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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기타
· ISBN : 9771599115000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25-09-01
목차
줌_인, 시_인⎜허연
[신작시와 근작시] 하류 외
[시인의 산문] 시인이 자랑스러운 적은 없었다
[시인과의 대화] 허무 속에서 고개를 드는, 사랑의 감각⎜조은영
[작품론] 접히고 펼쳐지고 되접히는,⎜김재홍
신작시
청진동 막사발 외⎜유재영
하이데거 숲길을 걸으며 외⎜박호영
가출 외⎜이문재
다른 사람의 바깥 외⎜이찬규
시월이 외⎜노현숙
추적 관찰 외⎜이애리
말 외⎜박태진
난 왜 여름이 시작도 안 했는데 끝난 줄 알았지 외⎜한여진
미아 외⎜문경수
맨발 외⎜이근영
의심하는 새 외⎜변영현
효자손의 다섯 가지 용도 외⎜서성수
책이 울 때 외⎜이은우
상추꽃 필 무렵 외⎜김봉환
거기에서 볼까? 외⎜맹재범
가족관계증명서 외⎜안수현
해외시단
나와 나타샤와 보랏빛 우산 외⎜현태리
문화산책⎜아프리카편
‘제국의 언어’너머를 상상하는 ‘캘러밴’들의 목소리⎜고인환
2025년 시와시학 신인상 특집
[당선작] 비누 외⎜최영진
[당선작] 아벨방정식을 푸는 세 가지 방법 외⎜이광성
나의 시, 나의 시론
홍운탁월(烘雲托月)의 꿈⎜윤효
시와 휴머니즘에 대한 단상⎜이월춘
위트와 그루브⎜김지녀
계간 시평⎜이철주의 시선(視線/詩選)
연루와 생육의 뒤엉킴, 여름의 물성을 받아 적는 시⎜이철주
리뷰
우리 안에 쌓인 것⎜최선교
- 손택수, 눈물이 움직인다(창비, 2025)
- 조온윤, 자꾸만 꿈만 꾸자(문학동네, 2025)
조용한 사랑⎜김웅기
- 송재학, 습이거나 스페인(문학과지성사, 2025)
- 심보선,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아침달, 2025)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번 호《줌_인,시_인》의 초대 손님은 허연 시인이다. 시가 한문으로 쓰면 ‘詩’잖아. 말씀 언(言)자 옆에 절 사(寺)자를 쓰지. 그러니까 시는 사원의 말이자 말의 사원이야. 즉, 시는 깨달음의 말이자 말로 하는 깨달음이야. 역시 사원은 가톨릭으로 치면 수도원이나 성당이지. 결국 에너지를 모아 한 마디 응축된 법어를 던진다는 측면에서 시인과 사제의 감각은 비슷한 점이 있어. 시는 아무 말 대잔치가 아니거든. 시는 성찰의 결과이고 공부의 결과이고 일념의 결과이지.
/ 줌_인, 시_인⎜허연 ‘시인과의 대화’ (「허무 속에서 고개를 드는, 사랑의 감각」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