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조지 웰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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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사회비평가로, 과학소설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다양한 장르에서 혁신적인 작품을 남겼다. 그는 『타임머신』, 『투명인간』, 『우주전쟁』 등 미래와 과학을 탐구한 작품들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지만, 동시에 사회 구조와 계급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 현실주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그의 문체는 명료하면서도 풍부한 관찰을 기반으로 하며,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는 사소한 행동과 심리 묘사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내는 데 탁월했다. 웰스는 본래 노동계급 가정에서 태어나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지적 성장을 이루어냈고, 장학금으로 진학한 학교에서 토머스 헉슬리에게 생물학을 배웠다. 이러한 개인적 배경은 그의 작품 세계 전반에 강하게 배어 있으며, 특히 『킵스』는 저자 자신의 계급적 경험이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웰스는 당대 영국의 교육 제도, 도제 제도, 계급 상승 욕망, 노동 현실 등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과 삶의 조건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특히 그는 사회주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인간이 보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한 제도적·교육적 개혁을 강조했다. 그가 남긴 현실주의 작품들은 과학소설과는 다른 결을 지니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구조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라는 점에서 일관성과 통합성을 보여주었다. 『킵스』는 그의 사회비판적 성향이 가장 문학적으로 정교하게 통합된 작품으로 평가되며, 계급 이동과 개인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문제를 시대를 뛰어넘는 인간적 이야기로 승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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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생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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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역사에서 가장 손꼽히는 인물인 마거릿 생어는 미국 여성 사회운동가이자 작가, 간호사다. 아일랜드 이민자 집안 출신으로 미국에 온 생어의 부모는 열한 명의 자녀를 낳았고, 생어는 그 자녀들 중 여섯째였다. 생어는 1911년 뉴욕으로 이사 와 빈민가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원치 않는 임신이 여성에게 얼마나 해악인지 알게 되었다. 자신이 직접 발행한 《여성 반란》 잡지에 스펀지와 페서리를 비롯한 피임법을 소개했고 1916년 뉴욕 브루클린에 피임클리닉을 열어 가르쳤는데, 이것이 불법이라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이후 법정 대결을 통해 산아제한과 법 개정, 여성 인권을 위한 운동을 시작했으며, 이 운동에 동참한 그레고리 핀커스는 연구를 시작해 1960년 경구 피임약을 발명하게 되었다. 생어는 생전에 “산아제한은 본질적으로 여성교육”이라고 했다. 이어 “피임은 여성이 자유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며, 인간의 평등을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이는 인간 해방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첫걸음이라고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은 책으로 『여성과 새로운 인류』, 『문명의 중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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