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안  | 창비

14,400원  | 20240430  | 9788936429225

작지만 함께 피면 소중해요 향기로 마음을 나누는 장미 저택으로 초대합니다! 『튤립 호텔』의 사랑스러운 멧밭쥐 다섯 마리가 새봄을 맞아 『장미 저택』으로 돌아왔다. 섬세하고도 따듯한 시선과 유머러스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김지안 작가의 신작이다. 마음이 지친 장미 저택 주인을 대신해 멧밭쥐들이 황량해진 정원을 정성껏 돌보며 되살리는 과정이 그려진다. 따스한 관심 덕분에 다시 피어난 장미는 찾아온 모든 이에게 향긋한 시간을 선물한다. 좌절하고 움츠러들 때, 우리 곁에서 천천히 기다려 주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이다. 작은 꽃들이 함께 필 때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지는 순간을 그린다.

강인한  | 포지션

11,700원  | 20240305  | 9791193169025

시는 언어의 보석, 그 속에서 빛나는 시인의 영혼 -올해 80 맞은 강인한 시인의 다양한 성향의 파노라마 『장미열차』 196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한 시의 종결부는 예민한 사회문제를 쉬르리얼리즘 기법으로 처리한 과감한 시였다. 카프카의 그로테스크한 방법론을 폭탄처럼 던지며 등단한 강인한 시인. 시인이 열두 번째 펴낸 시집은 그의 팔순을 맞아 내는 시집이다. 사회적인 현실을 다루되 탐미주의적 미학과 모더니즘을 지향하는(「불길 속의 마농」) 초기 내지 중기 강인한의 시편들에 대한 이가림의 지적은 음미할 만하다. “비근한 사물과 풍경의 배후에 감춰진 삶의 진정한 실체를 섬세하게 포착해내는 통찰력과 그의 빼어난 형상 능력에서 우리는 상상력의 깊이에서 우러나는 예술품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2006년에 상경한 시인을 만난 또래의 중견들은 그가 한국문인협회나 한국작가회의 소속 회원이 아니었으므로 얼굴을 대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신춘시’ 동인 시절 「율리의 초상」 이후 5.18 광주를 고스란히 몸으로 살아낸 중년의 시집 『전라도 시인』 『칼레의 시민들』로 미루어 가슴 한편으로 애틋한 서정을 품었으되 이름처럼 강인한(「검은 달이 쇠사슬에 꿰어 올린 강물 속에」) 사람 아닐까 가늠하기 어려웠을 터였다. 시집 『장미열차』는 비록 작은 시집일지라도 60년대 후반부터 30년의 군사정부 시절과 민주화 이후의 역동적인 사회 변화를 두루 거친 시인의 면모를 아기자기하게 맛볼 수 있다. 등단 초기의 인간 존재에 대한 탐구를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한 번 들여다볼(「새벽의 질문」, 「풍등風燈」) 수도 있으며 영상 감각과 애상적 음악의 해조(「삼각해변을 달리는 개」,「눈물」)를 느낄 수도 있다. 시력 40년을 넘어서면서부터 시인이 내놓은 시에 대한 정언은 단호하다. “시는 언어의 보석이다. 그 속에서 빛나는 것은 시인의 영혼이다.” 그리고 시에 임하는 자세를 “나의 종교는 시다.”라고 결곡하게 밝힌다. 고교 시절 신석정 시인에게서 배운 시인은 김수영 시인이 손잡아 등단한 이후 순수 서정과 모더니즘의 동반을 의식하며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가 풍미(「밤새 안녕하신가요」)하는 가운데 금혼식이라는 개인 신변의 서사(「어느 새벽」) 못지않게 시인의 관심은 제3세계 내지(「상아가 사라지는 모잠비크」) 인류세의 종말에까지 확대(「불타는 노틀담」)되고 있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언어를 꿈꾸며 영원한 사랑을 노래(「장미열차」)하는 시인은 또한 모순된 이 땅의 현실을 직시(「배낭을 짊어지고 아고라로 가는 사람들」)하는 뜨거운 가슴을 지녔다.

