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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iN 2014.가을

문학iN 2014.가을

(제3호)

문학인편집위원회 (엮은이)
작은숲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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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iN 2014.가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학iN 2014.가을 (제3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기타
· ISBN : 9772288893001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4-09-25

책 소개

계간문예지 「문학iN」 제3호. 가을호는 화백 박호민의 특별 화보와 시인 김명수의 여는시를 시작으로 특집 연재 '하동 천승세의 문단 회고록 <꽃 같은 사람아, 꽃 같은 세월아>'와 특별 인터뷰 '윤정모' 등으로 이루어졌다.

목차

009 여는 글 전상기 ‘따로 또 같이’의 문학을 위하여
012 여는 시 김명수 동무들

014 특집화보 박호민 세대

020 특집 Ⅰ 연 재
하동(河童) 천승세의 문단 회고록
《꽃 같은 사람아, 꽃 같은 세월아》 제3회 당산동의 검은
장갑 '김현승(金顯承) 편'

030 특집 Ⅱ 인터뷰
윤정모-사실의 힘을 일깨워온 우리 시대의 문제 작가
취재글 박설희

홀로 시밭을 일구는 시인들
046 김희정 계산법 외 4편
051 나해철 가을생각 외 4편
056 이흔복 피카소의 바다 외 4편

세상을 꿰뚫는 새로운 소설
따끈따끈한 소설
062 강기희 나도 뱀을 사랑할 수 있을까
083 엄광용 황새가 돌아왔다

우리 시단을 빛내는 시인들
따끈따끈한 시
106 고영서 그때 이후로 외 1편
109 김명기 한로(寒露) 외 1편
111 김성장 노인론 외 1편
114 김이하 잃어버린 별 1편
116 박민규 연옥에서 외 1편
118 백인덕 튤립과 더불어 외 1편
121 신동원 고료-쌀과 닭 외 1편
123 양전형 보릿고개 외 1편
126 유정이 부분적으로 흐림 외 1편
128 이진옥 나는 왜 전동차를 타지 않았을까 외 1편
131 전홍규 직립, 직립할 수 없는 외 1편
133 최인숙 관계자 외 출입금지 외 1편
135 최정용 몸 강, 마포 외 1편
137 한용국 얼굴의 형식 외 1편

따끈따끈한 시조
142 김영주 끝나지 않은 기다림 외 1편
144 장영춘 아버지의 서랍 외 1편
146 한분옥 젖은 시선 외 1편

초록빛 동시.동화
150 서정홍 동시 엄나무 이야기 외 1편
153 이명주 동시 어디일까 외 1편
155 이주영 동시 노랑나비 외 1편
158 하청호 동시 빗살무늬 토기 외 1편
160 이하얀 동화 사진찍는 사람 외 1편

꼬나보기
178 이규배 시집 꼬나보기 완고한 편견과 ‘완전한’ 소통
198 전상기 소설 꼬나보기 세계의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숨은 글꾼을 찾아서
224 고흥작가회 문학은 길 위의 삶을 표현하는 것이다
228 고흥작가회 회원 시 소개

문예마당
240 황재웅 제3 무대를 휘감는 노래 ‘화초에 물을 주다가’
245 김진형 음악은 서민과 민중의 목소리
253 임상태 스마트 소설 이미자 살해사건의 전말
257 김노경 영화 이야기 <f단조 소나타> 영화 제작기

저자소개

문학인편집위원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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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가을 기운이 완연한 시절이 왔건만 전국(과 정국)은 여전히 대립과 갈등, 양보 없는 진흙탕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무기력증과 분노, 죄의식, 원한 감정을 추스르고 소통의 어떤 제스추어를 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때가 되었다. 화해의 길은 멀고 감정의 골은 깊어져 상대의 마음과 처지를 헤아릴 만한 배포가 더 없이 필요하다. 어떻게 할 것인가. 답이 없다. 그렇지만 없는 채로라도 갈등의 주체-대상들은 살아가고 서로에 대한 미움과 증오, 파멸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렇다. 상대방이 없으면 나도 외롭고 살아갈 의지가 용솟음치지 않는다. 이제 이성을 제압하고 도드라진 감정만을 증폭시켰던 여름의 온도에서 가을의 온도로 떨어지는 날씨처럼 냉철한 이성으로 쌍방 간의 대화 상대자로서의 지위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이념이 다르고 지향이 다르더라도 어차피 주체와 대상은 한반도의삶을 살아가는 공동운명체이다. 생명을 가진 존재로서의 삶의 아름다움과 쓸모없음의 종이 한 장 차이는 ‘공동성’에서 찾아야 한다. 나의 이기심과 너의 배타심이 극을 달리면 투쟁과 죽음의 ‘전장’만이 전개되고 급기야는 서로-삶의 공동 공간 역시 한없이 줄어들어 한쪽만의 천국(=지옥)이 기다릴 뿐이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 ‘따로 또 같이’의 지혜를 발휘하는 노력과 실행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나의 나의 일 몰두와 너의 너의 일 몰두, 그런 가운데서도 상대방의 일에 대한 존중과 너그러움을 갖고 ‘공도동망’이 아닌 ‘공생공존’의 목표에 도달하도록 서로 힘쓰고 격려해야 한다.
- 여는글 <‘따로 또 같이’의 문학을 위하여> 중에서


동무들

햇살 동무는
물결과도 동무
물결 동무는
모래와도 동무
눈물 동무는
웃음과도 동무

누가 저 별들과 대지와 동무가 되었나
나무와 풀잎과
햇살과 물결과
이슬과 열매와 동무가 되었나

가난한 동경은 아슬히 멀어
외로움이 커서 사랑이 크고
사랑이 커서 외로움이 크고

- 여는시 <동무들 –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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