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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01067087
· 쪽수 : 203쪽
· 출판일 : 2007-05-31
책 소개
목차
Africa in my Heart
나는 사막을 건너고 있는가
이것이 인생이다
검은 대륙에서 만난 푸른 바다, 다르에스 살람
목이 긴 동물들의 낙원, 마사이마라
우아한 너무도 우아한, 치타
당신이 아프리카에 간다면 1
당신이 아프리카에 간다면 2
당신이 아프리카에 간다면 3
밤에는 뭐 하고 놀지?
아프리카의 밤은 낮보다 요란하다
시간이 사라진 곳에 가다
제프와 하이디 부부를 기억하다
더 이상 진화할 데가 없는 미끈한 몸, 마사이 족
아프리카에서 살아간다는 것
호모 루덴스를 위하여
Africa in my Eyes
인간이 없어 더 아름다운 곳, 세렝게티
화산이 만든 사파리, 응고롱고로
사랑은 짧고 생활은 길다
강을 따라 생명은 흐르고, 초베 강
트럭이 땅 속으로 가라앉다
담배 피우다 사자에게 먹힐 뻔하다
'스펙터클'과의 조우, 빅토리아 폭포
바위와 모래와 바람, 그냥 협곡
페이소스의 섬, 잔지바르
조용한 산책, 그레이터 크루거
무질서와 우연의 도시, 카이로
이집트에서 공짜는 없다
줄리어스 시저가 새겨준 열쇠고리
아프리카를 기억하게 하는 것들
Blogger's Letter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저 파란 하늘과 맞닿은 수면과, 그 위를 무심하게 오가던 돛단배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던 도마뱀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을 끓게 만들던 해먹 위에서의 낮잠만이 있었을 뿐이다. 난 저곳에서 그저 책을 읽거나 맥주 한 병을 게으르게 마시다가 잠깐씩 꿈도 꾸지 않는 깊은 낮잠에 빠졌다.
어느 틈엔가 바람이 선선해졌다고 느껴지면 김이 다 빠진 맥주병을 들고 어슬렁어슬렁 백사장으로 나갔다. 그곳엔 이미 서너 명의 사람들이 해가 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얼토당토않은 농담을 안주 대신 따먹으로 아무 쓸데도 없는 이야기들을 했고, 누군가는 곧 노래를 흥얼거렸고, 누군가는 일기를 쓰기도 했다. - 본문 58~5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