장미  | 하이앤북

11,700원  | 20240410  | 9791165332266

-독자대상: 식품위생직 공무원(경력경쟁, 공개경쟁) 시험 준비생 -구성: 반드시 알아야 핵심 이론의 요약집 -특징 1. 수년간의 공무원 강의를 통한 철저한 출제경향 분석 2.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엄선하여 꼼꼼하게 정리 3. 최신 개정된 관련법령, 공전, 기준을 모두 반영하여 정리 4. 핵심단어와 주요법령을 강조표시하여 학습효율 향상 5. 암기에 용이한 “식품첨가물 용도별 분류표” 수록 6.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 시험직전까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학습 가능 7. 합격이 빨라지는 저자직강 동영상 강의(강의문의: gosi.daebanggosi.com)

장미  | 키다리

9,900원  | 20210830  | 9791157855186

고양이 장군이와 초등학생 난희는 거의 평생을 목화 아파트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오래된 목화 아파트를 부수고 새로운 아파트를 짓게 되면서 둘 다 이곳을 떠나야만 한다. 난희는 근처 동네로 이사를 가지만, 고양이 장군이는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하지 못해 고민의 날들이 이어진다. 장군이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두 떠난 목화 아파트를 찾던 난희는 길고양이들의 이주를 도우려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이사 가는 고양이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재건축으로 인해 살던 곳을 떠나야 하는 길고양이와 어린이의 입장을 교차 시점으로 그린 동화로,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게 한다. [줄거리] 길고양이 장군이는 고민이 많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줄곧 목화 아파트 앞마당에서 살아왔는데 낡고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아파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난희 역시 마찬가지다. 거의 평생을 살아온 목화 아파트를 떠나 옆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된 난희는 자신이 아끼는 고양이를 두고 가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이사 후에도 계속 장군이를 찾아오던 중에 난희는 길고양이들의 안전한 이주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이사 가는 고양이’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는데….

이해우  | 도훈

10,800원  | 20230909  | 9791192346533

〈도훈〉 공감시인선에서 57번째로 선보이는 이 해 우 시인의 시집입니다. 이해우 시인은 미국 Los Angeles에 거주하고 있으며 소설과 시를 쓰고 계신 작가입니다. 이해우 작가의 시는 인간에 대한 정감 어린 손짓입니다. 현대 사회가 너무 급속하게 변해가고 있고 시인이 첨단 산업에 오래 근무하면서 느꼈던 휴머니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집을 읽으며 우리도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미  | 키다리

9,900원  | 20180330  | 9791157851942

동물들과 마음으로 대화하는 소년 태이와 자유를 꿈꾸는 원숭이 안토니우스의 우정, 마음을 나누는 두 친구를 통해 던지는 질문. 동물원은 누구를 위한 공간일까? 여덟 살 태이는 남들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아이입니다. 직접 말하는 것보다 마음으로, 느낌으로 생각을 주고받는 것을 좋아하지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태이를 두고 ‘자폐아’라고 수근거리고, 병원에서는 태이를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로 부릅니다. 원숭이 안토니우스는 태이의 마음에 먼저 신호를 보낸 유일한 존재입니다. 겉보기엔 번지르르하지만 전기선과 유독 페인트로 고통 받는 동물원 동물들의 상황을 태이에게 전하는 안토니우스. 태이는 동물 친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지만 역부족입니다. 게다가 동물원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수상한 행동을 벌이는 닥터 리 때문에 긴장은 고조되는데…….

장미  | 하이앤북

17,100원  | 20240210  | 9791165334529

-독자대상: 식품위생직 공무원, 보건연구사 시험 준비생 -구성: 식품화학 과목의 출제경향을 반영한 기출·응용문제 -특징 1. 수년간의 공무원 강의를 통한 철저한 출제경향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 수록 2. 기본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기초적인 문제부터 실력향상을 위한 응용문제까지 체계적으로 구성 3.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수록하고 정확한 이해를 위한 상세한 해설 첨부 4. 해설을 권말에 분리편집하여 더욱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 5. 합격이 빨라지는 저자직강 동영상 강의(강의문의: gosi.daebanggosi.com)

장미  | 하이앤북

9,000원  | 20231010  | 9791165334215

-독자대상: 식품위생직 공무원 시험 준비생 -구성:기출동형 실전모의고사 10회+해설+OMR 연습용 답안지 -특징 1. 출제경향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반영한 기출동형 모의고사 2. 이해중심의 확실한 해설로 문제풀이 응용력 향상 3. OMR 연습용 답안지를 활용하여 실전과 똑같은 환경에서 문제풀이 연습 가능

장미  | 하이앤북

9,000원  | 20231010  | 9791165334437

-독자대상: 식품위생직 공무원, 보건연구사 시험 준비생 -구성:기출동형 실전모의고사 10회+해설+OMR 연습용 답안지 -특징 1. 출제경향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반영한 기출동형 모의고사 2. 이해중심의 확실한 해설로 문제풀이 응용력 향상 3. OMR 연습용 답안지를 활용하여 실전과 똑같은 환경에서 문제풀이 연습 가능

