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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01074399
· 쪽수 : 388쪽
책 소개
목차
머릿말-경제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읽자!
1.세상을 꿰뚫는 눈, 경제학
신정아에 대한 경제학적 해석:대리인 문제
반값아파트는 정말 반값일까?:깨진 유리창 가설
1등이 모든 것을 독차지하는 세상:소득분배 불평등
아프리카에 에이즈가 많은 진짜 이유:경제적 유인
등산객들 때문에 국립공원에 발 디딜 틈이 없어요:공유지의 비극
뮤지컬 <캣츠> 입장권 가격은 왜 해마다 오를까:국가경쟁력과 서비스 산업
'합리성'이라는 비현실적인 개념에 반대한다:행동경제학
한미 FTA협상으로 풀어보는 게임의 법칙:협상학
2.경제학자의 눈으로 시장을 읽는다
때 아닌 옥수수 가격 급등, 이유는 유가 상승:가격의 나비효과
배추값만큼이나 변덕스러운 부동산 가격:거미집 이론
늑대들이 배고프지 않으면 양들은 안전하다:암시장의 경제학
경비원 월급을 올렸더니 아파트에 도둑이 들었어요:최저임금제
분양가 상한제가 부동산값을 잡을 수 있을까:가격상한제
서민을 위한 이자제한법, 정말 서민을 위했을까?:사금융규제
쇠고기 수입 규제는 농민을 얼마나 보호할까?:자유무역과 보호무역
3.기업들이 숨겨놓은 퍼즐을 꿰자
요구르트가 서울보다 강릉에서 더 비싼 까닭:독점과 가격차별
완장 찬 현대차 노조:독점기업과 노조
배신, 그 치명적 유혹:카르텔
SK가 휘발유값을 올리면 우리도 올린다:과점시장
박지성 선수가 국내 프로무대에서 뛰었다면:기업결합
뻥튀기로 몸집을 부풀린 재벌그룹:순환출자
4.시장의 눈으로 정부를 들여다본다
어린이집 아빠의 애환:보조금과 바우처제도
반지하방에 햇볕 들게 해준다더니 전세가격만 올랐어요:정부의 실패
기업들이 규제를 즐긴다?:포획이론
개천에서 더는 용이 나오지 않는 까닭:교육 평준화
전문가집단은 대중을 향한 음모단일까:면허제도
뒷방늙은이 신세로 전락한 막걸리:규제의 역설
국민연금,세금인가 저축인가:연금민영화
5.경제학자의 눈으로 세금을 보자
거위털은 아프지 않게 뽑아야 한다:조세징수의 기술
집값 잡는 정책이 오히려 서민을 잡는 이유:종합부동산세
월급쟁이가 봉일 수밖에 없는 경제학적 이유:소득세 누진구조
한국에서 파는 고급 와인은 왜 비쌀까:종가세
어촌 마을에 몰려든 주유소:면세유
6.경제학으로 돈의 흐름을 읽어라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포트폴리오 이론
탐욕의 사생아,서브프라임:금융위기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면 모든 것을 잃는다:도박사의 확률게임
국제금융시장을 뒤흔드는 레밍 효과:쏠림현상
샤워실 수도꼭지를 바보에게 맡겨두면 어떤 일이 생길까:유동성 관리
달러 잘 버는 조선업계가 수출산업을 궁지로 몰아넣다:외환시장의 딜레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잡초는 다시 자란다:버블
에필로그-위기는 새로운 처방을 요구한다:애덤 스미스와 그의 후계자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최저임금제에 따른 사회적 손실은 가격이 시장균형 수준보다 높게 결정되는 과정에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실업이다. 경비원 월급이 오르면 당연히 경비원이 되려는 사람은 많아진다. 하지만 경비원을 고용해야 하는 사람은 높아진 비용 부담 때문에 경비원 고용을 오히려 줄이려 한다.-본문 104~105p 중에서
공급이 한정된 상황에서 최고급 등심의 시장가격은 실력 있는 축산농들의 낮은 생산비 수준에서 결정되는 게 아니라 가장 실력이 낮은 축산농이 공급하는 생산 수준에서 결정된다. 질이 나쁜 한우 등심이 비싸게 팔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리카도의 소득분배이론에 따르면 투입량이 가변적인 자본과 노동에 대한 보수는 한계성의 원칙에 따라 결정되지만 투입량이 고정된 토지에 대한 보수는 총생산물에서 가변요소에 대한 보수를 뺀 잉여로 결정된다. 해외 수입이 금지되고 일부 축산농에게 쇠고기 공급이 독점되어 투입과 생산이 고정되었다면 쇠고기 생산에 대한 보수는 곧 토지에 대한 보수와 마찬가지로 결정된다.
다시 말해, 등심 가격은 영세농들이 공급하는 한우의 생산비 수준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영세농들은 별다른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반면 1등급 등심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국내 축산농은 자신의 생산비와 시장가격만큼 차익을 챙긴다. 이로써 보호무역에 따른 이득은 가난한 농민이 아니라 소수의 전문 축산농에게 돌아가게 된다.-본문 136~137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