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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스 2

킵스 2

(어느 순수한 영혼의 이야기)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은이), 마이너스 (옮긴이)
해밀누리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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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스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킵스 2 (어느 순수한 영혼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75052116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5-11-27

책 소개

단순히 전편의 연속이 아니라, 한 인간이 ‘부유함’이라는 외피를 두르고 난 뒤에야 비로소 경험하게 되는 심리적 현실을 깊숙이 파고든 작품이다. 1권이 가난한 소년의 성장과 기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면, 2권은 ‘성공 이후의 삶’이 얼마나 복잡하고, 때로는 더 고단할 수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목차

2부. 샤프롱, 쿠트 씨
3. 약혼 9
4. 자전거 제조업자 52
5. 제자 연인 74
6. 불협화음 110
7. 런던 151
8. 킵스, 사교계에 입문하다 217
9. 라비린토돈 256

3부. 킵스 부부
1. 주택 문제 277
2. 방문객들 316
3. 종결 341

옮긴이의 말·작가 연보 393

저자소개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사회비평가로, 과학소설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다양한 장르에서 혁신적인 작품을 남겼다. 그는 『타임머신』, 『투명인간』, 『우주전쟁』 등 미래와 과학을 탐구한 작품들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지만, 동시에 사회 구조와 계급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 현실주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그의 문체는 명료하면서도 풍부한 관찰을 기반으로 하며,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는 사소한 행동과 심리 묘사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내는 데 탁월했다. 웰스는 본래 노동계급 가정에서 태어나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지적 성장을 이루어냈고, 장학금으로 진학한 학교에서 토머스 헉슬리에게 생물학을 배웠다. 이러한 개인적 배경은 그의 작품 세계 전반에 강하게 배어 있으며, 특히 『킵스』는 저자 자신의 계급적 경험이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웰스는 당대 영국의 교육 제도, 도제 제도, 계급 상승 욕망, 노동 현실 등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과 삶의 조건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특히 그는 사회주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인간이 보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한 제도적·교육적 개혁을 강조했다. 그가 남긴 현실주의 작품들은 과학소설과는 다른 결을 지니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구조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라는 점에서 일관성과 통합성을 보여주었다. 『킵스』는 그의 사회비판적 성향이 가장 문학적으로 정교하게 통합된 작품으로 평가되며, 계급 이동과 개인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문제를 시대를 뛰어넘는 인간적 이야기로 승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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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해밀누리 출판사의 안팎에서 모인 번역팀은, 언어라는 거대한 광산 속에 숨겨진 가장 빛나는 보석을 찾아내는 광부라는 뜻으로 마이너스(Miners)라는 이름을 지었다. 단순히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는 데서 멈추지 않고, 글에 담긴 영혼과 맥락, 그리고 저자의 진정한 의도를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숙련된 광부가 원석의 내면을 꿰뚫어 보듯, 마이너스는 문장이 지닌 고유한 빛을 발견하고, 그것을 섬세하게 다듬어 세상에 선보이는 것을 팀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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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킵스는 사회적 상승이란 것이 결국 사랑하는 이들의 뒷모습을 보게 되는 여정임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 사실이 처음 고개를 들었을 때, 그의 마음속에는 쓰라린 혼란이 밀려들었다.


그녀는 그를 좋아했다. 이상한 점은, 곧 그녀가 변덕스럽게 그의 이마에 세 번 입을 맞추었지만 그는 한 번도 그녀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분석할 수 없었다. 그저 세상이 그들 주위에서 놀랍도록 변했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무언가가 사라졌다는 것만을 알았다. 그러나 진실은-비록 그 자신은 알지 못했지만- 그가 여전히 그녀를 숭배하고 두려워했으며, 약혼에 대해 우스꽝스러울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음에도, 그녀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사랑의 영혼이라 부를 만한, 그 섬세하고 다정하며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는 이미 사라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사실 그 자신도 그렇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 세계 안에는 분명 계급의 구별은 있지만, 계층의 구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대지주와 같은 거물들도 있고, 쿠트처럼 세련되고 겸손한 작은 신사들도 있다. 그들은 모두 서로 만날 수 있고, 서로를 대체로 동등하게 대하며, 이 나라 안에서 또 다른 하나의 위대한 나라- 즉 '사교계'-를 이루고 있거나,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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