오연미  | 시산맥사

9,000원  | 20220624  | 9791162432990

본 도서는 제34차 감성기획시선 공모에 당선된 오연미 시인의 시집이다. 오연미 시인의 첫 시집 『장미 감옥』은 색깔과 연계되는 시편들이 꽤 많이 눈에 밟히는데, 이는 대부분 무채색이거나 간간이 옅은 파스텔의 색을 호명한다. 시 속에서 발화하는 ‘흰’의 내막은 삶과 죽음을 간단하게 넘어서는 그림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는 그늘인가 하면 그늘을 지우고. 그림자인가 하면 다시 그늘을 거느리는 아주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빛과 그늘의 섞임, 그 어느 부근에 언어를 부려놓는다. 작고 힘없고, 어둡지만 가난하지 않은 그 그늘의 영역에서 시인은 과감하게 그늘을 부수기도 한다. 그래서 그의 시 속에는 힘없고 초라하고 무상한 광선들이 하얗고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다. 그렇게 흰 그늘을 거느린 그의 시 속에는 여성과 남성의 계도 지워버린 채 중성적 목소리의 화자가 종종 등장한다. 시와 시 사이의 행간처럼 그 무수한 침묵의 공간처럼 삶과 죽음을 사유하는 시 속 화자의 걸음은 빠르거나 느리지 않다. 앞을 향해 걸어가는 산 자의 걸음이라기보다는, 이미 다 살아서 건너간 저쪽에서 이쪽을 처연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강하다. 그리고 그 시선은 슬픔을 넘어선 흰白, 즉 공空의 시선을 보유한다. 차라리 시인은 그 섬세한 밝음을 즐기면서 그늘에 깊이를 더해가는 고된 쪽을 선택한다. 그러니까 이 시집을 읽는 관건은 오연미 시인이 거느리고 있는 흰 그늘의 비밀을 이해하고, 확인하면서 자세하게 짚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 손현숙 (시인, 문학박사)

김윤숙  | 책만드는집

8,100원  | 20110706  | 9788979443660

2000년 〈열린시학〉에 시조로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김윤숙 시인의 신작 시집. 첫 시집부터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제주 자연에 대한 애정이 이번 시집에서도 이어진다. 제주의 ‘오름’이 보여주는 광대무변한 대지적 여성성과 수많은 자생 풀꽃과 숲의 풋풋하고 싱싱한 생명력이 시인의 시 속에서 하나씩 피어나고 있다. 생태학적 상상력이 푸른 광휘의 생명력으로 타오르는 시 세계 속에서 전보다 탄탄해진 시적 형상화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집이다.

장미  | 하이앤북

17,100원  | 20230810  | 9791165334185

-독자대상: 식품위생직 공무원 제한경쟁 준비생 -구성: 식품미생물 과목의 출제경향을 반영한 단원별 기출문제와 응용문제 -특징 1. 수년간의 공무원 강의를 통한 철저한 출제경향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 수록 2. 기본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기초적인 문제부터 실력향상을 위한 응용문제까지 체계적으로 구성 3. 기출문제와 응용문제를 수록하고 정확한 이해를 위한 상세한 해설 첨부 4. 합격이 빨라지는 저자직강 동영상 강의(강의문의: gosi.daebanggosi.com)

최정란  | 시산맥사

8,100원  | 20181220  | 9791162430453

최정란 시집 [장미 키스]. 《백만 년에 단 하루》, 《유모차를 미는 저녁이 지나간다》, 《중학교 동창회》, 《슬퍼하는 이들의 수고를 짐작한다》, 《당신이 잘 계신다면, 잘 되었네요》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혜목  | 민음사

4,050원  | 19970630  | 9788937406553

으로 등단한 여류시인의 시집. 자신의 탯줄이살아 숨쉬는 고향을 그린 `내 고향 완주군 조촌면에 는` 을 비롯하여 `감청의 마음` 등 70여편의 시를 묶 었다.

장미성  | 숭실대학교출판부

21,340원  | 20221231  | 9791198190932

이 책의 주인공인 에블린 베커 맥큔은 아서 베커의 큰 딸이다. 아서 베커는 숭실대학 설립에 많은 공헌을 했던 감리교단 출신 교육 선교사였다. 선교사의 자녀로 한국에서 태어난 에블린 여사는 아버지가 사랑한 한국을 자신의 조국으로 생각했고, 아버지의 한국 사랑을 물려받아 자신의 인생을 한국에 던졌다. 이런 삶의 모습은 교육 선교사였던 아버지 아서 베커의 교육의 열매였다. 아서 베커는 자신의 교육철학으로 평양 숭실을 건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교육철학에 따라 에블린과 다른 자녀들을 교육 시키면서 자녀들에게도 참된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