떠난 CSI 아이들이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낸다. 아이들은 미국 CSI의 멀 그러삼 반장과 형사 학교 선배인 코단의 도움을 받아 11년 전 사건을 쫓으며, 동시에 그들이 주는 새로운 사건들도 해결한다. 세 가지 사건 해결 속에서 크로마토그래피, 마찰력과 신발 자국, 호흡과 과호흡 증후군 등 과학 원리를 배우게 되는데….
3모둠의 용의자들

3모둠의 용의자들

하유지  | 뜨인돌출판사
10,370원  | 20220321  | 9788958078876
하유지 작가의 장편 청소년 소설. 문제를 직시하는 용기를 통해 자존감을 되찾고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한편, 주변과 소통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새별중 1학년 최은율은 단짝 친구의 전학으로 외톨이가 된 채 2학기를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전교 익명 채팅방에 “내년에는 같은 반 되기 싫은 사람? 난 최은율. 왜냐하면…”이라는 메시지가 올라오고, 가뜩이나 주눅 들어 있던 은율은 더욱 좌절한다. 하지만 상황을 회피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범인 수색에 나서, 용의선상에 오른 친구들을 한 명 한 명 만나 이야기 나눈다. 소통 과정에서 뜻밖에도 친구들 각자가 나름의 고민과 아픔을 안고 있음을 발견한 은율은, 그들의 문제 해결을 도우며 자신의 또 다른 면모들을 발견한다. 은율은 그렇게 자기의 존재 가치를 확인해 나가는 한편, 용의자들 또한 은율로부터 위로 받고 더불어 성장하며 우정을 다진다.
용의자의 야간열차

용의자의 야간열차

다와다 요코  | 문학동네
10,800원  | 20160520  | 9788954640725
다와다 요코 소설 『용의자의 야간열차』. 이 작품은 다와다 요코의 작품 세계가 잘 드러나 있는 소설이다. 소설 속에서 ‘당신’은 야간열차를 타고 유럽과 아시아로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은 시기도 배경도 명확하지 않으며 여행자가 누구인지, 목적지가 어디인지조차 분명하지 않다. 그저 시간과 공간의 틀을 넘어 영원히 반복될 뿐이다.
10인의 우울한 용의자 (리얼 탈출북 3)

10인의 우울한 용의자 (리얼 탈출북 3)

SCRAP  | 아이콕스
17,280원  | 20201210  | 9791164261550
리얼 탈출북 3권. 1탄 ‘늑대인간 마을에서 탈출’이 파티게임 기반의 추리 장르, 2탄 ‘쌍둥이섬에서 탈출’이 판타지&모험 장르였던 것에 비하여 이번 3탄은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장르 기반의 탈출북이다.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책의 내용을 읽어가며, 상황에 따른 독자의 선택에 따라 책의 각기 다른 부분으로 이동하여 전반적인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 책에 포함되어 있는 그 어느 것도 함부로 지나쳤다가는 결론에 다다를 수 없을 정도로 책의 각 요소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기억 시트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며, 투명한 트레이싱지로 구성된 해답 시트 5종류와 책에 포함된 종이를 잘라내어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 3종류를 제공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낙인의 문장 10: 용의 자복을 바람은 한탄하고 (Novel Engine)

낙인의 문장 10: 용의 자복을 바람은 한탄하고 (Novel Engine)

스기하라 토모노리  | 영상출판미디어(영상노트)
5,620원  | 20150401  | 9791131907559
스기하라 토모노리의 소설 『낙인의 문장』 제10권. 드디어 황제 그루에게 반기를 든 오르바는, 다행히도 첫 전투에서 승리하여 비라크를 손에 넣는다. 제도 솔론에서는 황제의 전횡이 점점 두드러지기 시작하고, 메피우스 국내의 바람이 오르바를 향해 불기 시작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웃나라 가베라와 엔데에서도 내분이 일어나고, 그것이 메피우스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네다인의 반란, 그리고 용신교의 불온한 움직임 등 시시각각 변하는 긴박한 정세 가운데, 오르바가 선택한 다음 한 수는. 그리고 빌리나의 각오는.
수사면담과 용의자신문 기법 현장가이드 (민간조사원(탐정), 민간.공공분야 감사팀, 특사경, 보험범죄특수수사팀(SIU) 등을 위한)

수사면담과 용의자신문 기법 현장가이드 (민간조사원(탐정), 민간.공공분야 감사팀, 특사경, 보험범죄특수수사팀(SIU) 등을 위한)

