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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의 야간열차

용의자의 야간열차 (무선)

다와다 요코 (지은이), 이영미 (옮긴이)
문학동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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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의 야간열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용의자의 야간열차 (무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40183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6-04-05

책 소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8권. 독일어와 일본어, 두 언어로 작품을 쓰는 작가 다와다 요코 소설. 소설에서 '당신'은 야간열차를 타고 유럽과 아시아로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은 시기도 배경도 명확하지 않으며 여행자가 누구인지, 목적지가 어디인지조차 분명하지 않다. 그저 시간과 공간의 틀을 넘어 영원히 반복될 뿐이다.

목차

용의자의 야간열차

해설 | 이동성, 유동성 그리고 자아동일성(최윤영)
옮긴이의 말
다와다 요코 연보

저자소개

다와다 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어와 일본어로 글을 쓰는 작가. 196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 러시아문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함부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취리히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일본어로 쓴 『네가 있는 곳에만 아무것도 없다』를 발표하고 1991년 독일어로 쓴 『유럽이 시작하는 곳』을 발표하며 독일어와 일본어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약 3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아델베르트-폰-샤미소상, 괴테 메달, 클라이스트상, 레싱상, 전미 도서상, 아쿠타가와상, 이즈미 교카 문학상,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요미우리 문학상 등을 받았다. 한국에 소개된 다와다 요코의 저서로는 『영혼 없는 작가』 이외에 『목욕탕』 『용의자의 야간열차』 『헌등사』 『여행하는 말들』 『눈 속의 에튀드』 『글자를 옮기는 사람』 『별에 어른거리는』 『지구에 아로새겨진』 『태양제도』 『개 신랑 들이기』 『변신』 등이 있다. 『영혼 없는 작가』는 다와다 요코의 대표작인 『유럽이 시작하는 곳』 및 『부적』 전문과 『해외의 혀들 그리고 번역』에 수록된 글들을 가려 뽑아 묶은 책으로, 몸과 언어의 이동을 경험하며 낯설게 감각한 세계의 정경을 펼쳐 보인다. 작가는 말에서 소리를 채집하고, 소리를 몸으로 통과시키고, 몸을 다시 말로 변신시키는, 이 섞임과 깨짐의 사유로 언어와 문화의 ‘사이’를 예민하게 포착한다. ⓒ Bernd Saemmer-Staatskanzlei r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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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을 번역한 공로로 2009년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 선거》, 《라디오 체조》, 무라카미 하루키의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솔로몬의 위증》,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꿈에도 생각하지 않아》, 히라노 게이치로의 《나란 무엇인가》, 이사카 코타로의 《불릿 트레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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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 분위기가 뭔가 심상찮다. 플랫폼에 이상하게 사람이 적다. 게다가 역무원들이 왠지 소란스러운 게 무슨 비밀이라도 감추고 있는 것 같다. 역무원을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기도 뭣하니, 그저 묵묵히 관찰할 수밖에 없다. 역 전체가 가면을 들쓰고 있지만, 당신은 그것을 벗겨내지 못한다.


당신은 그 당시 러시아어를 공부하고 있어서 뜻은 이해했지만, 대답이 막혔다. 하고픈 말을 러시아어로 번역할 수 없는 게 아니라 하고픈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디로 가고 싶은 걸까. 어쩌면 하고픈 말은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아직 언어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했다. 말이 되기 이전의 ‘뭘 찾고 있는가’의 내용은 어떤 것일까. 야간열차의 선로 소리 같은 걸까.


화장실에 가고 싶구나 하고 남의 일처럼 생각한다. 일어날 마음이 들지 않는다. 이게 꿈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화장실에 가고 싶은 인간과 잠이 깨버린 인간과 일어나기 싫은 인간을 다 더해도 결국은 단 한 사람이다. 자신이 혼자라고 이토록 절절히 느껴지는 순간은 없다. 설령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동행을 깨워서 화장실에 갈 수는 없다. 인간은 화장실에 갈 때는 늘 혼자다. 피할 길 없는 운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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