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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01094878
· 쪽수 : 290쪽
· 출판일 : 2009-05-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한 투기는 계속된다
옮긴이의 말
위기에도 패턴이 있다
PART 1 역사 속에서 반복되었던 금융위기들
위기의 패턴01
권력과 돈의 결합은 위기의 필요조건이다
최초의 국가부도, 합스부르크 왕가의 파산
위기의 패턴02
자산가치가 과대평가될 때 위기가 온다
네덜란드 튤립투기공황사건
위기의 패턴03
투기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존 로, 희대의 사기꾼인가 금융개혁가인가
위기의 패턴04
모든 거품은 반드시 꺼진다
뉴턴도 말려든 남해회사거품사건
위기의 패턴05
금융의 최우선 가치는 안정성이다
연금제도의 실패가 불러온 프랑스혁명
위기의 패턴06
시류에 휩쓸린 투기꾼은 반드시 실패한다
19세기 영국 최고의 블루칩, 철도산업주
위기의 패턴07
위기의 원인은 진부하고 사소하다
국가는 왜 시장에 개입하는가
위기의 패턴08
금융시장의 방임은 곧 위기의 시작이다
회사난립으로 파탄에 빠진 독일
위기의 패턴09
지나친 유동성 공급의 함정, 인플레이션
독일인들의 집단 트라우마, 하이퍼인플레이션
위기의 패턴10
투기의 광기는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20세기 초 일본의 금융위기
위기의 패턴11
자본주의는 광기, 패닉, 붕괴의 연속이다
1929년 검은 목요일, 미국의 대공황
위기의 패턴12
매점매석은 반드시 실패한다
은 매매시장을 투기판으로 만든 형제
위기의 패턴13
주가 폭락의 처방전-금리 인하, 유동성 공급
1929년 증권시장에서 배운 교훈
위기의 패턴14
저금리 정책은 거품을 만든다
일본의 경제거품이 한꺼번에 터지기 시작하다
위기의 패턴15
신 만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 천재들의 실패
위기의 패턴16
신사업은 반드시 리스크를 동반한다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PART 2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전말
subprime morgage crisis 01
21세기, 미국에 출현한 유령의 도시들
subprime morgage crisis 02
금융위기 전이 경로
subprime morgage crisis 03
수렁에 빠진 세계 은행들의 실태
subprime morgage crisis 04
독일산업은행의 몰락
subprime morgage crisis 05
유럽중앙은행, 금융시장 구제에 나서다
subprime morgage crisis 06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연보
꼭 알아야 할 금융용어
저자 소개
책속에서
오늘날 다시 위기가 닥치자 냉혹한 현실에 기반을 둔 냉정함이 다시 득세했고, 금융업계는 앞다투어 수익률을 낮추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한다. 이런 흐름은 일시적으로 주가와 임원들의 연봉에 부담을 주겠지만, 그렇다고 경제 자체를 위축시켜 회복불능 상태로 몰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혹시라도 주가가 더 떨어져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폭락사태를 맞는다 해도 경제 자체는 여전히 ‘돌아간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 9쪽, '프롤로그_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한 투기는 계속된다' 중에서
남아메리카 볼리비아에는 “과거는 당신 앞에 있고 미래는 당신 뒤에 있다”는 속담이 있다. 과거는 눈앞에 있기 때문에 잊기 어렵지만 미래는 뒤에 있어 의식적으로 돌아보지 않으면 인식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하지만 유독 경제에 있어서는 이 속담이 반대로 적용된다. 과거에 있었던 일은 모두 잊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언제나 새출발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위기 때마다 그 대상이 500년 전 튤립이든 지금의 펀드든 똑같은 패턴이 되풀이된다. 의식적으로 과거를 뒤돌아보지 않으면 이 위기의 해답은 묘연할 뿐이다. - 12쪽, '옮긴이의 말_ 위기에도 패턴이 있다' 중에서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미국의 경제적 패권에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미국이 한순간에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식 시스템이 세계경제질서에 뿌리를 내려 상당기간 미국의 영향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패권국에 도전하는 세력은 강력해질 것이다. 기축통화로써 달러화의 위상에 대한 도전이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기축통화로써의 역할은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외교, 군사 안보적인 측면에서도 역할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바뀔 수는 없을 것이다. 그동안 세계경제는 매우 긴밀히 연계되어 한 가지 요인만으로 변화될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 46쪽, '2장_ 자산가치가 과대평가될 때 위기가 온다' 중에서
거대한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이 이번에도 예외없이 나타났다. 즉, 주식과 부동산 투기가 확대되면서 물가가 급등하다 결국은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투자자들이 엄청난 손실을 입고 투매하고 결국 투기 행위가 급속히 소멸되면서 그동안 발생했던 버블이 순식간에 꺼져버리는 현상은 반복됐다. 주식투기가 파국을 맞이하면서 소득분배에 변화가 일었다. 일반적으로 부자들이 투기를 했고, 그중 일부는 처음 투기를 시작할 때에 비해 훨씬 가난해졌다. - 56쪽, '3장_ 투기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중에서