박재일  | 박영사
9,700원  | 20200710  | 9791130310473
이 책은 수사목적달성을 위한 면담과 신문의 전체과정에 대한 전략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되어 있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적용가능한 ‘한국형 수사면담과 용의자신문을 위한 계단 모델(Stairway Model)’을 제시하고 각 단계별로 익혀야 할 기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였다. 라포형성의 중요성과 촉진기법, 질문의 종류와 활용기법, 확보된 물적증거의 제시기법, 대상자의 진술에서 모순의 발견 및 누적기법, 자백의 설득기법과 획득된 자백을 검증함으로서 허위자백을 방지하고,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것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容疑者Xの獻身 용의자 X의 헌신 없음

容疑者Xの獻身 용의자 X의 헌신 없음

Higashino, Keigo  | 文藝春秋
0원  | 20080111  | 9784163238609
これほど深い愛情に、これまで出會ったことがなかった。いやそもそも、この世に存在することさえ知らなかった。運命の數式。命がけの純愛が生んだ犯罪。
성범죄 (효과적인 피해자 및 용의자 면담에 대한 단계별 안내서)

성범죄 (효과적인 피해자 및 용의자 면담에 대한 단계별 안내서)

Don Howell  | 박영사
17,370원  | 20220325  | 9791130315126
이 책의 1부에서는 모든 연령대의 성 범죄 피해자를 면담하는 기술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랫동안 피해자와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방법” 매뉴얼이나 정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성폭행이 초래하는 영향과 성 범죄자들의 행동 특성에 대한 자료는 넘쳐나지만 실제로 어떻게 면담을 수행하고, 무엇을 말하며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에 대한 자료는 거의 없다. 이 책은 그에 대한 기준점을 정하고, 법집행관과 사회운동가, 법조인들이 다음과 같은 결과들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초기단계 면담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초보자들도 아동들을 면담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예시를 제시하는 접근법을 사용하였다. 이 책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들은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끝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아동과의 첫 대면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에 앉아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면담을 끝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마고: 미군정기 윤박 교수 살해 사건에 얽힌 세 명의 여성 용의자 (한정현 소설)

마고: 미군정기 윤박 교수 살해 사건에 얽힌 세 명의 여성 용의자 (한정현 소설)

한정현  | 현대문학
11,240원  | 20220625  | 9791167901125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마흔한 번째 책 출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마흔한 번째 소설선, 한정현의 『마고麻姑-미군정기 윤박 교수 살해 사건에 얽힌 세 명의 여성 용의자』가 출간되었다. 일제 패망 직후 미군정이 시작된 혼란스러운 한반도. 세간의 화제가 된 한 대학교수의 살인 사건과 그 배후에서 벌어지는 사건, 그와 관련된 세 명의 용의자들의 흔적을 쫓는 이번 소설은 2021년 『현대문학』 9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마고麻姑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빛의 제물로 바쳐진다는 전설에 등장하는 ‘마녀’라는 어휘는 약자, 소수자들을 대변하는, 이 소설 전체에 ‘낙관의 힘으로 폭력에 맞서’는, ‘누군가를 잊지 않고 살려’가는 사랑의 색채를 부여하는 모티브로 쓰인다. 일제 패망 직후, 미군정이 시작된 혼란스런 한반도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미군에 의해 살해된 윤박 교수 살인 사건에서 시작된다. 살해범이 미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미군정의 여론이 악화될 것을 우려한 미군정 조사관은 사건을 조작하려고 한다. 때문에 사건 당일 윤박 교수와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언론에 보도된 세 명의 무고한 여성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종로경찰서의 검안의이자, ‘세 개의 달’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여성 탐정인 연가성은 문화부 기자인 권운서와 함께 희생의 제물로 바쳐질지도 모를 윤박 교수와 이 세 여인들과의 관계를 추적한다. 수사가 진전됨에 따라 세 여인들에게 충분히 범행동기가 될 만큼 윤박 교수가 이들을 이용하고 착취한 사실과, 그로인해 이들이 원한과 죄책감에 서로를 적대하도록 얽힌 관계에서 서로를 구해내려는 마음에까지 가 닿아 있던 내면의 심층까지 파악하게 된다. 또한 하나의 서사의 줄기를 이루는 연가성과 권운서. 예전부터 그러했듯,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징표를 찾아 나서는 이후의 삶을 택한다. 이렇게 이 소설의 조각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세 용의자 중의 하나였던 소설가이자 윤박 교수의 제자였던 현초의의 문장 “빛이 사라지면 너에게로 갈게“를 실현하는 ‘섹슈얼리티, 계급, 인종, 민족, 이념’을 넘어선 마지막 조각으로 맞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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