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24128329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6-01-05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비소설(非小說)
꽃무늬를 새기다
현대시작법
물고기가 아니다
천렵
투명
신파 소설
7월 이야기
내일 여름, 두번째 천변에서
숨은 신
상견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바벨 아파트
의미가 변하지 않는 문장들
내면에 사막을 들인 자의 은유 위로 EC 002가 떨어질 때
천사가 입던 옷 팝니다
디자이너
유실된 여름으로 만든 전집
일기예보
테디베어
밝은 방
치킨 런
2부│조리 부조리 비조리 간편 조리
장르
작가주의
소설책
비소설
모던 소설 타임스
연연(戀戀)
비소설(非小說)적 망상의 보관함이 멸망한 인류의 마지막 유품으로 습득될 때
혀의 아포리아
연행(演行)
부당거래
소설책의 쓰임
3부│미소설(未小說)
시인은 독사의 머리를 밟고
소설적 얼음
에스키모
문학 연구자
액자식 구성
경종
생년월일
점화(點火)
밤의 징조와 유령들
멜로드라마
북토크
지우개를 잃고 소설가는 쓰네
소설가 코스프레
탈고
소설가
독자와 목차
서평가
우리 모두는 비상시국이었다
해설│레이어드 모노포니│조강석(문학평론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상에 없는 과학처럼 장벽의 부조(浮彫)가 조금씩 움직였다
사어(死語)가 되던 날 밤의 조각은 자신의 출생지를 떠올렸다
가슴속 석공의 그림자가 수천 년 전 피어난 꽃잎 위로 깊어지고 있었다
_「꽃무늬를 새기다」
너는 스스로의 발음으로 헤아려본 적이 없다
구름이 지나가면 당신은 구름
새가 날아가면 당신은 새
가을이 전쟁터라면 당신도 떨리는 심장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꿈을 꾼다는 건
무생물의 흔적일까?
_「물고기가 아니다」
모래 위에 적어놓은 마지막 신화(身火)의 유서들이
폭풍과 함께 솟아오르는 동안
중력을 잊은 모래는 비로소 작두를 탈 채비를 한다
슬픔의 신내림을 사랑이라 방언하면서
신기루로 길을 잃은 내면의 문명을
외계의 몸을 빌려 점쳐보는 것이다
_「내면에 사막을 들인 자의 은유 위로 EC 002가 떨어질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