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미래

제1부 중국의 정치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도전 - 김태호
(최고지도자의 위상과 국내외 환경의 변화)
‘조화사회’ 중국의 부패문제- 전가림

제2부 중국의 경제 및 산업

‘세계의 공장’에서 ‘소비대국’으로 가는 길 - 김민수
중국 경제의 과속 스캔들은 계속되는가? - 정상은
중국의 기술패권전략 - 곽주영
(기술표준화는 화해인가 또 다른 갈등인가?)

제3부 중국의 외교

G2시대의 미중관계와 신국제질서 형성 - 한석희
중국, 누구의 편인가? - 강준영
(한중관계 19년)
양안(兩岸)의 경제적 통합과 정치적 대립 - 김진호 (異床異夢에서 同床異夢을 향하여)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에서 나타난 중국의 위상변화 - 정종필

부록: 한중 간 주요 외교

중국이 세계의 강대국으로 등장하면서 국제사회의 많은 국가들은 중국을 좀 더 실증적으로 이해하면서 중국과 더불어 사는 방식을 터득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해왔습니다. 특히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지도국으로서의 중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2010년에 목도했듯이 다양한 측면에서 독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모습은 결국 중국이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보장하는 지도국으로 발전하기보다는 오히려 미래 세계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미성숙한 강대국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은 중국에 가장 인접한 주변국으로서 중국의 영향력에 직접 노출되어 있으며 중국과의 교류에 상당한 경제적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한미동맹 관계를 대외교류 및 안보의 중심으로 인식해왔던 과거와는 달리 21세기 한국은 긴밀한 한미동맹 관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에 아직도 냉전구도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밀한 한중관계를 조성해가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라는 측면에서, 또 장기적으로는 한반도의 통일을 이룩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적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