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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01085906
· 쪽수 : 583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조선 왕 계보
1. 조선왕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1. 왕 칭호의 유래와 어원 ∥ 2. 묘호와 시호 ∥ 3. 왕위 계승과 즉위 형태 ∥ 4. 왕의 업무 ∥ 5. 생활공간 및 사생활, 음식 ∥ 6. 언어 사용 ∥ 7. 왕의 복장 ∥ 8. 왕의 죽음과 장례
2. 조선 왕 역대기
제1대 태조 ~ 제27대 순종
2. 조선 왕비 계보
1. 왕비로 사는 법
1. 왕비 간택 ∥ 2. 왕비 가례 ∥ 3. 왕비의 임무와 권한 ∥ 4. 왕비의 거처와 의복
2. 조선 왕비 열전
제1대 태조의 왕비 ~ 제27대 순종의 왕비
3부 후궁 계보
1. 후궁으로 사는 법
1. 후궁 제도와 작위 ∥ 2. 출신에 따른 후궁 분류 ∥ 3. 후궁의 삶과 죽음
2. 후궁 열전
제1대 태조의 후궁 ~ 제26대 고종의 후궁
4부 세자, 왕자, 종친 계보
1. 세자
1. 세자와 원자 ∥ 2. 세자 책봉과 왕위 계승 ∥ 3. 세자의 사생활 ∥ 4. 세자시강원과 익위사
2. 왕자와 종친
1. 왕자 ∥ 2. 종친 ∥ 3. 종친부와 종부시
3. 조선 왕자 열전
제1대 태조의 왕자 ~ 제26대 고종의 왕자
5부 공주 부마 계보
1. 왕의 딸과 사위의 삶
1. 공주와 옹주 ∥ 2. 부마
2. 공주, 옹주, 부마 열전
제1대 태조의 딸과 사위 ~ 제26대 고종의 딸과 사위
6부 외척 계보
1장 외척 그들은 누구인가?
1. 외척의 범주 ∥ 2. 조선 왕조를 풍미한 주요 외척 ∥ 3. 왕의 처족에게 주어진 혜택
2. 외척 열전
제1대 태조의 외척 ~ 제27대 순종의 외척
7부 조선 왕실 비사 백서
1. 정종이 버린 자식들 ∥ 2. 민무구 형제의 옥사(獄事) ∥ 3. 조대림 역모 조작 사건 4. 세자 이제 폐위 사건 ∥ 5. 두 명의 며느리를 내쫓은 세종 ∥ 6. 세조에게 끝까지 저항했던 금성대군 ∥ 7. 너무 잘 나서 불행했던 구성군 ∥ 8. 연산군의 잔인한 궁녀 살해극 ∥ 9. 작서의 변에 희생당한 경빈과 복성군 ∥ 10. 사라진 공회빈의 시신 ∥ 11. 이이첨의 밀명으로 살해된 임해군 ∥ 12. 증살된 영창대군과 유폐된 인목대비 ∥ 13. 소명국의 음모에 걸려 죽은 능창군 ∥ 14 소현세자빈의 폐출과 전복구이 사건 ∥ 15. 홍수의 변 ∥ 16. 장희빈의 인현왕후 저주 사건 ∥ 17. 이재선 역모 사건 ∥ 18. 이준용 옹립 사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종의 왕비인 소헌왕후는 심덕부의 손녀이자, 영의정을 지낸 심온의 딸로서 본관은 청송이다. 1395년 9월에 양주에서 태어났으며, 14살 되던 1408년에 2살 아래인 충녕군 도와 혼인하였고, 1417년 삼한국대부인에 봉해졌다. 이듬해 6월 충녕대군이 왕세자에 책봉되자 경빈에 봉해졌으며, 같은 해 8월에 세종이 즉위하자 12월에 왕비로 책봉되었다. … 중전의 자리에 있으면서 천비의 신분이 된 어머니와 형제들을 가슴 아프게 바라보던 소헌왕후는 1446년 3월24일에 수양대군 유의 집에서 5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죽은 뒤에 세종과 함께 합장되었다. 능호는 영릉이다. 심씨는 맏아들 향(문종)을 비롯하여 수양(세조), 안평, 임영, 광평, 금성, 평원, 영응 등 아들 8형제와 정소, 정의 등 두 딸을 낳았다. - (본문 192~193쪽)
대개 왕은 자신을 가리켜 여(予)라고 하는데 이는 ‘나’란 뜻이다. 또 과인이란 용어도 자주 쓰는데, 이는 자신을 낮춰서 하는 말로 ‘덕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겸양어다. 과인 이외에도 과매, 과궁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데, 역시 비슷한 의미다. 신하를 부를 땐 ‘이(爾)’라는 표현을 주로 쓰는데, 이는 ‘너’ 또는 ‘그대’라는 뜻이다. … 왕은 화장실을 가지 않고 시녀들이 일종의 이동식 변기를 가지고 다녔는데, 이 변기를 ‘매화틀’ 또는 ‘매우틀’이라 했다. 디귿자 형태로 생긴 이것은 높이가 약 30센티미터 정도 된 나무틀인데, 빨간 우단으로 나무틀 위를 감쌌고, 나무틀 밑에 구리 그릇을 놓아 거기에 변을 받았다. 왕은 대변을 본 뒤에 뒷처리를 비단으로 하였으며, 왕의 변은 매화틀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나인이 가져다가 왕실 전용 병원인 전의감에 보냈다. - (본문 36~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