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2013.10

권두논단
현대시조의 현황과 발전 방향 / 이지엽

10월 기획
내 마음의 높고 아련한 시조

시절이 하 수상하니 / 고정국
쓸쓸한 너무 쓸쓸한, 그러나 외롭지 않기를 / 김선화
울어 밤길 예놋던 아버지의 음성 / 박권숙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 박기섭
품어가 반길 이 없는 그 설움의 빛깔 / 서숙희
그 행간에 푸르던 달빛 / 신필영
사랑을 기다리는 시인께 / 정수자
나는 까마귀 너는 백로 / 정희경
벽파(碧波)에 꽃을 띄워 / 조동화
인간적인 멋과 맛을 담은 사랑 / 홍진기

유심시단
속사정 / 유안진
자취도 없이 / 박건한
난초꽃 향기 / 김광규
시감도 2013 / 원구식
그날의 눈물 젖은 빵 / 구순희
꽃다지 / 정한용
형님을 데리고 / 정병근
에델바이스 / 채호기
공자의 생사관 / 함성호
빗속에서 돌이 울 때 / 함기석
참나리꽃 / 조연향
낭만유랑단 / 이잠잠
마른풀이 뒤척이는 소리가 들렸다 / 박해림
8월 6일 8시 15분 / 김금용
이름 모를 바닷가 / 김행숙
건너뛰다 / 최동은
개는 어쩌다 개가 되었나 / 박순원
계곡 옆 바위틈에 물봉선 / 정온온
와디 / 김택희
아리다 / 황혜경
수탉이 있는 마을 / 남길순

유심시조시단
반성(反省) / 이상룡
야성 / 조주환
바다를 키우는 사람들 / 김소해
난중일기·1 / 이달균
로댕, 엉덩이 / 이처기
팔색조 도래지 / 김진희
덩굴풀 산조 / 남순대
소싸움 / 옥영숙
발인 / 이 광
사마귀, 환골탈태 / 이 노
눈물의 빛깔/유 헌

월평 시
나쁜 일을 견디는 법 / 방민호
길과 (길) / 신진숙

월평 시조
내유 허정 / 홍성란
기억의 저편 혹은 정주(定住)에 대한 향수 / 염창권

기획연재-나의 삶 나의 문학
시인이란 천직에 감사 / 강우식

2013 하반기 유심신인상 발표
시부문 당선작 '그 집에 가면' 외 3편 / 정명진
당선소감 _ 흐르는 강물처럼 가고 싶어
시조부문 당선작 '아기 고래와 통화' 외 3편 / 허 전
당선소감 _ 밝은 달이 되신 그리운 어머니
평론부문 당선작 '갈망과 절망 사이' / 서승석
당선소감 _ 램프 호야의 그을음을 닦으며

누정시 기행 - 안동 영호루
천 봉마다 달이요 만 나무에 꽃이로세 / 임연태

시와 예술의 만남 ⑨ 대중가요
시와 대중가요의 친연적 관계 / 이동순

속사정

유안진

32년 만의 귀국이라
혹시나 하고 걸었는데
아직도 거기 사셔?
35년예요, 웃음이 대답했다

휴대전화가 아직도 016-이래!
구닥다리요 옹고집예요!?
목줄기의 울대가 울리려다 만다

인연 끊길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