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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01091334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1-07-25
책 소개
목차
1장 공격받는 빌라 아르고 / 2장 상상의 세관 / 3장 자동차 사고 / 4장 구조 요청 편지 / 5장 바다의 원숭이들 / 6장 대피소에서 / 7장 알파 알파 미션 / 8장 검은 여권 / 9장 깨어난 두 사람 / 10장 붙잡힌 줄리아 / 11장 우체국의 비밀 / 12장 폭풍우 부인 / 13장 북소리 계곡 / 14장 혼자 떠난 제이슨 / 15장 라디오 제로 / 16장 스펜서의 포로 / 17장 피터의 비밀 무기 / 18장 정체불명의 여자 / 19장 사형수들 / 20장 동물들의 친구 / 21장 갑판 위의 결투 / 22장 오르골의 비밀 / 23장 원숭이들의 반란 / 24장 바람의 항해사 / 25장 사이렌의 노래 / 26장 운명의 동전 / 27장 사라진 메티스 / 28장 기억 속의 멜로디 / 29장 친구들의 문 / 30장 새로운 출발 / 31장 마지막 인사 / 32장 상상의 여행자 클럽
리뷰
책속에서
“너도 들었니?”
스펜서가 물었고 앞에 서 있는 줄리아는 해골 목걸이를 더욱 세게 쥐었다.
“뭔지 알아?”
스펜서는 노래가 뭔지 알았다. 수많은 항해 중에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지만 노래가 뭔지 정확히 알았다. 나침반을 보지 않아도 북쪽이 어디인지를 알아맞힐 때처럼 본능적으로 알았다. 노래는 다른 뱃사람들처럼 스펜서 마음속에도 자리 잡고 있는 정보와 같았다.
“이건 사이렌의 노래야.”
스펜서가 중얼거렸다.
“잘 가요, 스펜서 선장.”
줄리아가 스펜서에게 대답했다. 그리고 힘껏 해골 목걸이를 잡아당겼다.
- 본문 제25장 <사이렌의 노래> 중에서
페넬로페를 다시 만났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다. 행복이 이처럼 가슴 아플 수도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다.
페넬로페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 어떻게 자신을 소개해야 할까? 페넬로페가 네스터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알 수가 없었다.
네스터는 한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작은 팔각형 오르골을 꺼냈다.
조심스럽게 오르골을 열어서 빌라 아르고의 긴긴 밤에 두 사람이 함께 듣던 음악이 대신 이야기해 주게 만들었다.
- 본문 제28장 <기억 속의 멜로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